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한복 입으면 이쁘단 소리 엄청 들었어요.
곱게 땋아 댕기까지 드리면 다들 이쁘다 이쁘다 칭찬이 말도 못했습니다.
결혼해서도
동생들 시동생 결혼식에 한복입고
우아하게 머리 쪽찌면
다들 감탄을 금하지 못하더군요.
시동생 결혼식땐 유명 메이크업샵에서 메이크업에 머리까지 하고 갔더니
결혼식장(호텔 결혼식 허용 전에 최고로 치던 곳)에 있는 미용실 주인까지 나와서
이렇게 한복 잘 어울리는 사람 첨 봤다면서 감탄을 하다 들어가 제가 다 민망했어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제가
가슴절벽에 어깨 좁고 처진거군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