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종교문제는 어렵군요.
저도 주변에 독실한 교인이 있어서 어떤 생활일지는 짐작이 갑니다.
같은 교인끼리 만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제가 만나지말라고 할 수는 없는 입장이어서
우선은 그냥 지켜볼 것 같습니다.
생생한 댓글과 경험담 고맙습니다.
혹시 모르니 이 글은 지우겠습니다.
제 이야기도 아닌 동생이야기라서 조심스럽네요.
역시 종교문제는 어렵군요.
저도 주변에 독실한 교인이 있어서 어떤 생활일지는 짐작이 갑니다.
같은 교인끼리 만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제가 만나지말라고 할 수는 없는 입장이어서
우선은 그냥 지켜볼 것 같습니다.
생생한 댓글과 경험담 고맙습니다.
혹시 모르니 이 글은 지우겠습니다.
제 이야기도 아닌 동생이야기라서 조심스럽네요.
결혼상대 구하는건데요....
남동생이 알아서 해야죠...
누나가 이러는게 이상해 보여요..
동생분이 기독교인 될건지 아닌지만 결정하면 되지 않을까요?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그래요 좀. 님이 생각하는것 이상의 괴리가 들겁니다.
개인적으로 독실한 기독교인은 걍 맞는사람끼리 결혼하는것이...
주일학교 선생까지 하는것 같은데...
쉽게 얘기해서 종교생활로 어떠한 고난이 오더라도 그것을 빌미로 아내를 절대 갈구지 않겠다 라는
진실한 마음이 없으면 별로 권하고 싶지 않네요.
그정도 독실하면 모든일의 우선순위는 교회일입니다. 아마 가정은 뒷전이 될 확률이 높아요
말리고 싶네요
가정이 안녕할려면 교회 같이 다녀야 해요
누나가 남동생 걱정될수도 있죠 유독 이런글에 태클 거시는분 있네요
언니가 여동생 걱정하는 글에는 뒷조사까지 해라 하면서
그래도 여자 분이 같이 교회가자고 하는거 아닌거 보니
괜찮을 것 같은데요
전 독실한 교인인 친구나
소개팅 상대가
만나자 마자 하는 소리가 교회 같이 다니자 였어요...
근데 개인적으론 전 독실한 기독교인은 잘 안만나지더라구요
세계관이랄까 가치관이 너무 다를 때가....
대게 교회 안에서 만나서들 결혼하던데, 그게 평화로운 것 같더군요
하루종일 교회에서 보내는 분이라면 남자분도 그럴 준비 되어있으신거 아니면 어렵죠.
이건 남초 사이트에서도 비슷한 답 나오더라구요.
기본적으로는 (혹은 절대적으로는) 종교가 같아야 결혼생활이 평안하더라구요.. 물론 결혼 후에 종교가 바뀔수도 있는 문제이긴 하지만.. 아시다시피 결혼은 결혼당사자들뿐만 아니라 집안간 결합이기도 하기때문에..
일요일 하루를 교회에서 보낼 정도로 독실한 아가씨인데 남친은 무교라 하면... 결혼이야 어찌한다 해도 결혼 이후에 갈등의 소지가 다분할 거 같네요.. 종교라는 게 이성 그이상의 신념이 있기 때문에.. 그런 갈등은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는.... 제주변에도 멀쩡히 사시다가도 뒤늦게 빠진 종교때문에 이혼하고 갈라선 부부들 꽤 있어요.
30대 초중반인 남동생이 사귀는 여자친구 조언 구하는 것도 이상할것 같아요.
결혼은 본인이 정말 좋아서 하는건데. 그걸 가족하고 상의 하는게 이상해 보여서요.
남동생이 한번 비슷한 문제로 엄마랑 상의하고. 그걸 다시 엄마가 저한테 물어봐서
제가 남동생한테 뭐라 한적 있거든요.
앞으로는 여자친구와의 문제는 엄마나 나한테 애기 하지 말라고요.
습관 된다고요.
제사야 앞으로 지내던 집들도 다 없앨 추세니
교회식으로 추모식? 그런 거 지내겠죠.
괜히 전부치며 시부모 욕하느니 그게 더 깔끔할 거 같아요.
일요일 교회가는 문제는 남편이 같이 간다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각자 휴일을 즐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근데 서로 종교에 대해서 노터치 할 때 가능하겠죠.
