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숨이막혀요..

남편 조회수 : 2,085
작성일 : 2011-12-27 13:09:00
결혼한지 벌써 11년을 향해 가고 있네요...

그동안 여러번의
바람..
백수..
시댁과의 갈등..

누군가는 평생 한번도 안겪어도 될일을 전 근십년안에 많이도 겪고 살았네요...

그냥 다 내려놓고 
없는사람치고 살고있는데..

요며칠...
한 열흘정도 된것같은데...

집에 있으면 제가 숨이 막혀요...
가슴도 답답하고..
먹어도 소화도 안되고..
자도 피곤하고...

제발 나가서 안들어오고 월급만 보내주면 좋겠는데...

오늘도 가까운데 출장이라고 
늦게 집에 올지도 모르겠다고 하고 가네요...

하루하루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자살하는 아이들도
추운데 계시는 봉도사님도
다들 힘들텐데...

오늘은 저도 많이 힘이드네요...

IP : 220.71.xxx.1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윌스맘
    '11.12.27 1:09 PM (115.126.xxx.140)

    홧병나신거 아니예요?

  • 2. 윌스맘
    '11.12.27 1:11 PM (115.126.xxx.140)

    ㅠㅠ 에휴..
    사람이 살다보면 참 드라마에서도 쓸수없는
    그런 일들도 겪고 하더라고요.
    그때에는 나만 이런일을 겪나 싶은데..
    지나고 나면 그래도 위보다는 아래를 보면서
    위안을 얻을때가 오더라고요. 힘내세요!

  • 3. ,,
    '11.12.27 1:14 PM (115.140.xxx.18)

    가까운데 계시면...
    곡 안아주고 싶네요
    저 남편이 5년동안 사람 숨막히게
    돈도 안벌고
    허파에 바람불어서 헛돈 쓰고
    시어머니 징징거리고...(아들때문에 미안해서...그래도 큰아이 봐주셨네요...)
    미치는줄알다가 ..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서..
    이천 빌려줬더니 ..
    빚갚고 또 빚만들어가길래
    내 쫓았어요
    시어머니한테 좀 데리고 있으라니까
    자긴 싫다고 하시데요
    그래도 내 쫓았더니 지금은 멀쩡히 돈 법니다
    좀 독하게 할필요도 있어요
    성격이 팔자고
    팔자가 운명이라고
    불쌍해서
    방법이 없겠지 하고
    냅두니..
    그 상태가 고착화되더군요
    이도저도 안돼면
    병만들지마시고
    내 팔자다
    생각하고
    불쌍하다 생각하고
    그냥 손을 놓으세요...

  • 4. ..
    '11.12.27 1:15 PM (1.225.xxx.115)

    아마가 아니고 정말로 화병 나신거에요.

  • 5. 원글
    '11.12.27 1:19 PM (220.71.xxx.143)

    감사합니다.
    그냥... 너무 답답해 푸념이나 해 볼까 쓴글인데...
    댓글보니 눈물이 나네요...

  • 6. ㅇㅇ
    '11.12.27 1:36 PM (121.189.xxx.245)

    그거 홧병 증세예요.
    저도 홧병 났을 때 각 과(이비인후과-후두염증세, 내과-소화불량, 등등 세네 군데 갔어요..-별로 갔는데..정신과 약 먹으니 낫더군요
    정신과 약 드시지 말고요..
    말 하고 싶을 때 그 때 그 때 하세요.. 그리고 이젠 님 1순위로 하시고요.
    할 말만 제 때 제 때 해도 홧병은 안 나더라고요..그 후에 해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710 암웨이 정수기 쓰시는 분? 7 두둥실 2012/02/02 5,466
66709 귀뚜라* 보일러 사용하는데요. 꺼놔도 계속 돌아요 2 보일러 2012/02/02 2,550
66708 고기 냄새 없어질까요? 1 점퍼에 2012/02/02 608
66707 빵구똥구 진지희양 너무 이쁘네요 2 ... 2012/02/02 1,877
66706 보육료 지원이 이제 안된다는데 ㅠㅠ 1 보육료지원 2012/02/02 1,525
66705 워커힐아파트가 광진을 지역인가요? 문의 2012/02/02 688
66704 제주도전용 저가항공사는 어느항공사가 믿을만하고 안전한가요? 16 여행 2012/02/02 4,152
66703 고성국이라는 사람 어떤 사람인가요? 8 나나나 2012/02/02 2,158
66702 아이 허브 추천인 제도 5 잔잔 2012/02/02 8,925
66701 시야가 갑자기 안보일 경우요... 1 안과 2012/02/02 900
66700 와!한강변등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 전부 장기표류하겠군요ㅎㄷㄷ 1 ... 2012/02/02 1,797
66699 이빼고 교정치료 5 봉지커피 2012/02/02 1,632
66698 재래시장갔더니. 3 호두 2012/02/02 1,524
66697 빅뱅이론 괜찮을까요? 17 미드 2012/02/02 2,486
66696 모든 남성’이 죽을 때 후회하는 한 가지는? 7 후회 2012/02/02 3,490
66695 초1 여자아이 가슴에 멍울 2 쑥쑥 2012/02/02 4,129
66694 방 창문의 외풍차단 비닐 주위에 결로 현상 때문에 까맣게 곰팡이.. 곰팡이 2012/02/02 3,697
66693 퀘벡 사시거나 퀘벡 지리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자꾸여쭤요 2012/02/02 778
66692 이선균 목소리 좋아하시는 분들? 9 반지 2012/02/02 2,079
66691 40대 보험이 하나도 없어요 11 보험?? 2012/02/02 2,591
66690 간호사분들 출근복장 규정있나요? 8 병원 2012/02/02 4,582
66689 직장상사의 이런 농담,아무것도 아닌 건가요? 6 .... 2012/02/02 1,779
66688 라면보다 조금 어려운 떡국레시피... 21 떡국만세 2012/02/02 4,164
66687 정말 이유없이 싫은 사람 있으세요? 16 2012/02/02 8,621
66686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저격 책 쥐박이와 판.. 2012/02/02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