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날씨에길냥이 물은 어찌 주시나요?
1. 원글이
'11.12.27 12:54 PM (211.246.xxx.50)폰으로 글을 쓰면 줄바꿈이 안되나봐요 ㅠㅠ
눈아프게해드려 죄송해요 ㅜㅜ2. ..
'11.12.27 1:02 PM (14.45.xxx.39)폰으로 써도 줄바꿈 되는데요..'다음문장' 치면 되지 않나요?
3. 노을
'11.12.27 1:10 PM (61.254.xxx.252)저는 아침,저녁으로 물과 사료를 주는데
요즘은 물이 얼어 있어요.
보온병에 뜨거운 물 넣어가서 부어줘요.
금세 식을테니 입 데일 염려는 없구요
아무래도 얼 때까지 시간이 걸릴테니 그 전에 먹길 바라면서...
길냥이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어제 너무나 기쁜 일이 있었답니다.
제가 이뻐라 하는 검은양이가 있는데 한 달이나 보질 못해서 걱정걱정 했었어요.
혹시 너무 추워서, 혹은 길에서 흉사를 당한게 아닐까...늘 마음이 쓰였는데
어제 드뎌 그녀석을 딱 만난거에요.
얼마나 기쁘던지 양아~~ 부르면서 달려갔더니 이 녀석도 슬금슬금 다가오잖아요^^
어디 갔었냐고 왜 안 보였냐고 완전 이산가족 상봉 하고
간식으로 캣토리 깡통 하나 따 주고....
정말 기뻤답니다.4. 순돌아
'11.12.27 1:15 PM (221.152.xxx.165)인터넷에 컵라면 사발용기 팔아요..거기다 뜨거운물 부어주세요..
잘 안 얼거예요...^^
사료도 딱딱한사료는 물많이 먹으니깐요
경단밥이라고 사료랑 갖가지 캔을 버무려서 경단처럼 동그랗게 주먹밥처럼해서 하나씩
던져주세요..수분보충도 되고 여기저기 사료알갱이 흩어져서 다른주민분들 눈쌀찌푸리게 해지도 않고
좋아요 ^^
날씨도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ㅎㅎㅎ5. 순돌아
'11.12.27 1:17 PM (221.152.xxx.165)근데 커피점이 어딘가요? 부산이면 한잔 마시러 몰래 가겠습니다 ㅎ
6. ㅎㅎ
'11.12.27 1:34 PM (211.215.xxx.64) - 삭제된댓글길냥이들 얼굴이 구분 되나봐요. 고녀석이 고녀석 같던데ㅋㅋ
저는 냥이들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여기 글들 보고 반성 많이 했어요.
경단밥 좋네요.그런데 어디에 던져놔야 하는지..아파트 화단에 두면 먹나요?7. 감사하네요
'11.12.27 1:40 PM (114.206.xxx.213)맘이 넘 이쁘세요..
8. 원글
'11.12.27 3:44 PM (211.246.xxx.24)물을요 할짝 할짝 먹더라구요 ㅎㅎㅎ
첨엔 엄마따라서만 움직이더니 요즘은 혼자서 아주 휘젓구 다녀요 ㅎㅎ
여름에 땡볕이면 물이 말라버릴때가있거든요 그럼 이녀석 저희가게문을 말꼼히 쳐다보다간대요 ㅋ
이 얘기듣구 얼른나가 물 채워 놓으면 어느새 와서 할짝할짝 먹구 가구요
그리구 저 위에 님 부산이 아니어서 죄송해요~9. 외려
'11.12.29 6:40 AM (58.233.xxx.82)여름보다 겨울에 물을 더 잘들 먹어요.
여름엔 여기저기 뿌리는 물도 많고 흐르는 물도 많은데 요샌 물구경 하기가 더 힘든가 보더라구요.
저도 밥 주던 초창기엔 여름에 목 타 죽겠다 싶어 부지런히 물 챙겨주고 겨울엔 사료만 줬는데 후회 막급이예요.
여긴 남쪽 지방인데도 담날 나가보면 봉지에 부어놓은 물이 죄 얼어 있어서 참 속상해요.
길냥이들 목 말라서 그 얼음이라도 핥았을 거란 생각을 하면 참...
투명 스티로폼 그릇이 있음 참 좋을 텐데, 흰색은 너무 눈에 잘 띄어서 말이죠.
암튼 원글님과 그 밥 챙겨 주시는 분 제가 다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