일요일에 처자식 냅두고 자기 취미생활, 운동 즐기는 남편들도 많던데
원글님 남동생은 부인이 외출하자고 들볶지 않을테니 늦잠 실컷 자든
하루종일 빈집에 뒹굴며 티비보든, 동호회 활동을 하든 하고 싶은 거 실컷할 수 있겠네요.
좀 그렇긴 한데 서로 좋으면 어쩔 수 없는 거 아닐까요.
여자분이 같이 교회에 다니고 믿음을 강요하지 않는다면...
하지만 십일조 같은 것도 있으니 ㅜㅜ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주일학교 선생도 한다고 하면 제법 신앙심이 깊은 사람일 거에요.
- 그러면 일요일이 남들한테는 휴일이고 이날 어디 놀러도 가고 하는데 이게 안되는 겁니다.
즉, 어디 놀러가려고 하면 토요일밖에 없어요. 지금은 미혼인데, 나중에 결혼해서 휴가를 가거나 할 때 요 부분은 타협이 안될 겁니다. (저희집 경우 일요일 껴서 며칠 휴가를 가면 휴가 지역에서 교회를 찾아가서 예배드리거나 콘도에서라도 가정예배를 드린다는..)
요런 문제가 있는데, 이걸 남동생이 이해해주면 모를까, 결혼 후에 일요일에 여행가자거나 교회 한두번 정도 빠지는 게 뭔 문제냐고 하면 좀 힘들어지죠. (주일학교 교사를 할 정도의 신앙심이면 교회 빠지는 건 있을 수가 없거든요. 저는 날라리 신자라 더러 빠지기도 하는데..)
그리고 십일조 문제.. 나중에 결혼해서 십일조를 아마 낼 거에요. 남동생이 그거 싫어한다고 그러면.. 역시 마찬가지로 가정에 다툼이..
모든 생활이 교회위주로 돌아가겠군요..시댁모임은 일요일이나 며느님 예배시간 겹치면 무조건 2순위 감안하세요.교회에 아주 성실한 사람들은...솔직히 전 피곤해요..남동생이 그걸 맞춰줄수있나요?
평생 안믿다가...지금이야 좋으니깐 반짝 교회다닐수있다고 하지만...인생 길게 볼때..글쎄요.
배우자 될 사람에게도 같이 교회 다니자고 할 거고
자기 2세도 모태신앙으로 어쩌고 할 거고..
집안 사람들한테도 그렇게 말하게 될지도..
본인이 배우자의 종교까지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면 힘들지 않을까요.
저희 집에 실제로 그런 일이 생긴다면 아마 집안 난리날듯..
윗분 댓글 .... 참 ... 동생이 물어봤다잖아요. 누나가 돼가지고 동생물음에 진지하게 고민도 못합니까?
아 .. 진짜...패스
남편 신학대학나왔고 친구들도 목사고
하튼 주변을 지켜본 사람으로 말씀드리자면
남동생도 같이 교회 다니면서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된다면
종교에 관해서는. 단지 종교에 관해서는 괜찮을 겁니다.
하지만, 독실한 신자 되지 않는다면
집안의 여러가지 문제와 함께 종교도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그것으로 인한 분란이 일어날 수 있음.
이정도 입니다.
결혼을 하시겠다면 단단히 각오를 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교회로 인도하려고 강요할것이고요.
일요일은 절대 다른일 못하고 교회일만 할것임
주중에도 가끔씩 교회일로 바쁨..
같은 교인이 아니면 살면서 계속 힘들어짐..
배우자에 있어 종교와 정치성향은 서로 같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쪽이 진정한 대인배가 아닌 이상 반드시 이 문제들은 싸우게 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단, 정말 그래도 사랑해서 결혼해야겠다면 미리 이런저런 가이드 라인을 세워놓는게 현명할 듯.
십일조의 범위, 주일학교에 할애하는 시간, 가족 행사와의 우선순위 등등등.
결혼하면....큰문제될듯합니다..
십일조문제도있지요...
당연히 전도하실거구요. 주일엔 절대 다른일못하구요.
네, 남동생과 친해서 이런저런 이야기 잘 합니다.
소개팅하면서 부터 말하는 그런 시시콜콜함은 아니고요, 이제 호감이 가는 상대를 만났다는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정도였습니다.
왜냐면 지금 우리 집안에서 제일 큰 일이 바로 남동생 결혼문제니까요.
