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딸이 집에서 따돌림 당하고있어요-중학생이상 자녀 두신 분들 읽어보세요

추워요 조회수 : 2,411
작성일 : 2011-12-27 15:07:35

  시험끝난 다음날 딸이 친구를 데리고 놀러왔어요. 자기 방에서 놀게했지요.

간식차려준후 저는 감기기운이있어서 약 먹고 한숨자려고 누어있었고요.

갑자기 울집 강아지가 현관쪽에서 짖고있길래-평소 누가오는 기척이나면 문앞에서 짖습니다.

 

올사람이 없는 시간대이길래 누굴까 ? 하고일어나려는 순간

누군가가 우리 비번을 따다닥 거침없이누르고 들어오더군요

너무놀라 쳐다보니 딸 친구였습니다.

그것도 우리집 방문이 2번째인 친구

너무 당황스러워 00야  남의 집에 올때는  벨을 눌러야지 하고 말하곤 더이상 아무소리 못했습니다.

그아이는 대수롭지 않다는듯이 네~~하고 방으로 들어가더군요

 

한참후 생각할수록 화가나고 어이가없어

딴날같으면 저녁도 먹이고 먼 아이들은 깜깜해지니깐 직접 차로 데려다주는데

어두워졌으니 부모님 걱정하신다며  집에 가라고하고 보냈습니다.

 

우리딸 에게 물어보니 자기도 너무 어이없고 황당했다고합니다.

비밀번호 알려줬냐니까 절대 아니라고   자기도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 처음 올때 우리딸이 누르는 거보고

외웠다고 하더랍니다 휴~~~

 

우리부부 조용히 번호 바꾸었습니다.

당분간 우리딸 번호 안알려주고있습니다. 집번호의 중요성을 알려주려고요.

매번 불편해하는 모습이  좀 우습기도하지만ㅎㅎㅎ

 

물론 그아이가 우리집에 몰래 들어와서 어찌한다는것은 아닙니다

어제 인터넷뉴스에 친구딸이 빈집에 들어와 난장판만들었다는기사보고 허걱했습니다.

 

요즘아이들이 이렇습니다.

뭐가 옳고 그른지 판단력이 부족하다는거지요.

어머님들 아이들에게 자기도 모르게

 뒤에서 번호가 노출 된다는거 주의시켜주세요!!!!!!!!!

 

 

 

 

IP : 124.197.xxx.1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27 3:11 PM (211.237.xxx.51)

    헐.. 어떻게 남의 집 아무리 친구집이라도 비번 눌러 들어올 생각을 다 할까요?
    어떤 마인드의 아이면?
    그리고 친구가 비번 누르는걸 눈여겨 보고 있었던거네요 무섭네요.

  • 2. ..
    '11.12.27 3:17 PM (1.225.xxx.115)

    참말로 그 아이의 마인드가 궁금하네요.

  • 3. ...
    '11.12.27 3:17 PM (110.14.xxx.164)

    헉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 아이 참,,,
    그거 외우는것도 그렇고 아무리 알아도 그렇게 들어오다니 이산한거 맞아요
    아이 친구들 올때보면 우리아이가 비번 누를때 일부러 안보고 딴데 쳐다보던데요

  • 4. ...
    '11.12.27 3:23 PM (211.175.xxx.32)

    지문 인식 장치로 바꿔야 할까요?

  • 5. 저절로?
    '11.12.27 3:37 PM (130.214.xxx.253)

    한번 보면 뭐든지 잊지 않는 천재적 지능을 가진 아이가 아니라면 비밀 번호를 외운 의도가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83 33개월 아이 유치 하나가 빠졌어요. 도와주세요 ㅠㅠ 1 놀란가슴 2011/12/28 1,194
53482 82cook의 글씨체가 바뀌었나요? 4 .. 2011/12/28 673
53481 정봉주 "징역형 확정은 나꼼수 때문" 세우실 2011/12/28 785
53480 그녀의 팬티는 3 장에 만원 짜리라고 버스 승객 여러분들께 목청.. 5 JaJa 버.. 2011/12/28 1,844
53479 아이 문자에 항의해 가해자모에게 항의했더니'''. 20 제가 틀렸나.. 2011/12/28 3,484
53478 교수가 학생들에게 해결책은 역시 폭력이라는걸 가르쳐준건가요? 50 폭력교수사건.. 2011/12/28 1,760
53477 여섯살 아이 어금니가 빠졌어요! 4 초보맘 2011/12/28 1,570
53476 어린 자녀들은 장례식장 안데리고 가는건가요 11 이런남편 2011/12/28 7,445
53475 다섯살아이들 어떤상황에 대해서 정확히 설명하나요?? 1 못하는게 맞.. 2011/12/28 748
53474 우라질,무슨 뜻인가요? 4 욕 아닌가요.. 2011/12/28 1,954
53473 심심해하는 초5아들과 볼 영화 요즘 뭐 하나요? 5 뒹굴거리는 2011/12/28 926
53472 의사선생님 계신가요? 4 걱정 2011/12/28 1,061
53471 학원을 바꾸려는데, 전에 다닌학원 테스트 결과가 좋아요 5 .. 2011/12/28 928
53470 개신교에서 천주교로 개종하신분 어떤 계기로,, 11 ,,, 2011/12/28 4,225
53469 취등록세 관련...하도 오랫만에 집을 사봐서.. 3 집사니좋긴한.. 2011/12/28 1,234
53468 고2 언어,,인강 좀 추천해 주세요,, 4 아로 2011/12/28 1,083
53467 급질) 아이 사촌누나가 죽었는데 33 호호맘 2011/12/28 12,447
53466 성취욕구가 높은 남자와 결혼하면 힘들까요? 24 궁금 2011/12/28 3,855
53465 디도스 수사 새국면…윗선 의혹 규명되나 1 세우실 2011/12/28 795
53464 서울에 괜찮은 작명소 있을까요? 2 음.. 2011/12/28 1,710
53463 왕따라는 말을 없애야 한다 학교폭력 2011/12/28 469
53462 공립학교는 죽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10 참답합니다... 2011/12/28 1,973
53461 '벤츠 女검사'수사 종료…"법조비리는 없다" .. 9 ... 2011/12/28 1,106
53460 2012 새해 달라지는 것 - 복지 살림원 2011/12/28 536
53459 제신랑 공무원인데 선거인단 신청했거든요..괜찮을까요? 8 기쁨별 2011/12/28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