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신욕 해도 땀 안나는 분 계신가요?

박사장 조회수 : 10,211
작성일 : 2011-12-27 10:53:48

원래 몸이 냉하고 땀이 잘 안나는 체질이에요

러닝머신에서 한 시간 파워워킹을 해도 그냥 겨드랑이만 좀 젖는 정도 ㅋㅋㅋ

 

반신욕조가 생겨서 어제 밤 반신욕을 해봤는데요

인터넷에서 본대로 배꼽까지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 30분 정도 앉아있는데

땀은 커녕 손은 그냥 얼음장같던데요.

중간 중간에 남편이 물 끓여서 부어줬는데도 그냥 너무 춥기만 하더라구요.

 

하고 나서도 뭐 나른하거나 개운하거나 그런 것도 없고...

제가 제대로 못한건지 체질상 효과를 못 본건지 모르겠어요.

IP : 132.3.xxx.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1.12.27 11:03 AM (125.129.xxx.239)

    땀이 잘 안나는데요.
    뜨거운 물을 드세요. 반신욕 하기 직전이나 중간에 충분히 드시면 효과 직빵입니다.
    속에서 데워줘야되요.

  • 2. ...
    '11.12.27 11:03 AM (118.223.xxx.18)

    근데 어디에서 하시길래 물을 끓여서 부어줘야하는지. 욕실에서 하면 그냥 뜨거운 쪽 물 보충만 조금씩 하면 식는 거 방지되지 않나요? 그리고 요즘은 기온이 너무 낮아서 어지간해서는 땀나기 어려워요.

  • 3. 저도완전 그랬었는데
    '11.12.27 11:04 AM (203.247.xxx.210)

    실온 따뜻하게 하고
    수온 따끈하게 시작
    등어깨 수건 걸치고
    충분히 있다 보면

    어느 순간 부터 몸이 더워지고, 조금 더 있으면 땀 폭발...하데요

  • 4. 프라이빗
    '11.12.27 11:06 AM (211.54.xxx.196)

    제가 원래 땀이 잘 안나는 체질이었습니다..
    6-7년전에 자가운전을 시작하는 바람에 운동량이 모자라서 살은 야금야금 찌고 운동하기는 싫고 ㅠㅠ
    차후책으로 생각한게 반신욕 다이어트였죠...
    좀 일찍 퇴근해서 사무실 근처 사우나탕에서 반신욕을 30-40분 정도 하고
    집에 가는 일을 한 일년 정도 했더니...속된 말로 땀구멍이 트이더만요...
    그 덕분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잘 흐르는 체질로 바뀌었습니다..
    꾸준히 실천해 보세요...

  • 5. ...
    '11.12.27 11:10 AM (14.47.xxx.160)

    저도 땀이 잘 안나는 체질이라 그런지 찜찔방가서도 땀이 안나고 오히려 뽀송뽀송하게 말라요.
    안좋은거라는데...
    반신욕 좋다고 해보다가 김기 된통 걸리고 안합니다.

  • 6. 박사장
    '11.12.27 11:10 AM (132.3.xxx.68)

    그냥 웃풍도 없는 집 목욕탕에서 했는데요
    워낙 추위를 잘 타서 물이 미지근해지니까 한기가 돌더라구요
    그래서 못 견디고 남편한테 물 좀 끓여달라고했어요ㅋ
    암튼 전혀 효과 못 봤어요
    125님, 203님 말씀대로 다음엔 뜨거운 물 한 컵 마시고 수건 걸치고 해봐야겠네요
    평생 비 오듯 땀나 본 적이 없는 지라 진짜 땀흘리면 개운하다는거 경험해보고 싶어요 ㅠㅠ
    리플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7. 아..
    '11.12.27 11:14 AM (218.234.xxx.15)

    그거 어디서 읽었는데요, 땀 안흘리는 체질이 그렇게 땀 배출하는 구멍의 능력이 퇴화된 거라고,
    그럴 땐 뜨겁다 싶은 물에 머리 정수리까지 넣고(잠수) 몇초 있다가 올라오라네요.
    그러면 한번에 땀배출하는 구멍이 좀 자기 능력이 돌아온다고..

    아마 뜨거운 물 한잔 마시라는 것도 좀 비슷한 차원이 아닐까 싶어요.