잘 됐다고 데이트 잘하라고
나이도 비슷하고 집도 멀지않다고 그정도 이야기하고 마무리했는데
이번에 만났는데 상대방분이 먼저 그 이야길 꺼냈다고 하면서 약간 고민된다고 한 겁니다.
그렇다고 호감이 있는데 어쩌냐~~ 우선은 잘 만나봐라.
저도 점 세개 님처럼
"그래도 그 상대방도 많이 양보한거네, 대개는 같이 교회가자고 하는데."라고 말했습니다. ㅋㅋ
종교문제가 생각보다 크네요. 그렇다고 제가 개입해서 뭐라고 말할 순 없죠. 압니다.
그냥 제 생각과 여러 82분들 생각을 알고 싶었습니다.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종교, 정치 성향은 같아야 해요.
- 다시 말하면 내가 절대 양보 못하는 것에 대한 성향이 같아야 하죠.
나는 아무 정치 의식도 없고, 정봉주가 잡혀가던가 이상득이 잡혀가던가 관심 없다고 하면 모르겠는데 그런 것에 관심 있다고 하면 같아야 해요. 또 어떻게 보면, 관심 없는 것도 하나의 성향이니 부부가 같이 관심 없어야 합니다. 한 쪽이 관심있고 다른 한쪽이 관심 없으면 그것도 불화의 소지가 있거든요.
정치, 종교는 그래서 사실 잘 모르는 사람들끼리는 대화 주제로 선택을 안하는 게 예의라고 하고요.
또 개를 아주 좋아해서 애견가로, 집에 개가 있어야 한다고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개털 날리는 거 싫다)이 부부인 경우도 좀 불화의 소지가 있죠. 개가 아니라 '애정하는 그 무언가'에 대한 성향이 같아야 한다는 거에요..
주일이면 그렇게 생활하고 있습니다..전 주일학교 교사는 아니지만 성가대를 하고있어서
주일 아침 9시 50분쯤 나와서 오후예배 후 중창단 연습까지 끝나면 4시 입니다..
저희도 교회학교 교사들 보면 아침 9시 30분 아동부 예배후 오후 교사회의 끝나고 함 거의 3시는
되는거 같아요...저도 남편은 신앙생활 하지 않습니다
저는 생전에 시어머니께서 다니셔서 큰 문제는 없지만 때로 제 스스로 남편에게 미안 할때가 있어요
교회학교 교사을 관둔다면 오랜 시간을 교회안에서 생활하지는 않겠지만
결혼은 동생분이 좀 생각을 해보고 하심이 좋을듯합니다..
종교 심각해요. 특히 기독교는...
같이 다니시는 분들은 주말마다 교회가서 사시고 동네 모임도 부부끼리 적극적이고...
암튼 맞아야 한다고 봅니다.
십일조도 문제시 될 것 같네요.
독실한 기독교인과 무교인은 결혼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독실한 우리 형님, 무교인 우리 시댁에 시집온 거 늘 후회합니다.
일단 우리 형님은 명절이나 어머님 생신으로 모일 때 일요일이 껴있으면 일요일 오전에 무조건 근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옵니다. 따라서 일요일 아침은 저랑 어머님이 차리고 설거지는 제 차지;;;;;; 조카도 모태신앙이라 제사 지낼 때 절을 못하게 합니다. 형님은 제사상에 올라간 음식은 드시지도 않고요.
이런 모습이 우리 시어머님께는 무한히 서운한 며느리로 비춰지고 우리 형님은 자기 종교관에 어긋나는 명절문화에 힘겨워합니다. 중간에 낀 저도 죽겠고요-_-
동생이 결혼해서 교회에 같이 나가면 문제가 없는데
나가지 않으면 결혼 생활 평범하게 유지 하기 힘들어요.
교회에서 가족도 전도 하라고 해서요.
무슨일이 있어 안 풀리거나 힘들때 남편이 교회에 나가지 않아서
그렇다고 원망 할 수도 있어요.
믿음이 신실한 처자들은 결혼 조건 1순위가 믿는 사람인데요.
