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딸이 집에서 따돌림 당하고있어요-중학생이상 자녀 두신 분들 읽어보세요

추워요 조회수 : 2,542
작성일 : 2011-12-27 15:07:35

  시험끝난 다음날 딸이 친구를 데리고 놀러왔어요. 자기 방에서 놀게했지요.

간식차려준후 저는 감기기운이있어서 약 먹고 한숨자려고 누어있었고요.

갑자기 울집 강아지가 현관쪽에서 짖고있길래-평소 누가오는 기척이나면 문앞에서 짖습니다.

 

올사람이 없는 시간대이길래 누굴까 ? 하고일어나려는 순간

누군가가 우리 비번을 따다닥 거침없이누르고 들어오더군요

너무놀라 쳐다보니 딸 친구였습니다.

그것도 우리집 방문이 2번째인 친구

너무 당황스러워 00야  남의 집에 올때는  벨을 눌러야지 하고 말하곤 더이상 아무소리 못했습니다.

그아이는 대수롭지 않다는듯이 네~~하고 방으로 들어가더군요

 

한참후 생각할수록 화가나고 어이가없어

딴날같으면 저녁도 먹이고 먼 아이들은 깜깜해지니깐 직접 차로 데려다주는데

어두워졌으니 부모님 걱정하신다며  집에 가라고하고 보냈습니다.

 

우리딸 에게 물어보니 자기도 너무 어이없고 황당했다고합니다.

비밀번호 알려줬냐니까 절대 아니라고   자기도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 처음 올때 우리딸이 누르는 거보고

외웠다고 하더랍니다 휴~~~

 

우리부부 조용히 번호 바꾸었습니다.

당분간 우리딸 번호 안알려주고있습니다. 집번호의 중요성을 알려주려고요.

매번 불편해하는 모습이  좀 우습기도하지만ㅎㅎㅎ

 

물론 그아이가 우리집에 몰래 들어와서 어찌한다는것은 아닙니다

어제 인터넷뉴스에 친구딸이 빈집에 들어와 난장판만들었다는기사보고 허걱했습니다.

 

요즘아이들이 이렇습니다.

뭐가 옳고 그른지 판단력이 부족하다는거지요.

어머님들 아이들에게 자기도 모르게

 뒤에서 번호가 노출 된다는거 주의시켜주세요!!!!!!!!!

 

 

 

 

IP : 124.197.xxx.1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27 3:11 PM (211.237.xxx.51)

    헐.. 어떻게 남의 집 아무리 친구집이라도 비번 눌러 들어올 생각을 다 할까요?
    어떤 마인드의 아이면?
    그리고 친구가 비번 누르는걸 눈여겨 보고 있었던거네요 무섭네요.

  • 2. ..
    '11.12.27 3:17 PM (1.225.xxx.115)

    참말로 그 아이의 마인드가 궁금하네요.

  • 3. ...
    '11.12.27 3:17 PM (110.14.xxx.164)

    헉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 아이 참,,,
    그거 외우는것도 그렇고 아무리 알아도 그렇게 들어오다니 이산한거 맞아요
    아이 친구들 올때보면 우리아이가 비번 누를때 일부러 안보고 딴데 쳐다보던데요

  • 4. ...
    '11.12.27 3:23 PM (211.175.xxx.32)

    지문 인식 장치로 바꿔야 할까요?

  • 5. 저절로?
    '11.12.27 3:37 PM (130.214.xxx.253)

    한번 보면 뭐든지 잊지 않는 천재적 지능을 가진 아이가 아니라면 비밀 번호를 외운 의도가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479 부산 해운대쪽 손님과 밥 먹을 집 좀 추천해 주세요 ㅠ 3 .. 2012/02/27 1,238
76478 혼자 노는 아들 아이 ㅠㅠ 1 놀이터에서 2012/02/27 1,052
76477 인간의 예의를 저버린 결혼이란.... 2 사랑이여 2012/02/27 2,318
76476 옵티머스 빅 업그레이드 ‘하세월’…소비자 ‘골탕’ 꼬꼬댁꼬꼬 2012/02/27 851
76475 분쇄된 원두 3 분쇄 2012/02/27 1,031
76474 친구가 출산했어요 찾아가는게 좋은가요? 7 친구 2012/02/27 1,311
76473 스마트폰말고 패드 뭐가 좋아요?? 1 rlaehd.. 2012/02/27 725
76472 백팩 문의 좀 드릴게요~ 4 알렉산더왕 2012/02/27 1,555
76471 남편이 제게 결투 신청을 했어요. 12 이런 남편 2012/02/27 3,921
76470 직업녀와 전업녀 이름 2012/02/27 1,078
76469 약사님들 봐주세요 스틸녹스정 10 밀리그람 2 ........ 2012/02/27 3,217
76468 폭행 임산부에 100만원 꽃뱀에 여성들 설치고 2 ... 2012/02/27 1,309
76467 양양 당일코스 꼭 봐야할거 알려주세요 가족여행 2012/02/27 907
76466 석사 A급女-고졸 D급男, 결혼 못하는 2 ... 2012/02/27 2,808
76465 멸치젖을 샀는데 국물은 다따라 쓰고 건더기만 남았어요!?? 4 건더기 2012/02/27 1,914
76464 고두심얼굴 3 내일이오면 2012/02/27 3,731
76463 평택미군부대 미국초등교사한테 토플과외받는거 괜찮을까요? 5 한국토종샘 2012/02/27 2,466
76462 빚더미에 무일푼이긴해도 1 위자료내지는.. 2012/02/27 1,854
76461 화장실 집안에 새로 넣는 공사 해보신 분 계세요? 1 ..... 2012/02/27 2,570
76460 컴퓨터 바탕화면에 이 에러메시지 뭘까요? 2 컴퓨터 2012/02/27 7,308
76459 노정연 美아파트 매입의혹…추가대금 100만弗 진실은? 11 세우실 2012/02/27 2,698
76458 '속내'와 다르게 말하는 사람을 대하는게 힘들고 속상한 이유 9 싫은 이유 2012/02/27 2,819
76457 베이비 페어 가볼 만 한가요? 6 임산부 2012/02/27 1,351
76456 저도 채선당 사건에 말 하나 보태요 35 채선당 2012/02/27 10,098
76455 베란다 문 어느정도 열어두고 사세요 5 무나더 2012/02/27 3,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