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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가 공부를 아주 못했을 경우, 그 첫딸은 어떨까요..?ㅠ

궁금.. 조회수 : 3,414
작성일 : 2011-12-27 11:57:53

 

저는 상위권 대학 나왔구요..

 

남편은 공부를 정말 못했어요....

시댁에서 돈으로 밀어준 덕에 중간에 여러번 편입반복.. 대학원 등등으로 학벌세탁?을 해서

지금은 대기업 다니지만....

 

지금도 공부는 절대 하기 싫어하고

책도 한 글자도 안 읽어요.

오로지 스포츠,tv 만 좋아해요.

 

대화나눠보면....

이해력도 마니 떨어지구요.ㅠ.ㅠ

다른 사람이 한번에 알아들을거, 남편은 3~4번 풀어서 설명해줘야 이해해요.

 

그치만 다른 면이 좋아서, 결혼했지요...

 

이제 걱정되는건..

뱃속의 아기..딸인데..

 

딸은 보통 아빠 머리 닮는다고 해서요.

 

저도 아빠 닮았거든요.

성격이나, 공부머리나, 노력하는 정도나... 거의 아빠인데..(일부 엄마 닮긴 했음)

 

제 딸이 제 남편과(공부시러하고 책 시러하고..) 일까봐 마니 걱정됩니다..ㅠㅠ

IP : 1.238.xxx.16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27 12:00 PM (121.189.xxx.245)

    아뇨 얼마전에 기사 나왔는데
    아들은 엄마 머리 닮고
    딸은 아빠 엄마 머리 닮는다고 나왔던데

    근데요.저희 집은요..아빠 외모 닮은 사람 -아빠 머리 외모 성격 가치관 관심사..비슷하고요
    엄마 외모 닮은 사람 엄마의 외모 성격 가치관 관심사.....그대로 가던데요?

  • 2. ..
    '11.12.27 12:01 PM (1.225.xxx.115)

    상위권 대학 나온 님이 잘 가르치면 다 따라합니다.

  • 3. 딸은
    '11.12.27 12:04 PM (222.237.xxx.218)

    부모 유전자 중에 선택이요..
    그런데 자식은 정말 랜덤인 것 같아요..

  • 4.
    '11.12.27 12:04 PM (114.207.xxx.163)

    첫딸은 아빠머리 많이 닮는데요, 근데 그게 바보의 벽으로 작용하면 안 되겠죠.
    세계적인 물리학자 만들거 아니면 엄마가 야무지니,
    문화적 소양 있고 스마트한 아이 정도는 충분히 만들 수 있어요.

    엄마가 머리나쁘고 문화적으로 황폐한게 문제지 아빠는 덜 영향 줘요.

  • 5. ...
    '11.12.27 12:09 PM (121.161.xxx.52)

    상위권 대학 나오신 분답게 맞춤법 일부러 틀리게 쓰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ㅜㅜ
    마니- 많이
    시러- 싫어
    이거 이제 이렇게 쓰는 걸로 바뀌었나요?
    아이한테도 이렇게 가르치시면 안됩니다.

  • 6. 홍홍
    '11.12.27 12:10 PM (115.143.xxx.59)

    보통 첫딸은 아빠를 많이 닮는거 같아요..머리는 모르겠지만.외모같을경우도.
    근데 자식은 랜덤이라면서요...
    저는 아들 한명있는데..다행히 제 머리 안닮아서 고마워요.제가 수학을 너무 못해서..

  • 7. ...
    '11.12.27 12:17 PM (112.151.xxx.58)

    그러게 상위권 대학 나온 분이 맞춤법이 영 아니네요.
    저는 정상적인 아이가 태어난것만 해도 넘감사하던데요. 일단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는것에 집중하시고 태교하세요

  • 8. 아는 사람
    '11.12.27 12:27 PM (182.208.xxx.127)

    중에 아빠는 젊어서 건달출신,생양아치라고 그 사람 동생이 말했슴.
    그 딸은 공부를 너무 잘해서 서울대 다님.

