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아이 유서를 읽고 한참을 울었는데
오늘 또 다른이야기가 올라오네요
아이가 엄마 핸드폰에서 자신의 번호를 지웠다고
그런일을 하면서 그 아이 심정이 어땠을지 생각하면....
아침에 출근하는 엄마에게 잘 다녀오시라 인사하고 거실을 깨끗히 치우고
엄마핸드백 놓는 자리에 유서를 놓고 떠났다고
매일 맞지않는대신 이제 더이상 가족을 볼수 없는게 슬프다고
따라죽지말라고,,
대전 여고생을 죽게만든 아이들도 별다른 처벌을 받지않을거라네요
이 세상이 너무 싫습니다,
같은 나이의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불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살펴보게 되네요
아는분이 고등학교다니는 아이가 옷갈아입을때
한번씩 등 같은데를 슬쩍 살펴본다더니..(혹시 얻어맞은 자국이라도 있을까봐서)
이놈들아 힘들면 힘들다고 슬쩍이라도 표시라도하고
친구가 그런일이 있는것을 알았으면 모르는척말고 외부기관에라도
알려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