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과 시댁이 5분 거리예요, 명절에 어떤 순서로 가는 게 좋나요?

ㅇㅇ 조회수 : 2,040
작성일 : 2011-12-27 19:49:43

저희는 서울에서 살구요,

친정과 시댁은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살아요.

명절이 좀 남았지만, 은근히 고민이 되네요

 

 

시댁은 차례를 지내구요,

친정은 차례는 안 지내지만 기본 음식은 해요,

그리고 친정은 딸셋이고 나이차이 많이나는 남동생은 이제 23살이구요

 

 

마음 같아서는 당연히 친정먼저 가고 싶어요.

명절 전날, 부모님 두분이서 음식하시는 것도 좀 마음에 걸리구요.

음식 하지 말라고 해도 사위들 오고 하는데 어떻게 안하냐고 하세요

또 시댁은 큰집이지만 작은집만 오기 때문에 음식을 적게 해요(남편 장남. 시동생은 미혼)

그래도 기본적인 음식은 하죠.

음식 규모만 보자면 차례 안지내는 저희집이 더 많이 차리고  더 종류가 많아요

 

 

이럴 경우 어디 먼저 가야 하나요?

시댁먼저 가고 명절지낸 오후에 친정가는게 맞는건가요?

굳이 묻는다면 이게 맞는거죠? ㅠ.ㅠ

생각할 수록 우리나라 명절문화, 특히 여자들한테는 너무너무 웃긴 문화같아요

자기 집 놔두고 왜 남편집 먼저 가야 하는지....

어디를 먼저 가도 마음이 편치 않을것 같아요.

 

그래서 또 생각해 본게

명절 전날, 시댁 먼저 가서 음식하는 거 도운 후에

잠은 저희 친정에서 잘까 싶기도 해요. 이거 좀 이상한 생각인가요??ㅠ.ㅠ

IP : 211.201.xxx.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7 8:10 PM (110.13.xxx.156)

    아직새댁이라 뭘모르시네요
    시댁 먼저가서 1박하고 친정가는게 더 좋습니다.
    그리고 음식하는거
    님댁에 남동생은 두었다 어디 쓸려고 아끼나요 그리 아끼다 장가가면
    님이 여자에게 너무 너무 불합리하다는일 원글님 댁에서 생깁니다 올케만 님댁에서 일하겠죠
    남동생23살이나 먹었는데 음식 안합니까 ? 시키세요
    친정에 1박하고 아침 일찍 시댁가서 오~래 있는게 좋으면 그렇게 하시구요
    제사도 안지내면서 제사지내는 시댁 보다
    더 음식 많이 하는것도 고치세요 남동생 결혼하면 올케 등꼴 빠집니다
    불합리하다 생각하는건 내집부터 고치세요 그리고 남의집 고치라 하는겁니다
    그리고 잠은 친정가서 자고 싶으면
    원글님만 가시고 남편은 꼭 시댁에 두세요
    그댁에서도 귀한 아들입니다

  • 2. ...
    '11.12.27 8:12 PM (14.46.xxx.183)

    원글님아..친정에 원글님 혼자가서 자는것도 이상하고 원글님 남편은 그럼 자기부모님 놔두고 처가가서 자는것도 그렇잖아요...차라리 명절전날 친정먼저가서 얼굴내밀고 인사하고 선물 드릴것 있음 드리고 시댁갔다가 자고 내일 오겠다고 하고 시댁에 가세요...

  • 3. 허참..
    '11.12.27 8:22 PM (218.50.xxx.65)

    님의 글중에 "자기 집 놔두고 왜 남편집 먼저 가야 하는지.... " 에서 후딱 깨네요..
    님의 친정 가고픈 마음 알지만 , 결혼도 하신분이 자기집이니 남편집이니 이런 생각 하시는 자체가
    아직 철이 안드셨네요...이런걸로 괴로워 하실거면 결혼을 너무 일찍 하신거 아닌지요...;;;

    이런상황을 여자들에게 불리하게만 생각하는것도 본인이 만들어낸 피해의식이에요.
    저도 같은 여자지만 여자입맛에만 맛게끔 해야 공평한거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이런걸로 맘 안좋고 남편하고 싸운다면 ..싸울일을 억지로 만들어 내는것 밖에는 안되요.

  • 4. ...
    '11.12.27 8:26 PM (110.13.xxx.156)

    남자나 여자나 결혼하고 효자 효녀로 돌변하면 결혼생활 피곤해집니다

  • 5. 동생,,
    '11.12.27 8:29 PM (121.165.xxx.209)

    남동생 있다니 다행이네요..
    동생이 원글님 같은 생각 가진 여자와 결혼하면???
    친정 음식 많이하는거 며느리입장에선 짜증나는 일이예요..