    서울대 나온 아빠에 숭실대 다니는 딸도 봤고, 한양대 나온 아빠에 청주대 다니는 아들도 있고,

  • 9. 글쎄
    '11.12.27 12:57 PM (119.149.xxx.175)

    머리가 굳이 유전이라면 엄마 머리 더 닮는 거 아닌가요?
    보통 그렇더라구요.
    부부가 학벌이 차이나거나 공부 수준이 많이 달랐으면 아빠보다는 엄마 닮는 경향이 더 커요.
    그리고 유전이라기 보다는 어떤 환경적 요인이 더 크대요..
    예를 들어 과학 좋아하는 부모는 자연스레 애들한테도 그걸 접하게 해서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좋아해서 잘 하게 되는 거고...
    반대로 수학을 싫어한다던지 못했다던지 하면 애들 어릴 적부터 난 이거는 못했어..이러면 아이들도 자기도 그 과목 못하는 건 부모 닮아서 그런 줄 알고 지레 먼저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더군요.

  • 10. ..
    '11.12.27 12:59 PM (211.253.xxx.49)

    제가 봐도 저희 아버지 별로 머리 좋지는 않으신거 같은데
    저는 그보다는 머리 좋습니다
    엄마 머리 닮은거 같아요
    엄마가 한자를 많이 아셨는데 엄마보다는 못한걸보니
    엄마보다는 못하는 걸지도

  • 11. ..
    '11.12.27 1:00 PM (112.185.xxx.182)

    두뇌지수를 좌우하는 유전자는 X에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들은 엄마머리 닮고 딸은 아빠머리 닮는단 얘기가 나왔는데요..
    자식은 랜덤이란 말도 그래서 나오죠.
    아들보다 딸이 머리 좋을 확률이 더 높은 것도 그 탓이구요.

    딸은 엄마와 아빠 양쪽에서 유전자를 받아서 그중에서 좋은 쪽이 외향으로 나오는데 아들은 엄마의 유전자중에서 하나만을 받을 수 있죠. 좋은쪽을 받으면 다행인데 나쁜쪽을 받으면 [넌 누구 닮아서 머리가 나쁘냐!!] 소리를 듣게 되는겁니다. 만약에 아들이 머리가 나쁘다면 엄마들 살짝 찔리셔야 해요. 그건 엄마의 유전자니까요.

    그건 그렇고..
    아빠가 공부를 안하거나 못 했을 경우에 걱정해야 할 것은 아이가 물려받을 유전자 보다는
    아빠가 공부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을 더 걱정해야 해요.

    공부를 못 한 아빠들은
    공부를 잘 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잘 하는 방식은 모르고
    공부를 못 했기때문에 공부를 못 함으로써 오는 불이익은 너무 잘 알죠.
    때문에 무조건 아이들을 닥달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아빠나 엄마가 자랄때 공부를 못 하거나 안 했다면
    아이를 기를때 [공부하는 방식도 잘 모르면서 아이보고는 무조건 공부하라고 닥달하는 것]을 가장 주의해야 합니다.

  • 12. dd
    '11.12.27 1:04 PM (124.52.xxx.147)

    공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저와 제 여동생이 공부못한 남자들과 결혼했는데 아이들이 착한데 공부머리는 없더군요. 그러나 아들들은 공부머리 있더군요. 참고하세요.

  • 13. 그게
    '11.12.27 2:42 PM (221.138.xxx.39)

    부모 양쪽이 공부 잘하는데 자식들이 못할 경우 -> 손주들은 다시 잘할 가능성 높아요.
    부모 양쪽이 공부 못하는데 자식들은 잘할 경우 -> 손주들은 다시 못할 가능성 높아요.
    부모 한쪽만 잘하거나 못하는 경우 -> 자식은 랜덤. 손주는 사위나 며느리의 가족력에 따라 달라짐.
    결론: 한세대에서는 모르나 여러세대에 걸쳐 장기적으로보면 결국은 유전.

  • 14. 집안 조카
    '11.12.27 6:04 PM (124.195.xxx.126)

    3촌관계는 아니고 먼 조카에요

    오라버니가 공부를 굉장히 못했을 뿐 아니라
    일반적인 일에도 많이 어눌해서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업체에 데리고 있으셨어요
    정말 심성이 곱고 착실한 오라비고요

    집안이 많이 어려워서
    아이들 정말 밥 먹이고 학교 공납금만 내주면서 키웠는데
    첫애에 이어서 둘째도 올해 서울대 입학했습니다.

    첫애 대학에서도 공부 썩 잘합니다.

    이뻐 죽것시유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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