제 동생은 그냥 기독교도 아니고 좀?? 별다른 교회 다니는데
혼자 다닐 때는 그렇게까지 독실한 아이인지 몰랐는데
같은 교회 다니는 다른 지역 아가씨를 교회 목사들이 서로 소개해서 만났다던데
아주 웃기지도 않게 결혼했어요
저는 지금도 사람으로 안 보고요, 둘 다
제 동생은 교회 다니던 아이였는데도 독실한 여자가 붙으니까
모든 생활이 다 교회위주입니다
그래도 제가 동생한테 눈길도 안주고, 집안 행사 빠졌다가는 저한테 인간 취급도 못받을 거 같으니까
오긴 오는데요
하여간, 기독교 독실한 신자시라면 같이 독실하신 분 만나시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교회 다니고, 예수님 믿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요즘은 교회가 신자들에게 독실함을 이유로 너무 많은 걸 강요하기도 하지요
그걸 견디는 사람들은 견디는 사람들끼리 하는 게 좋습니다
일요일에 하루종일 따로 지내야하는건 각오가 되야하고 주말 여행도 못가죠
교회사람들이 남편 교회안데려오냐고 눈치줄것이며 남편이 힘들게 번돈 십일조로 내도 아까워하지 않을만한 마음가짐이 되야하죠
무교랑 교인 그것도 신앙이 깊으면 반드시 분란이 생겨요
교회안따라가는거에서 끝나는게 아님요
말씀에 동감입니다.
저도 교회 다니는 사람이구요.
심하게 교회생활을 즐기는? 분들이 계시죠.
다른 생활은 다 세상일이라고 생각하구
모든 걸 교회와 연결하고 교회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
같이 교회만 다녀서는 안되구요.
그런 믿음의 틀이 같아야 합니다.
아니면 둘 다 견디기 어렵습니다.
뭔 가 한 가지 일에 열중하는 것도
바람끼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상대방에게
심한 상처 외로움을 줄 수 있거든요.
주말문제 심각합니다. 남편은 시댁이 다니는 근처 교회를 가야하는데 저 10년정도 자주 꾹참고,따라다녔다가 교회에서 시어머니 대신 설겆이 당번 시켜놓고, 신방?하라 하고,... 저는 약자인 며느리 입장이라 더욱 힘들었어요. 그리고 배타적이라 같이 안 다니면 처음엔 그래도 날이 갈수록 서로 원인 모를 갈등... 괜히 미워지고, 서로 괜히 트집잡아 싸우고, 저만해도 일요일 어쩌다 요즘 교회같이 갔다오면 대우가 틀립니다. 안하던 다림질을 남편이 하고... 등등...일욜은 피해서 놀러가는거 심각해요. 저 최근에 일욜피해서 놀러갔다왔는데
그게 왜 십년만에 가능했는지 아세요? 남편이 심각하게 잘못한게 있어서(여자문제) 왠일로 그런 이변도 일어나기도 했어요. ㅎㅎ 그날 일요일 아침에 시댁서 왜 안오냐고 재촉 전화 안오더라구요. 남편이 잘못했던일을 시댁도 알았거든요. 내 참.. 오래 살고 볼일이지...
같이 열렬하게 십일조내고, 일요일은 부인 없는셈치고, 짜증 안날 자신있으면 결혼하세요.
저야 약자이고 만만한 며느리였지만, 글쓴분은 남동생인거죠? 그럼 좀 우위의 입장이라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저위에 일욜 피해서 놀러간게 아니라, 일욜끼고 놀러간것입니다. 수정하려다가 다시 이어서 썼네요.
바쁜데 왜 로긴했는지는 잘 생각해보세요. 정말..
저희 오빠가 멀리 사는데 명절이 주일과 맞물리면 집에 안옵니다.생신때도 안내려옵니다. 요즘 생신은 주말에 하니까요
엄마랑 같이 사는 남동생네는 뭔 죄랍니까?
그러다가 오빠가 늦게 신학대에 들어가고 목사가 되었습니다. 이때부터는 주일이 끼어있지 않아도 안옵니다
명절에 집에 손님이 오니까요.
이런저런 일들을 가족들이 기쁘게 감내하지 않으면-저희는 친정이 개신교여서 이해하는 분위기고 남동생은 무교라서 화가 많이 납니다- 분란이 많이 일어날 소지가 생깁니다.
같이 그 물에 빠지지 않으면 힘들어집니다
저희 아버님 생신날 시누가 점심 지나 와서는'여기 오느라 오후예배도 못 갔어' 하더군요.
일년에 한 번, 자기 아빠 생신인데 예배 못 갔다고 투덜투덜.
전 이해불가였어요.
직장동료중에 착실한 기독교신자가 있었는데요, 자기 친구 결혼 참 잘못했다면서 한 얘기가요.
성탄절에 집에서 운대요. 교회 나가서 기도해야 제일 큰 기쁨이고, 축복인데...
