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 밥 뭘루 챙겨주면 좋을까요??

.. 조회수 : 1,407
작성일 : 2011-12-26 21:53:17

올 여름에 이사오고 나서 몇 번 냥이들 밥 먹으라고 음식을 놔두었었어요.

처음엔 다음 날 확인해보면 음식이 그대로 있더니..

얼마전부터는 빈봉지만 덩그러니 남아있더라구요.

아마도 이제 그곳에 먹을게 생긴다는걸 알게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드니,

마음이 초조해지더군요.

챙기지 못한 날이 더 많아서요...못 먹고 돌아섰으면 어쩌나 하고 너무 마음이 쓰이고 아프고 그러네요..ㅜㅜ

근데,제 사정때문에 못챙기는 날도 있지만요..

무엇보다 마땅히 줄 게 없어서 못 챙기는게 더 많았어요;;

사골육수랑 고기 찢어서 밥이랑 섞어서 놔둔 날이 제일 제 마음도 든든하고 냥이도 깨끗히 치운 날이었는데..

제가 고기를 잘 안먹는데다,,집에 먹을게 별로 없어요....ㅜㅜ

오늘도 아무리 먹을 걸 찾아봐도..저녁으로 먹은 부대찌개,참치캔,햄,,그리곤 죄다 김치류....;;;;

밥만 줄 수도 없고...

제가 얼마전까지 강쥐를 키웠었는데...생식을 해줬었거든요.강쥐가 건강이 안좋았어서 공부해가며 먹는거 엄청 신경써서 챙겨줬어요....그래서 냥이들도 되도록 사료 말고 간 안한 사람음식을 주고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날도 이렇게 추운데,배 곯고 떨고 있을 길냥이,길견들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퍼요...

IP : 114.205.xxx.2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26 9:55 PM (121.136.xxx.28)

    어제 멸치사느라 인터넷 쇼핑몰 뒤지는데
    어떤 분이 제일 싼 멸치 집없는 고양이 밥으로 준다며 사신거 봤어요
    국멸치 1.5kg에 칠천얼마..정도더라구요 정말싸죠.
    근데 저희동네도 남은밥같은거 죽처럼해서 고양이 먹이시는분있는데
    그분 요즘 문제화되어서 좀 시끄러워요..
    저희동네에 몇년사이에 고양이가 창궐해가지고;;;;
    너무 많거든요 진짜..
    이런건 어떻게 해야할지 참..
    음식물쓰레기통 다 엎고다니고요 차 앞으로 막뛰어다니고 지들끼리 싸우는것도 엄청많이봤어요..
    에휴..유기견보호센터? 이런데 전화하면 잡혀가서 안락사 당하겠죠?

  • 2. 사료
    '11.12.26 9:56 PM (121.186.xxx.147)

    제일 주기 편한게 사료예요
    길에서 쓰레기 주워먹는거보다는 사료가 나아요
    님이 많이 신경쓰시는건 알겠는데
    길냥이 밥 챙기는게
    귀찮아지면 그만두게 되거든요
    마땅히 줄게 없어서 못 주는것보다야
    사료라도 있는게 어디예요
    그냥 편한 사료 하세요

  • 3. 그냥
    '11.12.26 10:00 PM (219.241.xxx.15)

    윗님들 말씀대로 마트에서 파는 사료 사서 주세요.
    그리고 물도 꼭 챙겨주새요.
    사료보다 중요한게 물이거든요.
    특히 겨울엔 다 얼기때문에 물이 부족해요.

    냥이 키우는 입장에서 참 감사합니다. ^^

  • 4. ...
    '11.12.26 10:01 PM (211.109.xxx.36)

    제가 지금은 고양이도 키우고 엄청난 애묘인이긴 한데 어렸을 땐 그닥 길냥이들한테 신경을 안 썼거든요. 그런데 유학하던 시절 연금생활하시는 동네 할머니께서 매일 같은 시간에 싼 생선 끓인 것, 아니면 우유 넣은 오트밀 이든 동네 길고양이들을 먹이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한국와서도 길냥이들을 챙겨주기 시작했어요.
    초겨울까지는 사료를 줬는데, 요즘엔 밥, 참치, 멸치, 우유, 고기 그때 그때 있는 것 끓여서 뜨거운 물과 함께 갖다 주고 있어요.

