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와중에

날도 춥고 조회수 : 771
작성일 : 2011-12-27 09:13:49

영 기분이 그렇습니다.

 

제가 낼부터 한달넘게 교육을 받습니다.

 

아들 점심도 챙겨두고 가야하고 바쁠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좀 바쁩니다.

 

차운전이라는 것이 오래 할수록 은근히 부담되고 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이번 교육기간동안에는 마음편하게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다닐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는 언니가 같이 교육을 받는데 좀 먼곳에 삽니다.

 

교육받는 곳이 저희집에서는 비교적 가깝습니다.

 

근데 우리집 근처로 원룸을 구했다며(교육 받는 근처에 찾아보면 숙소 많을 것인데... 하필)

 

저한테 전화와서 카풀을 하자고(사실은 저한테 완전 차 태워달라는 소리죠) 하는데..

 

순간 신경질이....

 

제가 한 일주일 교육 받는다면 그냥 희생하고 일주일은 차 태워줄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교육은 약 5주간 이루어집니다..

 

또 이 교육이 좀 빡셉니다.

 

그래서 저는 운전은 멀리하고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자유롭게 마음 편하게 교육 받을려고 하는디...

 

그 선배언니가 우리집 근처에 오고.. 차까정..(그럼 제가 맨날 아침에 그 시간 맞추느라고-제가 좀

 

완벽주의라서 시간개념등이 철저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 한 번씩 태원줄려면 저는 아침에 더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약속시간보다 더 일찍 나가서 기다립니다.)

 

안그래도 5주간 빡세게 교육 받는것도 스트레스고  방학이라 내아이 점심 챙기는 것도 걱정인데...

 

많고 많은 장소중에 우리집 근처에 떡하니 와서는 니가 좀 신경쓰이겠네...

 

하는 소리를 들으니...

 

 

신경질 나서 죽겠습니다...

 

신경질 나서 몇자 적었습니다...

IP : 221.142.xxx.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억
    '11.12.27 9:15 AM (14.63.xxx.92)

    속 시끄러운데 짜증 하나 더 보태지 마시고
    카풀 안해, 대중교통 이용할거야, 난 신경 안 쓰이는데
    이 말만 해주세요.ㅎㅎ

  • 2. ...
    '11.12.27 9:17 AM (122.36.xxx.11)

    신경질 내면 지는 겁니다.

    지금 쓴대로
    점심 이야기, 몸이 피곤해서 대중교통 이용할 거란 이야기...

    조곤조곤 그러나 단호하게 하심 됩니다.
    미안한 맘 조금도 가지지 말고요
    이사하기 전에 미리 의논했으면 분명히 의사 밝혔을텐데
    의논도 없이 이사와서 사람맘에 부담준다..면서 오히려 원망도 좀 섞어서.

    신경질 내면 지는 겁니다.

  • 3. ................
    '11.12.27 9:21 AM (118.32.xxx.104)

    이궁, 신경질 내지 마시구요^^
    잘됐다고, 대중교통 혼자 타고 다닐라면 심심했는데
    차를 못 쓰게 되서 대중교통 타고 다니게 되었다고
    같이 대중교통타고 교육받자고 해맑게 웃으며 이야기 하세요.
    -그 언니분, 하는거 보니 완전 해맑으신 분 같은데...

    그냥, 난 아무것도 몰라, 하는 표정으로요..ㅋ
    계속 아들 점심 어떻하나 푸념만 하시면서요.

    남 배려 안해주는 그런 언니분, 뭐하려 신경쓰시나요.

  • 4. 그냥
    '11.12.27 9:23 AM (58.234.xxx.93)

    운전 안하고 나 버스 타고 다닐건데. 라고 하세요.

  • 5. 잘됐다~
    '11.12.27 9:24 AM (218.234.xxx.15)

    어머~ 잘 됐다~ 나 요즘 버스타고 다니는데, 혼자 다니려니 심심했어, 언니랑 같이 버스 타고 가면 심심하지 않겠다~ 이러세요. 저절로 떨어져나갈 것임.