  • 6. -_-
    '11.12.27 9:29 PM (61.38.xxx.182)

    친정에 먼저가세요. 그것도 불만가지실걸요. 시댁가야하니 쉬지도못한다구 ㅎ. 일장일단이 있죠. 올케스케쥴도봐야하고

  • 7. .....
    '11.12.27 9:45 PM (61.74.xxx.60)

    그 고민 이해해요..
    의식있는(?)여자들은 한 번씩 하는 고민이지요..
    그냥 각자의 친가에 가는 게 제일 좋겠지만....그게 안 되니
    설에는 여기 먼저, 추석에는 저기 먼저....이런 식으로 하는 건 어떠세요...?
    그리고 집이 5분거리라면 집에 와서 잘 것 같아요..저라면...

  • 8. 자기집은
    '11.12.28 1:10 AM (222.238.xxx.247)

    지금 원글님이 남편분과 살고계신 그집이 자기집입니다..........남편집과 원글님집입니다.

    마음편하게 시댁가서 차례지내고 아침먹고 친정에가는게 마음편하지않나요.

    저희안사돈께서는 구정에 마음편하게 널널히 못가니 신정은 친정에서 지내라고.....며느리인 제 딸아이한테 말씀하셨다네요.

  • 9. 시댁이요
    '11.12.28 9:34 AM (112.168.xxx.63)

    왜냐면 차례를 지내니까요.
    사실 차례를 두 곳다 안지낸다면 어디를 먼저 가든 상관 없을 거 같은데
    차례를 지내면 차례 지내는 집 부터 가는게 좋겠지요.

  • 10. 서른아홉
    '11.12.28 10:24 AM (1.246.xxx.81) - 삭제된댓글

    생각같아선 추석,설 번갈아 먼저가면 좋겠지만......그냥 시댁먼저 가셨다가 친정가셔서 쭈욱 쉬시는게 맘편하지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40 지금 만5세아이 보욱료지원 문의요~ 3 소리 2011/12/28 862
52139 봉주교도소 ㅋ 3 창의적 2011/12/28 1,916
52138 천엽 국물은 뭐로 뭐로 어찌 만드나요? 1 급질문 2011/12/28 5,441
52137 딸의 명쾌한 결론 7 점순네 2011/12/28 3,122
52136 좋다 말았어요. 어쩌다 2011/12/28 557
52135 피아노 방문과외 수업료 수준알고 싶어요. 3 ... 2011/12/28 1,025
52134 중2 여학생 키크는데 가장 좋은 운동 추천해 주세요 6 사춘기 2011/12/28 3,209
52133 서울대 가려면 지방이 유리한건가요? 6 dma 2011/12/28 2,109
52132 자꾸 낱말뜻 묻는 초등1학년 한자 배울까요? 3 한자 2011/12/28 1,337
52131 베어파우보다는 가격대 높은 어그..미국 (아마 아울렛) 브랜드 .. 1 111 2011/12/28 1,233
52130 제게 디도스 진실규명 묘수가 있습니다. 1 jdelor.. 2011/12/28 1,610
52129 뉴욕타임즈까지 나섰군요 4 뉴욕타임즈 2011/12/28 2,892
52128 스맛폰으로 꼼수듣기 1 봉주님화이팅.. 2011/12/28 693
52127 <10대들의 사생활> 읽어 보셨나요? 2 아프니까 청.. 2011/12/28 2,042
52126 봉도사를 그리며 그의 시원한 욕이나 한번 듣고 잘랍니다. 2 지금 애들은.. 2011/12/28 884
52125 중학교 3학년 여자아이 시력 난시 -7 근시 -6 정도인데..... 2 시력 2011/12/28 1,728
52124 고1이 여친이랑 백일한다는데 7 공영 2011/12/28 1,710
52123 12층 이사 왔어요” 아파트 녹인 일곱 살 꼬마 쪽지-이거 보셨.. 7 .. 2011/12/28 7,166
52122 솔트레이크시티 사시는 분들이나 아이 영어때문에 미국행하신분들 계.. 5 제이 2011/12/28 1,765
52121 궁금해서-왜 락가수는 머리를 기르나요? 14 82는 해결.. 2011/12/28 3,755
52120 초, 중, 고 중 학군이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요? 1 궁금 2011/12/28 874
52119 어디서 저렴할까요?그리고 동반석 같은거 어디가면 함께 할수 잇나.. ktx표 2011/12/28 295
52118 저 금니 견적 비싸게 받은 걸까요? 1 hey 2011/12/28 1,059
52117 재물의 신 사랑의 신 이어서 2011/12/28 445
52116 민주통합당 모바일 투표할랬더니 KT 때문에!!! 따블 2011/12/28 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