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낱말뜻 묻는 초등1학년 한자 배울까요?

한자 조회수 : 1,414
작성일 : 2011-12-28 01:04:27

저희애가 초등 1학년인데 책을 보거나 텔레비전을 보면서 모르는 낱말 뜻을 물어봐요

엄마 종교가 무슨 뜻이야? 배웅이 뭐하는거야? 혼돈이 뭐야?  등등...

누가 사전을 같이 찾으면 공부가 된다고 해서 사전을 찾아봤더니 이건 더 알수 없는 말로 잔뜩 써놔서 저희애랑 저랑 눈에 골뱅이만 그리다가 끝났어요

사전 찾으니 더 어렵게 풀이 해놨더라구요

예를 들면 "종교" 라는 단어뜻을 찾아보니

신이나 초자연적인 절대자 또는 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인간 생활의 고뇌를 해결하고 삶의 궁극적인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 체계

라고 풀이해놨는데 이걸 초등 1학년이 어찌 알아듣나요?

저는 또 어찌 설명하구요...ㅡ.ㅡ;;;

전부터 친구가 한자 학습지 하는걸 보고 자기도 하고 싶다고 졸라대는데 한자를 배우면 좀 나을까 싶기도 하고...

한자 배우면 괜찮을지요?

IP : 211.104.xxx.1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
    '11.12.28 1:13 AM (121.152.xxx.219)

    당연 저희아이 6살인데 한자알면서 어휘많이 늘었어요

  • 2. .....
    '11.12.28 1:16 AM (114.207.xxx.163)

    한자 배우게 하시되, 질문은 질문대로 계속 받아주세요, 저희 부모님은 무심 부모님이셔서
    먼저 적극적으로 개입하신 적은 없어도, 하는 질문은 성의 있게 받아 주셨어요,
    그게 호기심 돋워줘서 공부 잘하는 동력 되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도 몇 몇 답들은 기억나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 있어요.

    사각 식탁에서 밥 먹다가 갑자기
    -아빠, 망령이 뭐예요 ?
    - 그거 어디서 나오는 말인데 ?
    - 햄릿에 나와요. 덴마크 궁전에 햄릿 아버지의 망령이 출현한다는 소문이 돌거든.
    - 하하하....햄릿, 햄릿이라고 ? 니가 벌써 햄릿을 읽는구나. (딸의 조숙함에 너무 기뻐하시며)
    망령이란 죽은 사람의 혼이야.
    나, 소세지 하나 더 먹겠다고 싸우는 동생들을 보며
    - ( 쯧쯧쯧, 어린 것들, 너희는 계속 그러고 놀아라. 난 아빠와 이런 대화를 할 테니. )

  • 3. 맞아요
    '11.12.28 2:03 AM (180.67.xxx.23)

    윗님말씀이 ...
    질문 많이 받아주시고 호기심자극하게 하고 같이 찾아보고 깨닫게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46 난방 거의 안하시는 분들~ 21 궁금 2011/12/28 11,138
53145 행복을 위해 했는데 현실은 갈수록 힘들다는 사람들은 순진해서 그.. 21 결혼과 출산.. 2011/12/28 2,959
53144 사형된지 50여년뒤에 무죄선고... 역시 법이란게 무섭군요. 3 량스 2011/12/28 955
53143 60대 이상의 정치의식 (2010년 지방선거 기준) 2 복학생 2011/12/28 648
53142 전 한국 교육의 미래를 밝께 봅니다. 9 susan .. 2011/12/28 960
53141 에어 캐나다 수하물 규정이 엄격한가요? 2 고민 2011/12/28 1,298
53140 남편이 지방으로 내려갈 생각을 합니다. 5 고민 2011/12/28 1,510
53139 KTX 부분 민영화 추진 - 내일 손석희 시선집중 (한만희 국토.. 1 사월의눈동자.. 2011/12/28 899
53138 애들에게 지쳐서인지 일하러 나오니 좋아요 3 ... 2011/12/28 1,169
53137 김문수 지사 소방관들에게 화난 이유? 12 세우실 2011/12/28 2,055
53136 왼쪽좌석 바로앞자리에 앉아있는 여성분.. 15 우등 2011/12/28 2,863
53135 인혁당사건을 몇년전에 알고서 4 걱정 2011/12/28 690
53134 그 교수분 따님은 아마 마음이 나아지지 않았을까요. 33 다행인 것 .. 2011/12/28 2,761
53133 감명깊게봤던 좋은명작영화 추천부탁드려요~^^ 1 태교맘 2011/12/28 1,981
53132 "건강한 자존감 유지" 6 July m.. 2011/12/28 2,459
53131 부산분들 문재인을 바보로 만들지 마세요. 20 부산사람 2011/12/28 2,134
53130 아이 어릴 때 이사... 3 고민 2011/12/28 755
53129 여행추천 1박2일 2011/12/28 417
53128 20번째 펌)한 놈만 팹니다! 정봉주 무죄! 정태근 OUT! 6 ... 2011/12/28 841
53127 미국에서 교사 7년간 했습니다. 104 susan .. 2011/12/28 24,728
53126 포항공대 교수아빠는 할만큼 했어도, 말해도 못알아 처먹은 그 에.. 10 //////.. 2011/12/28 2,806
53125 세제양 된다!! 2011/12/28 953
53124 why교과서 시리즈를 구입하고 싶습니다 ... 2011/12/28 395
53123 박근혜와 한나라당히 무던히 애를 쓰네요... 4 량스 2011/12/28 966
53122 포항공대 아이 폭력사건을 보고 18 ... 2011/12/28 2,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