  • 6. 가볍게 무시
    '11.12.27 9:28 AM (112.150.xxx.121)

    에이...그러실 것 없어요.
    어머, 어떻해...애 아빠 차가 수리들어가서 애 아빠가 쓰기로 했어..또는 (차를 못쓰게 된다는 적당한 핑게) 뭐 아무튼 그래서 나는 대중교통 이용하려고 했어...
    이렇게 말만 하시면 되요.
    어차피 그 언니도 교육에 가까운 숙소를 얻은거니까..그건 그 사람 사정일뿐이에요.

    내가 태워주기 싫으면 안 태워주면 되는 거에요. 더군다나 님은 원래 대중교통 이용하기로 마음먹고 있었잖아요...돈 워리...
    가뜩이나 아이때문에 정신 복잡한데, 뭔 떨거지 카풀까지 신경쓰나요?
    빨대 꽂히지 마세요. 이거 저도 연습해보니까 되던만요.
    처음에는 얼굴 벌개지고 그랬는데, 거절할때..
    뭐하러 내가 남까지 신경쓰고 사나요. 내 인생도 복잡한데..
    그냥 무시하세요.

  • 7. 감사합니다.
    '11.12.27 9:30 AM (221.142.xxx.10)

    제가 남의 부탁 쉽게 거절 못하는 사람이라 마음이 좀 그랬는데

    댓글 주신 분들의 의견을 보니

    정리가 됩니다.

    제 마음을 확실히 말하고 교육 잘 받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43 컴퓨터 전공하신 분 좀 도와주세요(대학원서 마감직전임) 8 고민녀 2011/12/27 904
51842 남자아이 초등학교 입학 앞두고 뭘 함께하면 유익할까요? 3 아기엄마 2011/12/27 665
51841 요즘 날씨에길냥이 물은 어찌 주시나요? 8 길냥이 2011/12/27 1,661
51840 강남이나 삼성역 주변 도시락집 4 도시락 2011/12/27 1,461
51839 참치통조림 어디꺼 드시나요? 12 나라냥 2011/12/27 2,202
51838 부산 동래 사시는 분 계세요? 11 ㅈㅈㅈ 2011/12/27 1,548
51837 [펌]맛있고 건강한 식단으로 - 맛있는 식품법 혁명 - 경제적이고 .. 2011/12/27 678
51836 교수가 초등생 폭행--경기도 수원시교육청에 올린글이라고하네요 32 숲속나무 2011/12/27 3,942
51835 무릎길이 후드 롱 패딩 찾으시는 분들~ 3 @@ 2011/12/27 1,371
51834 인사동 맛집 추천해 주세요 여자들모임 2011/12/27 350
51833 학벌따지는 아줌마 45 2011/12/27 12,036
51832 옆집아이 작년에이어 올해에도 2 캐나다 2011/12/27 1,328
51831 [원전]일본에선 외식업체 파산, 그리고 일본 도시락 기업 한국 .. 10 참맛 2011/12/27 2,280
51830 82쿡...분들은...초등학생 자녀들 학원을 몇개나 보내고..... 13 머할래 2011/12/27 1,755
51829 수원시교육청에 가서 글을 읽으니 속이 다 시원해요 1 .... 2011/12/27 1,721
51828 윤민수씨 창법 좋아하는 분들 계시나요? 15 ... 2011/12/27 1,805
51827 요즘 아이돌은 왤케 이쁜지요 2 아오 2011/12/27 976
51826 <WP><LA타임즈> 이번엔 <뉴욕타.. 4 닥치고정치 2011/12/27 1,552
51825 검찰 전화 이거 맞을까요? 보이스 피싱일까요? 15 가슴두근두근.. 2011/12/27 3,512
51824 [원전]지난 4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제주에도 방사능 비 .. 9 참맛 2011/12/27 1,817
51823 뿌리 깊은 나무 이제야 다 봤어요... ^^ 2011/12/27 672
51822 영화 '메리와맥스'를 봤어요 1 후기 2011/12/27 542
51821 남자 중학생들이 좋아하는 가방 브랜드는 뭔가요~? 2 뭐지뭐지뭐지.. 2011/12/27 2,237
51820 왜 남의 현관문은 두드려대냐구요! 10 .. 2011/12/27 2,037
51819 봉도사 보좌관의 첫 옥중서신.. 21 .. 2011/12/27 2,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