시댁식구들이 비신자라서 혼자 참고 울면서 집에 같이 있다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고 했어요.
일요일은 가족간 행사든 부부들간의 모임이든 뭐든 바진다고 생각해야죠
여자 혼자 교회 가겠다고, 일요일 하루 비워서 될 일은 아닌 것 같구요.
여자분 신앙이 독실하다는 가정 하에,
십일조 및 헌금, 일요일에 명절이 겹쳤을 경우 교회를 갈 것인지 가족과 함께할 것인지, 자녀를 낳았을 때 교회에 보낼 것인지, 교회에 다니는 자녀들이 '아빠 우리랑 같이 교회에 가요, 안가면 지옥가요'라고 말했을 때의 상황 등등.... 제 생각으로도 일단 종교는 맞는 것이 좋다고 생각은 하는데요. 위의 부분들을 남동생 분이 견디실 수 있는지..
그 여자분이 좀 이해가 안가네요, 그렇게 독실한 신자이면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에 한정해서
소개를 받고 교제를 하고 결혼을 계획해야지
그냥 마음가는데료, 사랑이 우선이니까, 하면서 비신자 만나서 그 이후에 감당은 누가 하나요.
배우자에게 교회 가는것 + 십일조 + @ 10000을 요구할건지
아니면 대놓고 요구는 못하고 자기 믿음대로 살지못해서 죄책감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정의 불화를 일으킬건지
제가 너무 오바해서 말씀드리는건지 모르겠지만
독실한 기독교는 삶의 중심이 교회예요. 십일조 뿐 아니라 각종 감사헌금도 무시할 수 없고
간혹 교회생활만 열심히 한 여자분의 경우 과도하고 지저분한 유흥이 아닌
사회생활에 필요한 정도의 회식문화 (1차 고깃집, 2차 호프집) 정도에도 힘들어하고
술 마시는것 자체를 못견디고 혐오하면서 부부간 갈등이 있을수 있어요.
그냥 교회 열심히 다니고 참한 처자겠거니, 하다가 큰 갈등있을수 있으니
결혼을 한다면 어느정도까지 서로에게 바라는지를 구체적으로 대화 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상대방에 종교를 강요 안한다는 전제하에도..두가지 문제는 생기네요..
십일조와..주일에 여행이나 가족모임 죄다 포기하셔야 해요...
그리고 일요일은 아내없이 평생 독수공방 할 각오 하셔야 하구요..
이마저도 젤 낙관적인 상황이구요..
제생각엔 아마도 결국 ..남동생분도 같이 교회나가셔야 할겁니다..
결코 쉽지 않은 길일듯....
심하게 종교생활하던 남친 사귄적 있어요..일요일 아니 토요일도 바쁠때 있어요.
교회에 모든걸 다 바쳐야했던..왜냐.그엄마가 안그럼 난리나거든요.
담배도 못하게 하고 술도 못하게 하고..뭐그건 몰래몰래 하긴하더군요..ㅋ
아무튼 만날때마다 제약이 너무 많아서.그리고 그 남친의엄마의 강요된 종교생활 보니 나중에 결혼하면 지옥이겠다 싶어서 포기했었던 ....
교회 안다니는 사람은 그 생활 잘 모르니 물어 볼 수 있는거죠.
알고 감수할 수 있냐 없냐를 판단 할테고요.
결혼생활하면서 매주 친정 시가 번갈아가면서 단 한주도 편하게 쉴 수 없다.
이 생활을 평생 하는 겁니다. 교회에 다니는 건,
특히 그 여자분처럼 교회에서 여러 역할까지 하는 경우는요.
그 정도로 종교에 충실한 사람은 그런 사람끼리 만나야해요.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이해를 구할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동생에게 현실을 정확히 알려주세요.
무교인 입장에서보면 일요일은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는 걸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마저 추가로 십일조도 있네요.
십일조도 이해가 되어야 하고요.
교회 안다녀도 남편의 수익까지 십일조의 대상이 되겠죠.
가족의 수입이니.
님 남동생이 그런 부분까지 다 수용할 수 있는지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라고 하세요.
제 남편이 주일학교교사였어요.
주일학교 교사면 주일에만 나가는게 아니예요.
토요일에도 가서 아이들 지도하고 수요일도 갔습니다.
교사만 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회의도 많고 회식도 있어요.
그리고 공휴일 이런날은 교회 행사있어요.
그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어요.
