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딸이 집에서 따돌림 당하고있어요-중학생이상 자녀 두신 분들 읽어보세요

추워요 조회수 : 2,434
작성일 : 2011-12-27 15:07:35

  시험끝난 다음날 딸이 친구를 데리고 놀러왔어요. 자기 방에서 놀게했지요.

간식차려준후 저는 감기기운이있어서 약 먹고 한숨자려고 누어있었고요.

갑자기 울집 강아지가 현관쪽에서 짖고있길래-평소 누가오는 기척이나면 문앞에서 짖습니다.

 

올사람이 없는 시간대이길래 누굴까 ? 하고일어나려는 순간

누군가가 우리 비번을 따다닥 거침없이누르고 들어오더군요

너무놀라 쳐다보니 딸 친구였습니다.

그것도 우리집 방문이 2번째인 친구

너무 당황스러워 00야  남의 집에 올때는  벨을 눌러야지 하고 말하곤 더이상 아무소리 못했습니다.

그아이는 대수롭지 않다는듯이 네~~하고 방으로 들어가더군요

 

한참후 생각할수록 화가나고 어이가없어

딴날같으면 저녁도 먹이고 먼 아이들은 깜깜해지니깐 직접 차로 데려다주는데

어두워졌으니 부모님 걱정하신다며  집에 가라고하고 보냈습니다.

 

우리딸 에게 물어보니 자기도 너무 어이없고 황당했다고합니다.

비밀번호 알려줬냐니까 절대 아니라고   자기도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 처음 올때 우리딸이 누르는 거보고

외웠다고 하더랍니다 휴~~~

 

우리부부 조용히 번호 바꾸었습니다.

당분간 우리딸 번호 안알려주고있습니다. 집번호의 중요성을 알려주려고요.

매번 불편해하는 모습이  좀 우습기도하지만ㅎㅎㅎ

 

물론 그아이가 우리집에 몰래 들어와서 어찌한다는것은 아닙니다

어제 인터넷뉴스에 친구딸이 빈집에 들어와 난장판만들었다는기사보고 허걱했습니다.

 

요즘아이들이 이렇습니다.

뭐가 옳고 그른지 판단력이 부족하다는거지요.

어머님들 아이들에게 자기도 모르게

 뒤에서 번호가 노출 된다는거 주의시켜주세요!!!!!!!!!

 

 

 

 

IP : 124.197.xxx.1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27 3:11 PM (211.237.xxx.51)

    헐.. 어떻게 남의 집 아무리 친구집이라도 비번 눌러 들어올 생각을 다 할까요?
    어떤 마인드의 아이면?
    그리고 친구가 비번 누르는걸 눈여겨 보고 있었던거네요 무섭네요.

  • 2. ..
    '11.12.27 3:17 PM (1.225.xxx.115)

    참말로 그 아이의 마인드가 궁금하네요.

  • 3. ...
    '11.12.27 3:17 PM (110.14.xxx.164)

    헉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 아이 참,,,
    그거 외우는것도 그렇고 아무리 알아도 그렇게 들어오다니 이산한거 맞아요
    아이 친구들 올때보면 우리아이가 비번 누를때 일부러 안보고 딴데 쳐다보던데요

  • 4. ...
    '11.12.27 3:23 PM (211.175.xxx.32)

    지문 인식 장치로 바꿔야 할까요?

  • 5. 저절로?
    '11.12.27 3:37 PM (130.214.xxx.253)

    한번 보면 뭐든지 잊지 않는 천재적 지능을 가진 아이가 아니라면 비밀 번호를 외운 의도가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249 나꼼수 33회 기다리는 것도 좋지만, 주기자님 나오기 전, 1회.. 2 사월의눈동자.. 2011/12/27 1,819
53248 네살짜리 아이 때문에 정말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화가 나요 8 도망가고플뿐.. 2011/12/27 2,595
53247 친정과 시댁이 5분 거리예요, 명절에 어떤 순서로 가는 게 좋나.. 10 ㅇㅇ 2011/12/27 2,180
53246 봉도사는 현재 국정구상 중이랍니다. 7 봉도사 소식.. 2011/12/27 1,872
53245 대구분들 이 식당 혹시 아실까요 3 대구분들 2011/12/27 993
53244 학교가서 4학년때린 교수사건 말예요 111 4학년엄마 2011/12/27 11,581
53243 초 1 남아 집에서 뭐하며 지내는지 .. 1 초1 2011/12/27 796
53242 80년대 후반 혹은 90년대 초반 지방 국립대 사대 출신 11 .. 2011/12/27 2,848
53241 에스티 로더 갈색병이 이런건가요? 4 ... 2011/12/27 2,771
53240 지적장애여중생 집단성폭행 고등학생등 보호관찰 처분 받았네요. 2 세상에 2011/12/27 907
53239 유용한 세탁상식 !!! 2 박창희0 2011/12/27 2,227
53238 조중동방송, "내가 하면 비판!" yjsdm 2011/12/27 508
53237 정봉주,곽노현씨에게 쉽게 메일쓰는 방법! 1 반지 2011/12/27 1,616
53236 '디도스 공격' 국회의장 前 비서 구속영장 3 흠... 2011/12/27 615
53235 그림만 잘 기억하고 글자를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7 책읽으면 2011/12/27 1,265
53234 학습코칭받는 곳 소개부탁드려요 1 동대문갈매기.. 2011/12/27 862
53233 [질문] 남편의 친한 친구와 상사, 후배가 퇴사한다는데 선물 뭐.. 답변부탁드려.. 2011/12/27 1,496
53232 여러분 또 속으시겠습니까? 6 듣보잡 2011/12/27 1,245
53231 그랜저 배기가스 문제 개선이 되었나요?? 2 문의 2011/12/27 731
53230 요즘 미나리에도 거머리 5 뜨아 2011/12/27 5,131
53229 나라냥님 !!! 지금여기 계신가요. 5 이해 2011/12/27 534
53228 동대문 제일평화 위치 아시는분~ 7 야옹이 2011/12/27 1,324
53227 치명적 매력 소유정봉주 수감되기전 동영상 정봉주화이팅.. 2011/12/27 693
53226 정시원서 (급질) 3 답답한 엄마.. 2011/12/27 1,181
53225 2012 새해 달라지는 것 - 법무ㆍ행정안전 살림원 2011/12/27 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