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 장터에서 구입한 물건이 운송중 파손이 되었는데요

장식장 조회수 : 1,121
작성일 : 2011-12-27 17:25:09

다른 카페에서 배송을 해주는 조건으로 강화유리 장식장을 30만원에 구입했습니다

헌데 룸으로 운반중에 장식장 겉표면 상판이 깨졌습니다 책임문제로 문자가 오고 가고 있습니다 지혜를 구합니다

 

처음 착불로 30만원에 물건을 찜 했습니다 ( 제 기억으로는 반 부담이었는데 )

문자로 사이즈를 물었고 생각보다 작아서 패스하려고 했는데 판매자 분이 문자가 왔습니다 

남편께 부탁하여 배송을 해 줄터이니 의향이 있으면 전화하라고 ,,,,,,

통화후 결정을 하고 송금을 하려는데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너무 저렴하게

판매  한다고 남편한데 말을 들었다고 송금하지 말라고 해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헌데

한참후 문자가 왔습니다 임자가 따로 있나보다 그냥 팔겠으니 송금하라고 그리고는 토요일(3일후)에

배송 하겠다고요  그리고 그 사이에 여러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다 거론하기 어렵습니다

토요일이 지나고 물건이 오지않고 문자만 미안하다고 최선을 다해서 배송 하겠다고  하시더군요

충분히 이해 할수 있는 상황이라 웃으면서 너무 걱정 말라고 했습니다   다시 약속한 날  기다리다 다음날

전화를 했습니다 미안하다고 도저히 배송이 어렵겠다고 말씀 하시면서 환불을 하시겠다고

저는 기다린 것이 속상했지만 상황이 많이 어려우신가 보다 생각하고 괜찮다 말하고는 계좌를 문자로 보냈습니다

잠시후 문자가 다시 오더군요 기다려 주신다면 이번 토요일 보내주시겠다고요

저도 다시 알겠습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집에 없고 고등학교 2학년의 아들만 집에 있고

 학원 시간에 늦으면 안되니 시간 맞춰서 오셔야 한다고 부탁드리고 저는 서울로 갔습니다

물건 오는날 전화가 왔습니다 집으로 운반중에 상판이 깨졌는데  아이가 잘못 보좌해서 그렇게 됐다고요

아이 집으로 와서 상황을 보니 처참하더군요 유리 조각들이 군데 군데 퍼져있고 문을 열면 안된다고 노란 테이프로

장식장을 봉해놨더군요

 판매자 께서는 제가 돌아 오기전 유리전문업자를 불러서 견적을 냈는데 10만원이 나온다고

 저렴하게 판매 하였는데 이렇게 일이 되어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더이상 신경쓰고 싶지 않다고 하시면서

5만원 부담할터이니 일 처리를 하셨으면 한다고요 그러면서 아이 탓을 하더군요

마음 다치기 싫어서 이 곳 저 곳 알아 보는데 작업이 어렵다고 회피들을 하고 결국 판매자가

 처음 견적을 낸 곳으로 전화했습니다 그 곳에서도 작업이 어렵다고 꺼려하시는데

 사정 사정을 해서 작업해 주시기로 했지만 돈이 더 들을 수도 있고 작업중 본체가 다칠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올해는 어렵고 해를 넘겨야 한다고 합니다

자꾸 화가 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찌 처세 해야 하는 것인지

나머지 수리비는 제가 부담해야 하는 것인지

어찌 강화유리로 된 장식장을 운송하면서 흔한 박스로 보호 하지도 않고 맨 모습으로 배송을 해야했는지

그 무거운 물건을 배송하면서 남편분 혼자 오시다니 저희 아이를 믿으신 것인지

 몸이 약하고 여린 아이인데  함께 장식장을 옮겨야 한다고 했다면 절대 구입하지 않았을 겁니다 

중고를 사 들여서 아이방에 흉물스럽게 자리하고 있는 장식장을 바라보며 느끼는 참담함, 아들을 향한 미안함에

많이 아프네요

 

 

 

 

IP : 175.203.xxx.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27 5:29 PM (211.237.xxx.51)

    운반까지 책임지기로 했다면 판매자가 부담해야죠.
    물건을 원상복구시키던지 환불하던지 하라고 하세요.