큰아이 돌지나고, 저는 남편때문에 교회쳐다보기도 싫었어요.
평일은 회사일도 바쁘고 수요일은 시간내서 교회가고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너무 힘들어서 참다 참다 못해서
교회를 택하던지 이혼하던지..그래서 교사그만두고
교회다니다가 지금은 저따라 안다녀요. 20 년 걸렸어요.
남자도 이모양인데 여자들은 더 합니다.
본글님 님이나 님 친정 같이 교회안다니면 동생하고
인연끊어져요. 비신자인 시댁식구들은 사탄이라고
꺼려할꺼니까요. 동생도 교회나가는것 시간문제인데요.
제 후배 동생이 교회다니던 여자 사귀었는데 집안에서 반대했어요.
그랬더니 종교가 무슨상관이냐..그러더니 결국 어머니가 반대 심하고
그래서 헤어졌어요. 교회다니는 사람들은 남녀불문하고
교회다니는사람끼리 결혼해야 자기들도 편하고 타인에게 민폐끼치지 않는데요.
간혹 이야기하는것 들음 전도하려고 비신도하고 결혼했다고도 합니다.
원글은 못읽었지만 대충 짐작이 가네요. 걱정되서 로그인했네요.
제가 아는분(여자)은 어릴적부터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어요. 둘이 소개팅으로 만났고 서로가 반해 결혼했구요.
제가 종교도 다른데 결혼이 가능했냐고 물었더니 그 여자분 대답이 이 남자를 교회로 전도할 자신이 있었다고 말하더군요.
물론 그걸 입밖으로 내진 않았고 내색 안하고 결혼했었다구요.
결혼해서도 처음엔 혼자서만 열심히 교회가서 기도했다더군요. 남편이 교회에 나가게 해달라고요.
매일 새벽기도를 다녔더니 어느날 남편분이 자기가 주일에 교회를 나갈테니 새벽기도는 그만 나가라고 했다더군요.
그게 시작이었고, 결국에 그 남편분은 목사님이 되셨고 그 부부의 아이가 중학생즈음 되자 해외선교활동하러 아예 나가셨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니 종교란게 참 무섭더군요.
그 남편분 사회적 성공에 욕심 많으셨던분이었는데 어느날 모든걸 다 버리고 떠나시더라구요.
전 기독교 신자들 정말 무서워서 싫어요~~~
기독교인입니다.
결혼할 때 주위에서 반대가 많았지요.
그런데 '결혼'이 뭔지 제대로 몰랐기에 했습니다.
맞습니다. 결혼생활은 종교가 같아야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세상 일이 생각대로, 계획대로 되지만은 않는 법.
저는 나름 결혼 전 주일학교 교사도 하고 성가대도 했지만
지금은 주일 예배만 드립니다.
남편따라 일 년에 한두 번 일요일 껴서 여행도 갑니다.
제 수입에서만 십일조 합니다.(남편의 수입은 남편의 동의가 있어야 십일조를 하는 거죠.)
시댁 제사가 있는 날, 명절이 일요일인 날에는
교회 가지 않고 시댁 일에 충실합니다.
교회 다니는 저로 인해 교회 다니지 않는 다른 분들께 피해 가지 않도록 힘씁니다.
무엇보다 '교회 다니는 나'로 인해 하나님 욕 먹이는 일은 하지 않기 위해 애쓰며 삽니다.
그래도 제 신앙심(하나님과 저와의 관계)에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신앙생활에서 '본질'이 되는 것만 최우선적으로 지킨다면,
사랑의 하나님은 '분쟁'과 '다툼'을 원하지 않으신다고 생각합니다.
'평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지요.
자신의 열심만 생각하며 본의 아니게 하나님을 욕먹이는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안타깝습니다.
물론 저도 한때는 그런 모습이었지만요.
가장 좋은 건 종교가 같은 사람들이 만나 결혼을 해 사는 것이겠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또.... 그 상황에 맞게 지혜를 발휘해
싸우며(자신과) 살아나가야지요.
기독교 광신자
교회 안다니는 시댁 식구들과는 말 섞지않고
교회 다니는 사람들과 친정식구들 하고만 교류하며 삽니다.
근데 거짓말 너무 잘하고,제 몸 편하자고 잔머리 굴리는데는 선수.
회개하러 더 열심히 교회 나가야 할듯..
이런 엉터리 기독교인 한명이 신실하게 하느님 믿는 다른 기독교인들
욕먹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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