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3학년 여자아이 시력 난시 -7 근시 -6 정도인데...

시력 조회수 : 1,921
작성일 : 2011-12-28 00:34:57

 

 

오늘 아이 데리고 새 안경 맞추고 왔는데요

시력이 난시가 -7 근시가 -6 정도 합이 -13정도 된다면서 학생이 이렇게 나쁜 경우를 거의 처음 봤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것보다 더 낮아지면 시력이 안 나올거라고 그러는데 착잡하네요...

어릴떄부터 하루종일 읽기 쓰기를 좋아해서 많이 하고 자라서도 그러길래 내버려 두었는데

엄청 작은 글씨로 빽빽하게 채워져 있는 책을 하루종일 끼고 살아서인지 시력이 정말 많이 나쁘네요

평소에는 이정도인줄 몰랐는데..

그리고 아이가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글씨를 보면 피곤함이 덜한데 책으로 글씨를 보면 많이 피곤하다면서

컴퓨터야 글씨 크게 해놓고 보면 되지만 책은 그렇게도 안되고 난시다 보니 눈에 촛점을 맞추기가 어려워서

다른 아이들보다 글 읽는게 더디다네요. 그리고 조금만 봐도 눈이 피로하고 머리 아프고 속 메스껍고

그래서 공부 잘 못하겠다고... 아이도 특목고 입학을 앞두고 있고 앞으로 책만 보면서 살아야 할 기간이 10년정도

될건데 벌써부터 이러니 당황스럽고 그렇네요... 어릴떄부터 바로잡아 줬어야 했는데 죄책감도 들구요

초등학교때는 아이가 안경 끼면 얼굴 못생겨보인다고 싫어해서 드림렌즈도 맞추러 갔었는데 안과에서 검진해보더니

렌즈가 안 되는 눈이라고 하더라구요.

혹시 지금이나마 눈에 도움이 되고 시력저하를 늦출 수 있는 그런 게 있는지... 눈영양제 같은것도 도움이 될까요?

저는 시력이 좋은편인데 제가 봐도 눈아픈 책들을 하루종일 들여다보는게 안쓰러워 오늘은 그래도 공부 하루

쉬라고 했네요... 청소년기에 눈의 홍채가 커지면서?(오래 전에 들은 이야기라 잘 기억이 안 납니다) 급속도로

시력저하가 온다고 하는데 여기서 눈이 더 나빠지기라도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염려스럽네요

중학교 입학할 때만 해도 시력이 이정도로는 안 나빠서 걱정을 덜 하고 있었는데 청천벽력 같습니다

그리고 눈이 많이 나쁜 상태에서는 오랫동안 책 보기도 당연히 하지 말아야겠지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과에서도 학교공부야 어쩔 수 없지만 되도록이면 책 안 보는 게 좋을거라고 얘기하더군요 심각한편이라고.

또 글 볼 떄 두통증상 생기는건 시력이 안 좋으면 계속 그런가요?

IP : 112.145.xxx.1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1.12.28 12:40 AM (220.116.xxx.187)

    제가 아는 건 없고, 안타깝네요 ㅠ_ㅠ
    [독서확대기] 라고 도서관에서 저시력,약시 분들을 위해서 책을 확대해서 보여주는 기기가 있는데,
    가정집에서 마련하기는 무리겠지요..
    글구 전, 안경 도수 안 맞는 거 착용하면 두통 오던데..
    자세한 건 다른 분들께서 알려주실거에요.

  • 2. 부자패밀리
    '11.12.28 12:44 AM (1.177.xxx.136)

    네..마자요..저는 합이 -12거든요.
    이 시력이 고 3때 그렇게 되어서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어요.
    제가 건강관리를 잘 하기때문에 유지되고 있는듯요.다만 노안은 아직 없네요.
    근시가 심해서 그럴수도 있고.

    여튼 컴터나 그런건 상관없구요 책 읽을때 많이 피곤해요.시력이 나쁘면.
    형광등 불빛 치명적입니다.
    저도 그래서 요즘 책을 잘 안읽어요.진짜 피곤해지더라구요
    그게 집중을해서 읽으면 살짝 두통이 와요.
    심한건 아닌데.제 경우는..완전 집중해서 읽을때 가끔두통이 오더라구요.

    나중에 눈이 빨리 피곤해질거예요.
    블루베리가 눈에 좋다고 하니 한번 먹여보는것도.
    그런데 시력이 돌아오거나 하진 않는것 같았어요.
    저도 비싸서 꾸준히는 아직 안먹어봐서 뭐라 말씀드리긴 힘드네요.
    제가 고 3때 완전히 눈이 맛이 갔어요.
    그전까지는 그래도 마이너스 2 그정도였는데..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83 동대문.동평화에대해 아시는분! 꼭좀 알려주세요 2 박선영 2012/01/12 1,509
58882 아기한테 대리만족을 느끼는거같아요...ㅋㅋㅋ 8 볼우물 2012/01/12 2,451
58881 차례 준비로 곶감을 구입하려는데 장터 곶감 드셔보신 분 추천 부.. 1 곶감 2012/01/12 667
58880 시골에서 농사짓는 어르신들께 보내드릴 선물 뭐가 좋을까요,, 부.. 8 roda 2012/01/12 2,650
58879 0~2세,5세 소득과 상관 없이 보육료 지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14 엄마 2012/01/12 1,660
58878 일렉청소기 쓰시는 분들..궁금한 게 있어요.. 6 라임 2012/01/12 1,045
58877 영어 땜에 고민이예요~~ 2 영어 2012/01/12 979
58876 가격대비 성능괜찮은 스피커브랜드는 무엇일까요? 1 dd 2012/01/12 672
58875 아이가 배우는 생물 내용인데 이정도 수준이면 몇학년쯤 되나요? .. 2 .. 2012/01/12 699
58874 헬스에서 사용하는 고무줄같은거. 2 .. 2012/01/12 948
58873 안철수 "빠르면 이달 말 기부재단 구체화"(종.. 세우실 2012/01/12 848
58872 그래서요? 깔깔깔 2 j 2012/01/12 745
58871 아기랑 집에 하루종일 있는데 너무 조용해요 4 조용 2012/01/12 1,310
58870 대문글에서 '보그병신체'? 18 알야야 면장.. 2012/01/12 3,453
58869 작은일에 감동하고, 작은일에 분노하는 사람은... 자존감? 피.. 2012/01/12 901
58868 옥션이베이 취소관련이요~ 도와주세요~~ 6 급급 2012/01/12 1,903
58867 나꼼수 34회 다운 받으셨나요? 7 속터져 2012/01/12 1,191
58866 블라인드요..방온효과가 있나요? 블라인드 2012/01/12 478
58865 코스트코 당일 상품권 사서 입장 가능한가요? 4 처음이용 2012/01/12 1,713
58864 콘도에 애완견 데려가도 되나요? 7 고민 중 2012/01/12 2,544
58863 아이가 통기타 배우는데 기타 좀 추천해 주실래요? 7 .. 2012/01/12 1,258
58862 요리학원 다녀보신 분들 알려주세요..! 1 샤샤샥 2012/01/12 934
58861 이건 무슨증상인가요? 5 걱정이 2012/01/12 844
58860 아이폰에서 자게내용이 안보이는데요... 3 궁금이 2012/01/12 583
58859 키톡에 실미도에 사신다는분이 혹시 송도? 7 아하! 바보.. 2012/01/12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