  • 2. ..
    '11.12.27 6:27 PM (218.238.xxx.116)

    집안에서 파손된건가요?
    아니면 밖에서 파손된건가요?
    집안이라면 원글님쪽도 어느정도 책임을 지셔야할것같은데요..
    왜냐하면 배송까지 책임진다,..는건 집앞까지 얘기아닌가요?
    그러니까..택배처럼요.

  • 3. 장식장
    '11.12.27 7:42 PM (175.203.xxx.25)

    1층 대 현관문을 들어 오다 그랬답니다 저희는 3층이고요 아이집이 신축 원룸으로 엘레베이터가 있습니다

  • 4. ...
    '11.12.27 9:42 PM (219.248.xxx.58)

    대현관 앞 들어오다 그랬으면..
    판매자도 유리값 절반 부담하기로 했으니.. 그냥 좋게 처리하시는게 어때요?
    옮기다 구매자 집앞에서 파손된 유리값.. 그것도 전문 판매인도 아니고 그냥 벼룩하는 판매자한테
    전액 부담시키는 것도 무리로 보입니다.

  • 5. 장식장
    '11.12.27 11:45 PM (175.203.xxx.25)

    카페에 글 올리고는 마음이 참으로 불편했습니다 스스로가 한심하기도 하고 그저 마음 편히 서로 부담하면 될터인데 그렇게 배려하고 타인을 위하는 것이 쉽지 않네요 역시 82입니다 저와 같은 마음으로 편을 들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위로가 됐습니다 중재를 해 주신분들 또한 감사합니다
    조금씩 양보해서 서로 반 부담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890 새누리, 黨 심벌ㆍ로고ㆍ상징색 확정 세우실 2012/02/07 514
66889 자칭 무선 매니아 2 jjing 2012/02/07 399
66888 노대통령 살아계실때 한겨례에서 11 .... 2012/02/07 1,082
66887 팟캐스트 '벤처야설'도 괜찮아요 ㅎㅎ 2012/02/07 472
66886 어제 52세 여자분 보셨어요? 62 긴장하고 살.. 2012/02/07 16,798
66885 뺑소니차 잡으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3 뺑소니 나빠.. 2012/02/07 963
66884 젤 간단하게 원두커피 마시는 방법이 뭘까요? 18 단순하게 살.. 2012/02/07 3,622
66883 독일로 이민을 가는 친구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요. 5 친구야 2012/02/07 2,064
66882 아우디 A6 오래타보신분 14 낼모레오십 2012/02/07 4,719
66881 수돗물에서 찌꺼기 같은게 나와요. ㅠ.ㅠ 6 알려주세요 2012/02/07 1,706
66880 생명과학, 생명공학, 식품공학 - 장래 진로 문의드립니다 3 걱정 2012/02/07 2,128
66879 임산부 요가 정말 좋네요 5 평온 2012/02/07 1,445
66878 월세 계약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3 재계약 2012/02/07 940
66877 미샤 보라색병 써보신분~ 6 피부미인 2012/02/07 4,764
66876 식당에서 일할 사람 구하려면 어디서 하나요? 2 로즈마리 2012/02/07 868
66875 6살 아이들 발달수준 어떤가요? 9 6살 2012/02/07 2,417
66874 어떠한 경우에도 이미 계약금이 넘어가면 계약체결이 끝난 건가요?.. 2 사기? 2012/02/07 1,039
66873 둘째낳으란 말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둘째 낳으신분들 부럽기도 하.. 12 .. 둘째 2012/02/07 1,912
66872 실비보험 비갱신형으로 갈아탈까요?ㅠ 12 실비보험 2012/02/07 6,069
66871 내과개업의입니다, 당뇨,고혈압등 만성질환자에게 묻습니다, 38 절실 2012/02/07 6,322
66870 컴에 글씨가 잘 안써져요.. 1 .. 2012/02/07 556
66869 나꼼수들으면서 팔이쿡접속 어랏 2012/02/07 1,380
66868 거의 매주말마다 시댁에... 10 힘들어요 2012/02/07 2,741
66867 2월 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2/07 884
66866 미국 대학에 대해 잘 아시는 분께 여쭙니다. 7 미국 2012/02/07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