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수학 미친거 같지 않아요. 4학년이 1000조 계산이 나오네요.

.. 조회수 : 3,621
작성일 : 2011-12-27 11:20:10
우리때는 4학년때 만의 자리까지 배운 거 같은데, 
천조는 억의 몇배인가 뭐 이런 문제 나오고 난리났네요. 이건 단순한 문제고
몇천억 몇만에서 0은 몇개인지, 몇천억 몇만을 만배하면 얼마인지........
이번 교과서 만든 사람들 제정신인가요?
아주 얘들을 이렇게 들들 볶으니 동급생들한테 폭력으로 스트레스 풀로 난리나는거죠.

IP : 110.11.xxx.20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젠
    '11.12.27 11:25 AM (211.181.xxx.211)

    그걸 애들이 왜 계산해야 하나요. 수학적 마인드 기르는 것하고 하등 상관 없어봬고 그냥 애들 잡는 거 같은데.. 답답하네요.

  • 2. ...
    '11.12.27 11:25 AM (14.47.xxx.160)

    저희때는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없구요..
    십수년전에도 그정도는 교과서에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 3. .....
    '11.12.27 11:26 AM (124.61.xxx.54)

    조까지 나온지는 꽤 오래되었어요..그런데 10배,100배,1000배..건너뛰기는 정말 어렵네요..
    애는 물론이고 가르쳐주는 제가 틀립니다...

  • 4. ㅜ ㅜ
    '11.12.27 11:28 AM (14.47.xxx.13)

    점점 더 어려워져요

  • 5. 그래요?
    '11.12.27 11:28 AM (110.11.xxx.203)

    전 80년대 초중반에 4학년이었는데 억단위는 안배운거 같네요.
    얼마전 원어민하고 얘기하는데 한국 수학책보면 정말 깜짝놀란다고.........

  • 6. ..
    '11.12.27 11:44 AM (112.185.xxx.182)

    그건 계산문제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요?
    수의 단위를 익히는 것이죠.
    국민학교 졸업생인 저도 국민학교 다닐때 배웠습니다. 한 3-4학년쯔음에 배웠던 것 같네요.

    그리고 요즘 애들 수학이 어려워졌다 어려워졌다 하시는데
    솔직히 깨놓고 말해서 어려워진거 하나도 없던데요. 오히려 더 쉬워졌습니다.

    간단한 예로
    우리가 중학교에 다닐때 배웠던 삼각함수..중학 수학과정에서 빠졌습니다.
    고등학교 과정으로 올라갔다 하더군요.

    sin, cosin, tan 이 무언지 sin30 은 얼만지 sin60은 얼만지 중학교 2-3학년 수학시간이 있는 날이면 아이들이 책에 머리박고 외웠었죠
    그러나 그 아이들 막상 자기 아이 교과서에서 그걸 발견하면 [얘네들은 왜 이렇게 어려운걸 배워!!] 하고 깜짝 놀라지 않을까 싶네요.
    일상생활에서 쓰지않는 것들은 자신이 그걸 배우고 공부했었다는걸 잊어버리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 7. ...
    '11.12.27 11:48 AM (203.249.xxx.25)

    초등수학 미친 것 맞아요. 아직 추상적 사고를 잘 못하는 아이들에게 고도의 추상적사고를 해야하는 문제를 풀게하고 있어요. 수학능력을 키운다는 명분인지는 모르겠지만 교과서 만든 집필진들 정말 혼좀 내주고 싶어요. 얼마전에 초2교과서 익힘책 황당한 암호풀기문제에 대한 성토가 한번 있었고요. 이건 교과부 홈페이지에도 항의글 많이 올라가고 있다고 합니다. 교과부장관 한번 풀어봐라 하면서요.
    어렸을 때부터 어려운 문제 풀게하는거랑 수학적사고, 수학능력 키워주는 거랑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수와 친해지고, 수를 갖고 놀게하는 시간을 더 많이 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교육 미쳐 돌아가고 있어요.
    얼마전에는 초등수학 교과과정 쉽게 개편하는 연구인지 모임인지 교과부에서 발족했다는 기사 본것같고 연구중이라고 들었어요. 7차교과과정인지 뭔지 미쳤어요. 사회도 너무 어렵고요.
    문제는 이런다고 아이들 능력이나 실력이 높아지는 게 아니라는 거.ㅜㅜ

    그리고 전 78년 초등입학했는데 교과서에서 해,경 이런 거 본적없어요. 따로 들었어요.

