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딸이 집에서 따돌림 당하고있어요-중학생이상 자녀 두신 분들 읽어보세요

추워요 조회수 : 2,393
작성일 : 2011-12-27 15:07:35

  시험끝난 다음날 딸이 친구를 데리고 놀러왔어요. 자기 방에서 놀게했지요.

간식차려준후 저는 감기기운이있어서 약 먹고 한숨자려고 누어있었고요.

갑자기 울집 강아지가 현관쪽에서 짖고있길래-평소 누가오는 기척이나면 문앞에서 짖습니다.

 

올사람이 없는 시간대이길래 누굴까 ? 하고일어나려는 순간

누군가가 우리 비번을 따다닥 거침없이누르고 들어오더군요

너무놀라 쳐다보니 딸 친구였습니다.

그것도 우리집 방문이 2번째인 친구

너무 당황스러워 00야  남의 집에 올때는  벨을 눌러야지 하고 말하곤 더이상 아무소리 못했습니다.

그아이는 대수롭지 않다는듯이 네~~하고 방으로 들어가더군요

 

한참후 생각할수록 화가나고 어이가없어

딴날같으면 저녁도 먹이고 먼 아이들은 깜깜해지니깐 직접 차로 데려다주는데

어두워졌으니 부모님 걱정하신다며  집에 가라고하고 보냈습니다.

 

우리딸 에게 물어보니 자기도 너무 어이없고 황당했다고합니다.

비밀번호 알려줬냐니까 절대 아니라고   자기도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 처음 올때 우리딸이 누르는 거보고

외웠다고 하더랍니다 휴~~~

 

우리부부 조용히 번호 바꾸었습니다.

당분간 우리딸 번호 안알려주고있습니다. 집번호의 중요성을 알려주려고요.

매번 불편해하는 모습이  좀 우습기도하지만ㅎㅎㅎ

 

물론 그아이가 우리집에 몰래 들어와서 어찌한다는것은 아닙니다

어제 인터넷뉴스에 친구딸이 빈집에 들어와 난장판만들었다는기사보고 허걱했습니다.

 

요즘아이들이 이렇습니다.

뭐가 옳고 그른지 판단력이 부족하다는거지요.

어머님들 아이들에게 자기도 모르게

 뒤에서 번호가 노출 된다는거 주의시켜주세요!!!!!!!!!

 

 

 

 

IP : 124.197.xxx.1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27 3:11 PM (211.237.xxx.51)

    헐.. 어떻게 남의 집 아무리 친구집이라도 비번 눌러 들어올 생각을 다 할까요?
    어떤 마인드의 아이면?
    그리고 친구가 비번 누르는걸 눈여겨 보고 있었던거네요 무섭네요.

  • 2. ..
    '11.12.27 3:17 PM (1.225.xxx.115)

    참말로 그 아이의 마인드가 궁금하네요.

  • 3. ...
    '11.12.27 3:17 PM (110.14.xxx.164)

    헉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 아이 참,,,
    그거 외우는것도 그렇고 아무리 알아도 그렇게 들어오다니 이산한거 맞아요
    아이 친구들 올때보면 우리아이가 비번 누를때 일부러 안보고 딴데 쳐다보던데요

  • 4. ...
    '11.12.27 3:23 PM (211.175.xxx.32)

    지문 인식 장치로 바꿔야 할까요?

  • 5. 저절로?
    '11.12.27 3:37 PM (130.214.xxx.253)

    한번 보면 뭐든지 잊지 않는 천재적 지능을 가진 아이가 아니라면 비밀 번호를 외운 의도가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80 포트메리온 초승달무늬접시 쓰임이 많은가요?? 3 궁금이 2011/12/28 1,742
53579 근데 나꼼수에서 말한 유체이탈 화법이 뭔가요? 4 세우실 2011/12/28 1,277
53578 요새 실내온도 몇도 놓고 생활하세요...?? 추워요..ㅠ 23 jane 2011/12/28 7,444
53577 김치냉장고의 김치가 조금 쉴려고 해요 4 .. 2011/12/28 1,036
53576 겨울방학, 쉽게 돈 벌려는 여대생들 4 .. 2011/12/28 1,966
53575 (급) 예비 고 1 언어과외수업을 하려고 하는데요, 선생.. 5 과외 2011/12/28 898
53574 기모스판바지 입으셨던 거 중에 좋으셨던 거 추천 부탁드려요~ 2 게으른천재 2011/12/28 2,084
53573 나꼼수 호외3편 (12.27일자) 여기서 다운받았어요 1 여기서 2011/12/28 567
53572 미친개, 가가멜, 투투, 이런 학주 학생주임선생님 3 ........ 2011/12/28 821
53571 술먹고 부리는 주사중에 최고... 량스 2011/12/28 1,216
53570 일본 지진 예보 들으셨나요. 2 여행 2011/12/28 2,718
53569 묵은지가 굉장히 많아요~ 볶음김치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5 초보완전초보.. 2011/12/28 2,284
53568 오늘 ATM기계앞에서... 4 잘했어 2011/12/28 1,439
53567 대추 버릴까요? 9 2011/12/28 6,902
53566 포항교수의 그 마음 저는 동감해요... 5 동감해요.... 2011/12/28 1,659
53565 급!! 갈비찜 만드는 중입니다.은행을... 은행을 넣을.. 2011/12/28 494
53564 피해자부모와 가해자부모가 싸우고 6 2011/12/28 2,459
53563 은행에서 주는 달력...고객등급 나눠 주나요? 7 은행 2011/12/28 2,679
53562 식품건조기에 뭐 말리면 제일 맛있나요? 18 고구마말랭이.. 2011/12/28 6,523
53561 논산 한미FTA 반대 촛불문화제에 다녀왔습니다 7 행복한생각중.. 2011/12/28 737
53560 그래도 내가 알뜰..한가보다 위안을 얻어요 장터 보다 .. 2011/12/28 1,014
53559 중학교내의 강한 처벌(정학, 퇴학) 만들기 원합니다. 15 교사맘 2011/12/28 2,249
53558 교수아버지 사건의 본질은 폭력이 아닙니다 13 포항공대 2011/12/28 2,535
53557 인공눈물(카이닉스) 그냥 안과에서 처방해 주나요? 7 저렴하게.... 2011/12/28 4,198
53556 왜 맨날 s사 보너스 얘기만 나오는 걸까? 13 ** 2011/12/28 2,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