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일이 너무 재밌다네요^^

초등3학년 조회수 : 2,349
작성일 : 2011-12-27 15:41:02

초등3학년 여자아이인데요~~

삼일째 부엌일이 재밌다면서~~엄마는 왜 이렇게 재밌는 일을 혼자만 하냐고~~

설거지 미뤄 놓는 엄마가 이해가 안간다네요.

이제 저한테 다 시키라네요^^

연 이틀 설거지이에 이어 오늘은 세탁기 돌리기 빨래널기 청소기 돌리기 교육중입니다.~~

앞으로 화장실 청소하는것도 배울거래요.

결혼해서 신혼 때 자기가 살림을 너무 잘하면 신랑이 좋아할꺼라는 둥~~~

공부 좀 하라했더니 그건 힘들다네요~~

우리 아이의 오늘 하루 일과~~

아점 먹고

설거지 하고

빨래 개고

세탁기 돌리고

청소기 돌리고

헐레벌떡  학원 갔네요.

아이 일할 때 저 옆에서 아무 소리 없이 서 있었야 옆에 있게 해줍니다.

자기가 다 알아서 할테니~~~맏겨 달래요~~흑~

시키자니 넘 어설프고 ~~안시키자니 심심해~를 입에 달고 살아요(외동이에요~~)

IP : 175.124.xxx.14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27 3:43 PM (211.237.xxx.51)

    한 열흘 쭉 시켜보세요.. 하다가 안한다고 할겁니다.
    그나이때가 하고 싶고 재밌는게 수십번 바뀌죠.. ㅎ

  • 2. ㅎㅎ
    '11.12.27 3:52 PM (121.130.xxx.78)

    그 나이가 그럴 때죠.
    저도 3학년때 설거지 하고 싶은데 엄마가 안시켜서
    엄마가 설거지 하시다 이웃아줌마 오셔서 잠깐 대화하는 사이에
    몰래 부엌에 들어가 설거지를 했어요.
    한창 재밌게 하는 중에 엄마가 들어오셔서 혼나겠거니 했는데
    그냥 하라고 하셔서 감사합니다~ 를 속으로 외치며 신나게 설거지 했지요.
    가끔 손수건 한 장 가지고 욕실에서 철벅철벅 빨래하는 시늉도 내고...
    인형옷도 좀 빨고 ㅋㅋ

    어휴~ 지금은 징글징글 합니다.

  • 3. 한 때입니다.
    '11.12.27 3:53 PM (211.199.xxx.206) - 삭제된댓글

    아들이 그보다 약간 어릴때 쌀도 씻고 싶어하고
    설겆이도 하고 싶어하고
    김밥도 말고 ..등등 원해서 한번 씩 다 해보더니..
    그 다음 부터는 별 관심 없어지더이다..

  • 4. ...
    '11.12.27 3:56 PM (110.14.xxx.164)

    ㅎㅎ 크면 시켜도 안해요

  • 5. 울 아들
    '11.12.27 4:08 PM (121.136.xxx.92)

    울 아들이 요리가 재밌다고 저 커피 타주고....
    라면 끓이고...
    계란 후라이를 매일 먹으려고 해요....

  • 6. chelsy
    '11.12.27 4:14 PM (152.149.xxx.115)

    그 딸래미 2억이상 들여 대학교 교육까지 시키느니 평범한 집안일 지금부터 평생 사망시까지 하면 되겎소

  • 7. 설거지
    '11.12.27 4:22 PM (115.94.xxx.35)

    설거지랍니다. ^^

  • 8. 새댁
    '11.12.27 4:33 PM (59.10.xxx.253)

    ㅎㅎ 넘 귀여운 꼬마 아가씨네요 ^^

  • 9. 산책
    '11.12.27 5:03 PM (175.124.xxx.140)

    일주일 이상 계속 하면 사진 찍어서 인증샷 한번 올릴까봐요~~아이 혼자라서 뭐든 안시키고 모셔만 뒀더니 일시켜 달라고 할 줄이야~~설거지로 고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812 82쿡 님들 제게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14 힘을 주세요.. 2012/05/12 2,663
108811 월세 받을 수 있는 다가구를 버리고 아파트를 취하는 이유가 궁금.. 14 월세 받고 .. 2012/05/12 5,051
108810 혹시 설사 때문에 고생하시는분은 없으시나요? 5 음.. 2012/05/12 2,077
108809 주기자님 오늘 반가웠습니다 ~^^* 9 희망 2012/05/12 1,991
108808 심상정 표정이 "누나는 늬들 속셈을 다 알고 있다~&q.. 7 참맛 2012/05/12 2,770
108807 유니클로 대신 탑이나 티셔츠 나오는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3 유니 2012/05/12 1,831
108806 옆선 돌아가는 티셔츠.치마 왜 그런가요 6 옷 유감 2012/05/12 3,043
108805 브라탑(?) 추천해주실 브랜드좀 알려주세요 4 브라탑필요 2012/05/12 9,622
108804 해외 직구시 15만원 이상 주문해도 되는 거죠? 2 관세내고 2012/05/12 1,632
108803 배현진 동기 돌직구.TXT 25 배현진out.. 2012/05/12 8,948
108802 반곱슬머리... 어떤 파마해야 3 수양버들 2012/05/12 2,269
108801 통합진보당과 방송사노조 파업이 닮아 있어요 4 증말싫어 2012/05/12 1,032
108800 남자친구가 쓸데없는 짓을 해서 제가 욕먹을 것 같아요 어쩌죠 6 ㅠㅠㅠㅠ 2012/05/12 2,614
108799 베스트글 보고 소시오패스라고 인격장애인 남자 저도 겪어 봤어요... 8 파란경성 2012/05/12 5,883
108798 아이를 많이 공감해 주면 다른건 맞아요. 2 부모 2012/05/12 1,730
108797 혼자 술마시는데 배가 불러서 술도 못마시겠네요ㅠㅠ 7 술도못마시는.. 2012/05/12 1,622
108796 피클링 스파이스 없이 피클 만들 수 있나요? 9 피클피클 2012/05/12 4,508
108795 집안 남자형제들,남자친척들 외모 땜에 남자외모 보는 눈이 높은 .. 7 파란 2012/05/12 2,868
108794 월요일날 성당가서 성체조배 할수 있나요?(천주교신자분) 2 질문 2012/05/12 1,407
108793 지금 통진당 완전 개싸움으로 바뀌었네요 7 어이쿠 2012/05/12 2,199
108792 언론파업이 실패로 끝나는 이유 2 정규직 2012/05/12 1,263
108791 럭스앤버그라는 가방은 인터넷에서만 파는 건가요? ??? 2012/05/12 2,088
108790 난 이것만 보면 지갑이 열린다 하는 것들이 있으신가요? 59 ... 2012/05/12 10,566
108789 팀버튼한테 무슨일 있었나요.... ? 6 팀버튼 2012/05/12 2,791
108788 파리에 7박으로 여행을 가요 16 파리 2012/05/12 2,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