  • 8. 어쨌든
    '11.12.27 11:54 AM (123.111.xxx.244)

    이번 교과 개정을 통해 수학을 비롯 다른 과목도 어려워진 건 맞아요.
    일선 학교 교사들도 그건 다 인정하잖아요.
    얼마 전 어느 조사에서도 많은 수의 교사들이 교과 과정이 너무 어려워져서
    지도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대답했구요.
    우리 큰아이가 5학년인데, 이번 사회 교과서 보신 분은 아실 거예요.
    1년간 우리나라 고대사부터 근대사까지를 배우는 과정인데
    처음에 교과서를 보고 전 깜짝 놀랐어요.
    우리 중학교 때나 배웠던 내용이 거의 그대로 초등5학년 교과서에 내려왔더군요.
    결국 사회 시험을 위해 주위 엄마들 역사 논술까지 집어 넣더군요.
    아무리 애들이 예전보다 똑똑해졌다 해도 사람은 그 나이에 맞는 이해 수준이 다 있는 건데
    이건 뭐, 교과서 개정에 참여한 분들(교수님들이 많죠?)이 아이들의 능력을 과대 평가한 건지
    아님 자신들의 자식들은 다 영재여서 누구나 다 하겠지 하고 착각한 건지...

  • 9. ....
    '11.12.27 11:57 AM (180.230.xxx.22)

    저도 아이가 4학년인데 학원을 보낼까 생각중이예요

  • 10. 00
    '11.12.27 12:20 PM (218.153.xxx.107)

    저도 국민학교 시절 학교다녔던 사람인데요
    저희때 4학년과정에 수의 단위 억, 조, 경 이런거 나왔었어요
    그런데 그때는 단지 수의 단위를 읽고 알면 됐었지만
    지금은 그단위수로 여러가지 문제들이 확장되서 나오는것 같아요
    솔직히 정말 터무니없이 어려운 심화문제들도 수두룩한데
    요즘애들중 수학좀 한다하면 그런것도 다 풀어내야 한다는거죠
    요즘아이들이 우래때보다 훨씬 어려운 문제를 풀고 있는건 맞다봅니다
    그런데 정작 수학적 사고가 뛰어나냐....그건 별개의 문제같아요
    제가 또 느끼는건 요즘 애들 어릴때부터 정말 책 많이 읽고 집집마다
    방하나가 도서관이다싶이 하는데 중학생쯤 되는애들 독서나 사고수준보면
    우리때보다 나아진게 없다 느껴요
    뭐가 문젠지...

  • 11. .....
    '11.12.27 12:24 PM (211.246.xxx.47)

    단위 익히는정도지 계산이 복잡하진.읺는데요..저는 그덩도는 필요하다고 보는데 시험을 꼭 잘쳐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오히려 문제 아닐까요..80점이면 개념이해는.했다고 봐야하ㅡㄴ데.엄마들이 어쩌냐고 호들갑이잖아요.

  • 12. ..
    '11.12.27 12:47 PM (211.234.xxx.35)

    울아들 지난봄에 그거 배웠거든여..같이 문제풀면서..저도 깜짝놀라긴했는데..개념만 알라고했어요..이거 뭐이리 어렵냐고..둘이서 웃었던 기억이..
    그때 아들반에서 제일 큰수를 찾아라했는데..울아들 원전사고때 방사능수치가 경으로 나온걸 찾아서 1등했다는..ㅋㅋ

  • 13. ..
    '11.12.27 1:11 PM (221.139.xxx.249)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건 약과에요..
    더 두고 보세요

    기가차서 말하고 싶지 않으실거에요..

    그냥 수학책을 교육관계자 얼굴에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이...
    콱~~그냥 너나 풀어봐라

    이민가고 싶어요..

