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낱말뜻 묻는 초등1학년 한자 배울까요?

한자 조회수 : 1,432
작성일 : 2011-12-28 01:04:27

저희애가 초등 1학년인데 책을 보거나 텔레비전을 보면서 모르는 낱말 뜻을 물어봐요

엄마 종교가 무슨 뜻이야? 배웅이 뭐하는거야? 혼돈이 뭐야?  등등...

누가 사전을 같이 찾으면 공부가 된다고 해서 사전을 찾아봤더니 이건 더 알수 없는 말로 잔뜩 써놔서 저희애랑 저랑 눈에 골뱅이만 그리다가 끝났어요

사전 찾으니 더 어렵게 풀이 해놨더라구요

예를 들면 "종교" 라는 단어뜻을 찾아보니

신이나 초자연적인 절대자 또는 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인간 생활의 고뇌를 해결하고 삶의 궁극적인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 체계

라고 풀이해놨는데 이걸 초등 1학년이 어찌 알아듣나요?

저는 또 어찌 설명하구요...ㅡ.ㅡ;;;

전부터 친구가 한자 학습지 하는걸 보고 자기도 하고 싶다고 졸라대는데 한자를 배우면 좀 나을까 싶기도 하고...

한자 배우면 괜찮을지요?

IP : 211.104.xxx.1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
    '11.12.28 1:13 AM (121.152.xxx.219)

    당연 저희아이 6살인데 한자알면서 어휘많이 늘었어요

  • 2. .....
    '11.12.28 1:16 AM (114.207.xxx.163)

    한자 배우게 하시되, 질문은 질문대로 계속 받아주세요, 저희 부모님은 무심 부모님이셔서
    먼저 적극적으로 개입하신 적은 없어도, 하는 질문은 성의 있게 받아 주셨어요,
    그게 호기심 돋워줘서 공부 잘하는 동력 되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도 몇 몇 답들은 기억나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 있어요.

    사각 식탁에서 밥 먹다가 갑자기
    -아빠, 망령이 뭐예요 ?
    - 그거 어디서 나오는 말인데 ?
    - 햄릿에 나와요. 덴마크 궁전에 햄릿 아버지의 망령이 출현한다는 소문이 돌거든.
    - 하하하....햄릿, 햄릿이라고 ? 니가 벌써 햄릿을 읽는구나. (딸의 조숙함에 너무 기뻐하시며)
    망령이란 죽은 사람의 혼이야.
    나, 소세지 하나 더 먹겠다고 싸우는 동생들을 보며
    - ( 쯧쯧쯧, 어린 것들, 너희는 계속 그러고 놀아라. 난 아빠와 이런 대화를 할 테니. )

  • 3. 맞아요
    '11.12.28 2:03 AM (180.67.xxx.23)

    윗님말씀이 ...
    질문 많이 받아주시고 호기심자극하게 하고 같이 찾아보고 깨닫게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31 신하균씨를 보면서 참 오랜만에 드라마 보고 설레여보네요 4 신하균 2012/01/01 1,966
54730 화홍초등학교 그 가해자 엄마 실명까지 나왔네요. 20 그 엄마 2012/01/01 10,932
54729 생협 소개해 주세요. 11 북극곰안녕 2012/01/01 1,924
54728 '나는 꼼수다'를 듣는 어머니 2 참맛 2012/01/01 1,822
54727 뒤늦게 "발리에서 생긴 문수" 보았어요. 1 크하하 2012/01/01 1,284
54726 거실 TV놓을 엔틱 장식장 추천해 주세요. 1 TV장식장 2012/01/01 1,787
54725 남녀사이 심리를 잘알 수 있는 블로그.. 2 ... 2012/01/01 2,466
54724 한의원에 약침 맞아보신분요 13 또질문 2012/01/01 7,999
54723 노르딕오메가3,암웨이오메가3,오연수광고하는제품중... 4 유전 2012/01/01 3,699
54722 지금은 30대인 우리 형제들 어릴때에도 따돌림은 있었거든요.. 2 나가기전에 2012/01/01 2,067
54721 그래도 아들덕에 좀 웃었네요..ㅋ 3 웃음 2012/01/01 1,853
54720 아이패드 당장 필요한데 구입하면 바로 받을 수 있나요? 3 ........ 2012/01/01 1,275
54719 무슨 의미일까요? 1 .. 2012/01/01 710
54718 지지요청...치맛바람 일으키지 않고도 내자녀가 공정한 처우를 받.. 3 열받네요 2012/01/01 1,647
54717 당사자(집명의의 집주인)가 모르는 전세계약 안해야겠죠? 4 -_- 2012/01/01 1,581
54716 어제 오늘 나이를 배달받았어요. 3 물빛모래23.. 2012/01/01 1,649
54715 광주에서 중학생..자살전 뒷모습 찍힌거 보셨어요? 5 휴~ 2012/01/01 4,114
54714 삼생의 업장을 일시에 소멸한 머슴 9 ... 2012/01/01 2,542
54713 그나저나 FTA 오늘 1월1일자로 발효인가요? 2 한숨 2012/01/01 934
54712 본죽 야채죽에는 어떤 야채가 들어있는거 같나요 ?? 1 .. 2012/01/01 2,350
54711 이제 초1되는 아이인데요... 영어권 국가에서 귀국할 예정인데 2 영어 2012/01/01 1,116
54710 어제 새벽에 남편이 제 귀에 속삭인 말.............ㅋ.. 18 ㅎㅎ 2012/01/01 10,739
54709 ★ 새해인사 82에 계시는 분들 모두 2012년 새해 만복을 .. 2 chelsy.. 2012/01/01 968
54708 휘슬러압력솥 2L로 등갈비찜 해도 될까요? 1 찐감자 2012/01/01 1,952
54707 수원 화홍초 사건에 대하여 감사청구한 분도 계신가봐요 3 감사청구 2012/01/01 2,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