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테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Pyotr Ilyich Tchaikovsky: 1840 ― 1893) 작곡
교향곡 제6번 <비창> B단조 작품번호 74 제3악장
Symphony No.6 in B minor Op.74 ‘Pathetique’
어제에 이어서 ―
제3악장: 알레그로 몰토 비바체allegro molto vivace 아주 빠르게 ~
스케르쪼와 행진곡을 합친 <두 도막> 형식
현악기가 빠른 템포로 연주되지만 화려한 듯한 그 속에 더욱 무거운 침통함이
저음악기低音樂器에 의해 배어 나오면서 절망에 대한 투쟁적 진군進軍을
연상케 하는 행진곡풍의 연주이다.
스케르쪼Scherzo: 원래 스케르초는 ‘익살스럽다.’라는 뜻. 베토벤이 소나타,
교향곡, 4중주곡 등의 제 3악장에 썼던 3박자의 쾌활하고 익살스러운 곡.
연주자 ―
니시모토 토모미(西本智実: 1970~ ) 일본 오사카 출신의 여성지휘자
1994년 오사카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1996년 러시아 국립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 - 심포니 지휘과 유학
2002년~2004년 볼쇼이 교향악단 수석 지휘자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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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창悲愴’...........
이 ‘비창’이란 단어는 우리 한국인들에겐 무척 낯설고 실제 생활에서도
거의 사용하지 않지요. 프랑스어 Pathetique빠테띠크의 어원語源은 라틴어
Patheticus로 ‘연민의 정’ ‘슬픔’ ‘감동’의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비창을 한국적으로 표현하면 ‘깊은 슬픔’이 되겠고 한자어로는 ‘비감悲感’
‘애수哀愁’가 된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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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의 <비창> 3악장
지휘: 니시모토 토모미
러시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연주시간: 9분 24초)
http://www.youtube.com/watch?v=HQb2jhmw1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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