  • 14. 그건
    '11.12.27 1:48 PM (14.52.xxx.59)

    계산이 아니라 단위 세면서 자리수 익히는 정도지요
    뭐 학년 올라가다보면 정말 실생활에 필요없고 성질 나는게 수학이지만(사칙연산만 잘하면 사는데 아무 문제 없잖아요)
    그걸 잘해야 사실 좋은 대학을 간다는게 현실이니 ㅠㅠ
    그거 참고 열심히 하는 애가 공부 잘하는 애인건 맞아요 ㅠ

  • 15. 기초 학습능력
    '11.12.27 3:31 PM (180.67.xxx.23)

    은 많이 떨어진데요. 요즘 아이들이..그게 더 문제지요. 아이들 사기만 떨어뜨리려는 교육인지...
    어려워만 지면 다 수준이 높다고 생각하는지..인성교육으로 점수 받는 것좀 많이 넣어주면 어떨까요.;;;;

  • 16. 나도
    '11.12.27 4:11 PM (14.33.xxx.227)

    10여년전에 학원에서 강사했는데요..원래 나왔다가 위 학년으로 올라갔었나봐요...그리고 다시 내려온거 같고.
    전에는 1000조까지 계산인데 더 자세히 어려웠어요. 오히려 요즘이 쉬워진거 같던데

  • 17. 그것은
    '11.12.27 6:21 PM (61.97.xxx.43)

    수의 단위만 컸지 자릿수 익히는 정도라 쉽게
    배울 수 있어요
    4자리씩 잘라서 수 읽는 방법을 배우는 거예요
    우리때는 3자리씩 잘라서 수를 읽었는데 요즘 배우는 4자리씩 끊어서
    수를 세면 훨씬 간단하게 큰자릿수도 읽을 수 있어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022 초등2학년 수학전문 공부방 보내는게 나을런지.엄마랑 공부하는게 .. 6 ... 2012/02/07 3,556
67021 좋아하는 가수의 신곡이 7년만에 나왔어요 ㅠㅠ!!! 1 멍멍아짖어 2012/02/07 1,193
67020 [펌]의원님께..편지 받았어요. 그런데..흐르는 눈물이... 11 사월의눈동자.. 2012/02/07 1,384
67019 사기꾼, 그 적절한 예 例 쇼쇼 2012/02/07 615
67018 발목 연골 수술하신분 계신가요? 0 2012/02/07 2,185
67017 겨울에도 꾸미고 다니세요? 3 ㅎㅎ 2012/02/07 1,918
67016 심장스텐스시술을 받으면 무조건 따뜻한곳에 있어야하나요? 심장조형술 2012/02/07 1,885
67015 유치원에서 특별활동(?)에서 받아오는 영어책들이요... 5 영어책 2012/02/07 895
67014 이 사진 속 욕실 소품 이름 혹시 아실까요? 8 사진첨부 2012/02/07 1,907
67013 오늘 같이 영화를 보기로 한 지인이 이거 넘 희.. 2012/02/07 824
67012 미국옷 품질 어떤가요? 6 가을바람 2012/02/07 2,164
67011 호텔 인턴 궁금합니다. 2 호텔 2012/02/07 703
67010 바세린 퓨어 페트롤리움 젤리...어디서 파나요? 10 .. 2012/02/07 2,506
67009 중고생 도서상품권 선물 어떨까요? 1 mine 2012/02/07 673
67008 아이패드에서 티비 보는 법좀 알려주세요 5 아이 2012/02/07 1,044
67007 [원전]후쿠시마 2호기 원인불명 온도상승…최악대비 붕산 투입 5 참맛 2012/02/07 1,226
67006 30대인데.. 아직도 제 스타일이 없어요. 4 호호 2012/02/07 1,327
67005 아빠 임효성 응원하러온 슈아들 1 이뻐 2012/02/07 3,168
67004 과학카페 냉장고 편 내용이 무엇인가요? 3 갈망 2012/02/07 739
67003 이번주에 소개팅인데..ㅠ 급격하게 살빠지는 방법점..ㅠㅠ 4 눈1 2012/02/07 1,916
67002 직구가 싸다지만 따지고 보면 돈이 더 많이 드는것 같아요. 11 해외구매 2012/02/07 3,489
67001 코스트코 마미떼 26센티도 할인하나요? 3 질문 2012/02/07 1,053
67000 경향신문이 이상하다! 18 정론지 2012/02/07 2,169
66999 노트북백팩 30대후반 남자꺼 브랜드추천좀해주세요 6 야옹 2012/02/07 2,703
66998 초등 4학년 위인전집 추천 부탁드려요. 2 소금인형 2012/02/07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