  • 8. 박사장
    '11.12.27 11:18 AM (132.3.xxx.68)

    퇴화;;;; 쇼킹하네요
    네 정말 겨드랑이 빼고 다 퇴화 된 듯 해요.
    더워도 열을 못 빼니 얼굴만 빨갛게 붓고 땀도 안나고 괴로워요
    218님이 알려주신 팁도 꼭 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9. 경험자
    '11.12.27 11:20 AM (58.143.xxx.106)

    요즘같은 날씨에 땀내고 싶으시다면 우선 미니히터로 욕실을 한층 데운담에
    위에옷하나걸치고 반신욕 전용옷으로다가. 수시로 탕온도를 샤워기로 조절해가면 높여주면서
    해줘야지나 땀이 날거에요 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 땀은 많이 낼수 있다고 해도
    저도 손발이 찬편인데, 몸도 따스해지고 개운한듯하다가 좀만 지나면 더 냉해지고 몸에 냉기가
    시려요 , 몸도 피곤해지고, 우선 얼굴모공도 늘어나고, 마이너스가 더 많은듯하네요
    지나고나니, 전 사우나나, 반신욕 은 누가 한다고하면 애초부터 말리고 싶어요
    중독되면 그것도 헤어나기 힘들지만, 몸이 헌다고나 해야하나요? 암튼 그런느낌이 남네요

  • 10. 한의사
    '11.12.27 11:50 AM (210.0.xxx.215)

    그냥 제가 아는 한의사는...
    원래 땀을 잘 안흘리는 체질들은 반신욕하면서 무리하게 땀흘리는 거 안좋다고 하던데요.

    저는 원래 땀도 잘 안흘리고 그래서 여름도 잘 안타고요. 에어컨 바람 선풍기 바람도 별로 안좋아하고
    마른 체질인데요.

    반신욕 유행할 때 저도 열심히 했더만, 어지러운 증세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 열심히 한게 문제라고 너무 땀 많이 흘리게 하지 말라고 했어요.

  • 11. jk
    '11.12.27 12:34 PM (115.138.xxx.67)

    상체하고 온도차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실내기온도 봄가을보다 낮을거구요
    물온도가 좀 넉넉하게 높아야되용...

    가끔 족욕을 하는데 족욕의 경우 땀날려면 발이 뜨거울 정도로 온도가 높아야 하거든요
    반신욕은 그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온도가 미지근한 정도면 당연히 땀 안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46 침대방 따뜻하게 하는 아이디어 추가요. 2 따뜻 2011/12/28 1,960
52345 무개념 신입사원, 여러분들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는지요 30 .. 2011/12/28 5,729
52344 런닝머신 렌탈 사용하시는 분~~ 유리 2011/12/28 1,070
52343 온앤온이나 숲 같은 브랜드요 9 메이커 2011/12/28 2,768
52342 임신초기에 음식 가려드셨어요?? 10 초기 2011/12/28 3,915
52341 갤럭시s 점점...나빠요 4 snow 2011/12/28 1,654
52340 30대 후반인데 폐경이 될 수도 있나요?? 4 엄마 2011/12/28 2,600
52339 민주통합당 그냥 "민주당" 인증! 9 yjsdm 2011/12/28 1,132
52338 난방 거의 안하시는 분들~ 21 궁금 2011/12/28 11,074
52337 행복을 위해 했는데 현실은 갈수록 힘들다는 사람들은 순진해서 그.. 21 결혼과 출산.. 2011/12/28 2,900
52336 사형된지 50여년뒤에 무죄선고... 역시 법이란게 무섭군요. 3 량스 2011/12/28 907
52335 60대 이상의 정치의식 (2010년 지방선거 기준) 2 복학생 2011/12/28 593
52334 전 한국 교육의 미래를 밝께 봅니다. 9 susan .. 2011/12/28 866
52333 에어 캐나다 수하물 규정이 엄격한가요? 2 고민 2011/12/28 1,200
52332 남편이 지방으로 내려갈 생각을 합니다. 5 고민 2011/12/28 1,455
52331 KTX 부분 민영화 추진 - 내일 손석희 시선집중 (한만희 국토.. 1 사월의눈동자.. 2011/12/28 843
52330 애들에게 지쳐서인지 일하러 나오니 좋아요 3 ... 2011/12/28 1,104
52329 김문수 지사 소방관들에게 화난 이유? 12 세우실 2011/12/28 2,004
52328 왼쪽좌석 바로앞자리에 앉아있는 여성분.. 15 우등 2011/12/28 2,804
52327 인혁당사건을 몇년전에 알고서 4 걱정 2011/12/28 618
52326 그 교수분 따님은 아마 마음이 나아지지 않았을까요. 33 다행인 것 .. 2011/12/28 2,712
52325 감명깊게봤던 좋은명작영화 추천부탁드려요~^^ 1 태교맘 2011/12/28 1,930
52324 "건강한 자존감 유지" 6 July m.. 2011/12/28 2,412
52323 부산분들 문재인을 바보로 만들지 마세요. 20 부산사람 2011/12/28 2,088
52322 아이 어릴 때 이사... 3 고민 2011/12/28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