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숨이막혀요..

남편 조회수 : 2,006
작성일 : 2011-12-27 13:09:00
결혼한지 벌써 11년을 향해 가고 있네요...

그동안 여러번의
바람..
백수..
시댁과의 갈등..

누군가는 평생 한번도 안겪어도 될일을 전 근십년안에 많이도 겪고 살았네요...

그냥 다 내려놓고 
없는사람치고 살고있는데..

요며칠...
한 열흘정도 된것같은데...

집에 있으면 제가 숨이 막혀요...
가슴도 답답하고..
먹어도 소화도 안되고..
자도 피곤하고...

제발 나가서 안들어오고 월급만 보내주면 좋겠는데...

오늘도 가까운데 출장이라고 
늦게 집에 올지도 모르겠다고 하고 가네요...

하루하루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자살하는 아이들도
추운데 계시는 봉도사님도
다들 힘들텐데...

오늘은 저도 많이 힘이드네요...

IP : 220.71.xxx.1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윌스맘
    '11.12.27 1:09 PM (115.126.xxx.140)

    홧병나신거 아니예요?

  • 2. 윌스맘
    '11.12.27 1:11 PM (115.126.xxx.140)

    ㅠㅠ 에휴..
    사람이 살다보면 참 드라마에서도 쓸수없는
    그런 일들도 겪고 하더라고요.
    그때에는 나만 이런일을 겪나 싶은데..
    지나고 나면 그래도 위보다는 아래를 보면서
    위안을 얻을때가 오더라고요. 힘내세요!

  • 3. ,,
    '11.12.27 1:14 PM (115.140.xxx.18)

    가까운데 계시면...
    곡 안아주고 싶네요
    저 남편이 5년동안 사람 숨막히게
    돈도 안벌고
    허파에 바람불어서 헛돈 쓰고
    시어머니 징징거리고...(아들때문에 미안해서...그래도 큰아이 봐주셨네요...)
    미치는줄알다가 ..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서..
    이천 빌려줬더니 ..
    빚갚고 또 빚만들어가길래
    내 쫓았어요
    시어머니한테 좀 데리고 있으라니까
    자긴 싫다고 하시데요
    그래도 내 쫓았더니 지금은 멀쩡히 돈 법니다
    좀 독하게 할필요도 있어요
    성격이 팔자고
    팔자가 운명이라고
    불쌍해서
    방법이 없겠지 하고
    냅두니..
    그 상태가 고착화되더군요
    이도저도 안돼면
    병만들지마시고
    내 팔자다
    생각하고
    불쌍하다 생각하고
    그냥 손을 놓으세요...

  • 4. ..
    '11.12.27 1:15 PM (1.225.xxx.115)

    아마가 아니고 정말로 화병 나신거에요.

  • 5. 원글
    '11.12.27 1:19 PM (220.71.xxx.143)

    감사합니다.
    그냥... 너무 답답해 푸념이나 해 볼까 쓴글인데...
    댓글보니 눈물이 나네요...

  • 6. ㅇㅇ
    '11.12.27 1:36 PM (121.189.xxx.245)

    그거 홧병 증세예요.
    저도 홧병 났을 때 각 과(이비인후과-후두염증세, 내과-소화불량, 등등 세네 군데 갔어요..-별로 갔는데..정신과 약 먹으니 낫더군요
    정신과 약 드시지 말고요..
    말 하고 싶을 때 그 때 그 때 하세요.. 그리고 이젠 님 1순위로 하시고요.
    할 말만 제 때 제 때 해도 홧병은 안 나더라고요..그 후에 해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83 언능 쫓아내세요 1 아우~ 2011/12/31 1,070
54482 김근태님이요.. 3 ㅠ.ㅠ 2011/12/31 1,075
54481 그동안 작은김치냉장고 2 김치냉장고 2011/12/31 1,440
54480 베이비시터 이모님 구하시는 분. 3 시터 이모님.. 2011/12/31 1,696
54479 동네 어린이집 교사 5 진짜 2011/12/31 2,259
54478 아까 새벽에 남편하고 이혼한다고 글올린 사람이에요 26 .. 2011/12/31 12,389
54477 미디어랩이 통과 되어야하는 이유 잘하자 2011/12/31 665
54476 저도 패딩좀 봐주세요.. 1 어떤게 이쁠.. 2011/12/31 1,160
54475 여고생 자살사건은 어떻게 되었나요 2 생각나서요 2011/12/31 1,097
54474 네이버 블로그 기능 잘 아시는 분 2 ... 2011/12/31 679
54473 급)팩스 복사 프린터되는 복합기 추천바랍니다 7 한의원 2011/12/31 1,256
54472 초등 영어사전 1 영어사전 2011/12/31 801
54471 [급질]미국에서 이틀 보내는데 환전 얼마나 해야 할까요? 3 고독은 나의.. 2011/12/31 792
54470 왕따문제..피해안당할 방법만 찾지말고.... 4 잡생각..... 2011/12/31 1,304
54469 1일 코스트코 하는지 아시나요? 2 그럼 코스코.. 2011/12/31 1,438
54468 맛없는 고구마 고민.. ㅋㅋ 7 차라리감자 2011/12/31 1,301
54467 컴퓨터 이상증상 고민 3 ... 2011/12/31 763
54466 조문하는 나꼼수 맴버 1 나꼼수 2011/12/31 1,749
54465 벌교 꼬막 찾아요~ 7 아침햇살 2011/12/31 1,460
54464 스키장 다녀와서 아 다리 아파요. 1 초3 2011/12/31 807
54463 오늘 출근하신분 ㅠㅠㅠ 12 출근크리 2011/12/31 2,029
54462 파운데이션 다양한 브랜드 제품 써보고 고르려면 어디로 가야 하.. 8 ... 2011/12/31 1,809
54461 MBC 미니 쓰시는분들..지금 잘 되나요? 4 .. 2011/12/31 915
54460 렛미인...인가 하는 프로를 보니. 8 와.. 2011/12/31 3,374
54459 김영경 청년유니온 위원장이 이준석 비데위원에게 보내는 편지 5 깨어있는시민.. 2011/12/31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