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일이 너무 재밌다네요^^

초등3학년 조회수 : 2,055
작성일 : 2011-12-27 15:41:02

초등3학년 여자아이인데요~~

삼일째 부엌일이 재밌다면서~~엄마는 왜 이렇게 재밌는 일을 혼자만 하냐고~~

설거지 미뤄 놓는 엄마가 이해가 안간다네요.

이제 저한테 다 시키라네요^^

연 이틀 설거지이에 이어 오늘은 세탁기 돌리기 빨래널기 청소기 돌리기 교육중입니다.~~

앞으로 화장실 청소하는것도 배울거래요.

결혼해서 신혼 때 자기가 살림을 너무 잘하면 신랑이 좋아할꺼라는 둥~~~

공부 좀 하라했더니 그건 힘들다네요~~

우리 아이의 오늘 하루 일과~~

아점 먹고

설거지 하고

빨래 개고

세탁기 돌리고

청소기 돌리고

헐레벌떡  학원 갔네요.

아이 일할 때 저 옆에서 아무 소리 없이 서 있었야 옆에 있게 해줍니다.

자기가 다 알아서 할테니~~~맏겨 달래요~~흑~

시키자니 넘 어설프고 ~~안시키자니 심심해~를 입에 달고 살아요(외동이에요~~)

IP : 175.124.xxx.14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27 3:43 PM (211.237.xxx.51)

    한 열흘 쭉 시켜보세요.. 하다가 안한다고 할겁니다.
    그나이때가 하고 싶고 재밌는게 수십번 바뀌죠.. ㅎ

  • 2. ㅎㅎ
    '11.12.27 3:52 PM (121.130.xxx.78)

    그 나이가 그럴 때죠.
    저도 3학년때 설거지 하고 싶은데 엄마가 안시켜서
    엄마가 설거지 하시다 이웃아줌마 오셔서 잠깐 대화하는 사이에
    몰래 부엌에 들어가 설거지를 했어요.
    한창 재밌게 하는 중에 엄마가 들어오셔서 혼나겠거니 했는데
    그냥 하라고 하셔서 감사합니다~ 를 속으로 외치며 신나게 설거지 했지요.
    가끔 손수건 한 장 가지고 욕실에서 철벅철벅 빨래하는 시늉도 내고...
    인형옷도 좀 빨고 ㅋㅋ

    어휴~ 지금은 징글징글 합니다.

  • 3. 한 때입니다.
    '11.12.27 3:53 PM (211.199.xxx.206) - 삭제된댓글

    아들이 그보다 약간 어릴때 쌀도 씻고 싶어하고
    설겆이도 하고 싶어하고
    김밥도 말고 ..등등 원해서 한번 씩 다 해보더니..
    그 다음 부터는 별 관심 없어지더이다..

  • 4. ...
    '11.12.27 3:56 PM (110.14.xxx.164)

    ㅎㅎ 크면 시켜도 안해요

  • 5. 울 아들
    '11.12.27 4:08 PM (121.136.xxx.92)

    울 아들이 요리가 재밌다고 저 커피 타주고....
    라면 끓이고...
    계란 후라이를 매일 먹으려고 해요....

  • 6. chelsy
    '11.12.27 4:14 PM (152.149.xxx.115)

    그 딸래미 2억이상 들여 대학교 교육까지 시키느니 평범한 집안일 지금부터 평생 사망시까지 하면 되겎소

  • 7. 설거지
    '11.12.27 4:22 PM (115.94.xxx.35)

    설거지랍니다. ^^

  • 8. 새댁
    '11.12.27 4:33 PM (59.10.xxx.253)

    ㅎㅎ 넘 귀여운 꼬마 아가씨네요 ^^

  • 9. 산책
    '11.12.27 5:03 PM (175.124.xxx.140)

    일주일 이상 계속 하면 사진 찍어서 인증샷 한번 올릴까봐요~~아이 혼자라서 뭐든 안시키고 모셔만 뒀더니 일시켜 달라고 할 줄이야~~설거지로 고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44 전 양말 기워 신고요 그 후엔 이렇게 해요.ㅎㅎ 3 ㅎㅎ 2011/12/31 2,539
54443 리큅건조기 전기세 많이 나오겟죠? 2 갈등 2011/12/31 6,953
54442 산후조리원 추천부탁드려요 스카이러너 2011/12/31 890
54441 “총선 야권단일후보 찍겠다” 50.1% 참맛 2011/12/31 1,189
54440 성행위를 위하여..건배사 제의 10 세레나 2011/12/31 4,218
54439 나는 그저 상식의 지지자일 뿐인데.. 4 ... 2011/12/31 1,297
54438 대구시 공무원의 일왕생일 축하리셉션 참가와 관련한 건 3 참맛 2011/12/31 1,109
54437 왕따와 선생 왕따없는 세.. 2011/12/31 1,109
54436 장터에서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8 모카치노 2011/12/31 3,145
54435 고 김근태고문의 애창곡...ㅠ.ㅠ 3 ㅠ.ㅠ 2011/12/31 2,129
54434 신기한 (?) 이야기... 40 철없는 언니.. 2011/12/31 14,617
54433 남편하고 이혼을 하려고 합니다 13 .. 2011/12/31 9,904
54432 김푼수 - 나는 도지삽니다. 이명박버젼 3 -_- 2011/12/31 2,101
54431 지금 스텐냄비에 베이킹소다 넣고 끓이고 있어요. 3 스뎅 2011/12/31 3,396
54430 딸아이가 초경을 시작했는데요.. 11 선배님들 2011/12/31 3,682
54429 군대간 아들한테 면회가보신 분들께 여쭈어요. 18 ... 2011/12/31 5,091
54428 인생은 고이다. 8 ... 2011/12/31 2,772
54427 싱글들 31일 어떻게 보내셔요? 11 zzz 2011/12/31 2,700
54426 건더기 야채 어찌 처리해야 하죠? 3 육개장 2011/12/31 1,586
54425 타미옷은 사이즈 땜시 살때 마다 완전고민이네요 8 된장 2011/12/31 2,661
54424 애가 고3이라 올해 다녀온곳이 없네요 3 해넘이 2011/12/31 1,654
54423 이세상이 지옥이 아닌가 싶어요.. 53 끝자락 2011/12/31 16,500
54422 요즘 상가집에 조문객 200명 오면 많이 온건가요? 3 ... 2011/12/31 3,129
54421 건식화장실 해보려구요~ 1 추천 2011/12/31 2,418
54420 덴마크에도 왕따..kbs에서 영화 IN A BETTER WORL.. 3 빨리빨리 K.. 2011/12/31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