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숨이막혀요..

남편 조회수 : 2,161
작성일 : 2011-12-27 13:09:00
결혼한지 벌써 11년을 향해 가고 있네요...

그동안 여러번의
바람..
백수..
시댁과의 갈등..

누군가는 평생 한번도 안겪어도 될일을 전 근십년안에 많이도 겪고 살았네요...

그냥 다 내려놓고 
없는사람치고 살고있는데..

요며칠...
한 열흘정도 된것같은데...

집에 있으면 제가 숨이 막혀요...
가슴도 답답하고..
먹어도 소화도 안되고..
자도 피곤하고...

제발 나가서 안들어오고 월급만 보내주면 좋겠는데...

오늘도 가까운데 출장이라고 
늦게 집에 올지도 모르겠다고 하고 가네요...

하루하루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자살하는 아이들도
추운데 계시는 봉도사님도
다들 힘들텐데...

오늘은 저도 많이 힘이드네요...

IP : 220.71.xxx.1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윌스맘
    '11.12.27 1:09 PM (115.126.xxx.140)

    홧병나신거 아니예요?

  • 2. 윌스맘
    '11.12.27 1:11 PM (115.126.xxx.140)

    ㅠㅠ 에휴..
    사람이 살다보면 참 드라마에서도 쓸수없는
    그런 일들도 겪고 하더라고요.
    그때에는 나만 이런일을 겪나 싶은데..
    지나고 나면 그래도 위보다는 아래를 보면서
    위안을 얻을때가 오더라고요. 힘내세요!

  • 3. ,,
    '11.12.27 1:14 PM (115.140.xxx.18)

    가까운데 계시면...
    곡 안아주고 싶네요
    저 남편이 5년동안 사람 숨막히게
    돈도 안벌고
    허파에 바람불어서 헛돈 쓰고
    시어머니 징징거리고...(아들때문에 미안해서...그래도 큰아이 봐주셨네요...)
    미치는줄알다가 ..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서..
    이천 빌려줬더니 ..
    빚갚고 또 빚만들어가길래
    내 쫓았어요
    시어머니한테 좀 데리고 있으라니까
    자긴 싫다고 하시데요
    그래도 내 쫓았더니 지금은 멀쩡히 돈 법니다
    좀 독하게 할필요도 있어요
    성격이 팔자고
    팔자가 운명이라고
    불쌍해서
    방법이 없겠지 하고
    냅두니..
    그 상태가 고착화되더군요
    이도저도 안돼면
    병만들지마시고
    내 팔자다
    생각하고
    불쌍하다 생각하고
    그냥 손을 놓으세요...

  • 4. ..
    '11.12.27 1:15 PM (1.225.xxx.115)

    아마가 아니고 정말로 화병 나신거에요.

  • 5. 원글
    '11.12.27 1:19 PM (220.71.xxx.143)

    감사합니다.
    그냥... 너무 답답해 푸념이나 해 볼까 쓴글인데...
    댓글보니 눈물이 나네요...

  • 6. ㅇㅇ
    '11.12.27 1:36 PM (121.189.xxx.245)

    그거 홧병 증세예요.
    저도 홧병 났을 때 각 과(이비인후과-후두염증세, 내과-소화불량, 등등 세네 군데 갔어요..-별로 갔는데..정신과 약 먹으니 낫더군요
    정신과 약 드시지 말고요..
    말 하고 싶을 때 그 때 그 때 하세요.. 그리고 이젠 님 1순위로 하시고요.
    할 말만 제 때 제 때 해도 홧병은 안 나더라고요..그 후에 해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619 시어머님 생신상 메뉴 좀 봐주세요,, 빈약한가요??ㅠ_ㅠ 9 쾌걸쑤야 2012/03/08 1,676
80618 극소심 엄마와 뭐든 저요저요 딸 7 힘들어요.... 2012/03/08 1,449
80617 서울에 아파트있으신분... 하우스푸어예.. 2012/03/08 1,367
80616 나이 차가 좀 나도 너무 편하게 대하는 동생들.. 4 즐겁긴해요 2012/03/08 1,275
80615 태도가 변하는 아이의 친구 5 별게다걱정 2012/03/08 1,427
80614 여름에 겨울옷을 살수있을까요? 3 원정쇼핑 2012/03/08 2,375
80613 초등 1학년, 영어 학원 보내야할까요ㅠㅠ 7 ... 2012/03/08 3,646
80612 제 피부상태를 이제 알았어요.. 1 어지러워 2012/03/08 1,318
80611 랑방이란 브랜드 처음 봤는데.. 16 우아해지고파.. 2012/03/08 6,330
80610 초4 어디에 중점을 둬야할까요? 3 공부 2012/03/08 1,471
80609 쥐알바들 필독 3 .. 2012/03/08 677
80608 3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3/08 643
80607 몸이 단단한 초2 키크려면 근육이 부드러워 져야 한다는데, 방법.. 엄마 2012/03/08 1,299
80606 애들 아침밥 간식 거리 공유해봐요 15 아이들 밥 2012/03/08 5,660
80605 질리안 마이클스 운동하시는 분?? 2 --- 2012/03/08 2,066
80604 생선~ 어디서 어떤 생선 사드세요? 2 ^^ 2012/03/08 1,072
80603 한번 아닌 사람은 계속 아닌건가요? 3 확률 2012/03/08 1,944
80602 링스 라는 메이커... 1 궁금맘 2012/03/08 855
80601 인천청학동 푸르지오4단지에서 테크노파크역 가는 방법 알려주세요... 3 ... 2012/03/08 869
80600 저 욕먹을 엄마겠지요. 1 .. 2012/03/08 1,403
80599 태양흑점 두개가 터졌다는데 하프가 요동치네요. 2 하프요동 2012/03/08 2,178
80598 요리하면서 치우는건 도대체 어떻게 할까요.. 16 dd 2012/03/08 3,498
80597 정동영 의원의 반성문을 보고 감동 받아 올려봅니다. 9 하늘아래서2.. 2012/03/08 2,001
80596 월남 참전 용사 부모님 혜택 있으시나요? 4 월남 참전 .. 2012/03/08 4,830
80595 남편이 섹파찾는 싸이트에 가입한걸 알게 되었어요, 어쩌죠 36 빽빽이 2012/03/08 20,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