  • 5. 원글이
    '11.12.26 11:00 PM (114.205.xxx.233)

    저도 길냥이들 번식하는거 보면 답답합니다..제일 좋은 해결방법은 번식을 막는 거겠지만...그게 쉬운 문제도 아니고...어떤 사람들은 밥 주면 더 번식한다고 꺼려한다던데 그렇다고 굶게 내버려두는것도 안타까운 일이구요...
    밑에 다른분 말씀처럼 오히려 밥을 주면 일단 쓰레기를 뒤지지 않을테니 그거라도 해결되지 않을까요....
    사료 싼거라..그게 최선의 방법일까요...
    배고파 죽나,안좋은거 먹고 죽나 매한가지라는 방식같아서 저는 마음이 참 불편하더라구요...쓰레기보다 낫겠지만....시중의 사료들..더구나 값 싼 사료의 실태에 대해서 알게된 저는 쓰레기 못지않다고 생각하기때문에..저희 강쥐한테도 사료는 나중에 끊었었어요.
    암튼...한 번 생각해봐야겠네요.댓글들 감사드려요.
    멸치는 정말 좋은 생각같아요.안그래도 집에 멸치가 많이 있네요.
    저는 길다니다 길냥이 보면 가방에 있는 먹을거 찾아서 주려고해도 다들 도망가기만 하던데..저도 그렇게 유인좀 해봐야겠네요.
    전에 한 번은 새끼들있는 냥이 보고,편의점가서 참치죽 사다가 주고 온 적도 있네요^^;

  • 6. 울길냥
    '11.12.26 11:08 PM (123.228.xxx.58)

    전 저렴하면서 양 많은 프로베스트 캣 사료 사요.
    7.5kg 에 2만원정도면 사요.
    1년정도 친해진 길냥이가 있는데 얘는 사료 5숟갈 정도, 닭가슴살 삶아찢은것과 국물 이렇게 주다가
    요즘엔 날씨 추워져서 기름기좀 멕여야겠다 싶어서
    인터넷 뒤져보니 마*커 몰에 분쇄육이나 닭간, 심장 이런거 팔길래
    주문해서 같이 끓여서 줘요.
    매일 같은시간 만나서 밥 주는 장소로 가면 졸졸졸 따라와요.
    저희 집 마당서 주고싶지만 집주인이 하지 말라고 해서 부득이 피리부는 아줌마가 되서
    얘를 달고 여기 저기 가서 밥 챙겨주네요.
    맹물은 안먹는데 닭 삶은물은 정말 빨대꽂듯이 정지해서 흡입해요.
    맛있나봐요. ㅋ
    다른 길냥이들은 닭까지는 못하고 기냥 미안하지만 사료 봉투 해서 차 밑에 넣어주면 잘 먹고
    봉투는 출근할때보면 싹 비워져 있어서 봉투만 치우면 되요.

  • 7. ...
    '11.12.26 11:10 PM (211.109.xxx.36)

    정육점에 닭발도 싸게 살 수 있어요. 푹 고아서 주면 잘 먹습니다.

  • 8. ..
    '11.12.26 11:13 PM (118.217.xxx.65)

    어차피 한번 주게되면 얘네들이 밥을 기다려요.
    도심에서 길냥이들이 먹을 수 있는것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거예요.
    음식물 주는것은 한계가 있어요.
    사료 주세요.
    사료라도 제때 배부르게 먹게 해주는것이 건강 생각해서 음식물 생길때 주시는것보다는 나을것 같아요.
    저는 사료는 기본에 국물낼때 멸치나오면 간식처럼 같이 줘요..
    냉동실에 안먹는 고기나 생선 삶아서 줄때도 있구요.
    사료 주식으로하고 음식물은 간식정도로해서 주실때 같이 주세요.

    종량제 쓰레기통 뒤지는 고양이 보면 너무 불쌍했어요.
    그만큼 도심에서는 길냥이들이 먹을것이 없어요.
    아사직전에서 사료생식 가릴일이 아니라는 생각이예요.
    저도 강쥐키우고 생식도 해줬던 사람인데(한동안 홀펫에 빠져있던 사람이예요..), 길냥이 문제는 그렇게 접근할일은 아닌것 같아요.

  • 9. 울길냥
    '11.12.26 11:27 PM (123.228.xxx.58)

    위에 ..님 말씀마따나 저도
    처음 밥주기 시작한게 쓰레기봉투 뜯어서 휴지같은거 먹는거 보고였어요.
    저 고양이 무서워하고 관심도 없던 사람인데 그 장면 보고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급하 마음에 당장 던져준게 냉동실서 꺼낸 노가리 였는데 한겨울 땡땡 언 노가리를
    어떻게 먹겠어요.
    그래서 사료를 알아봤고 길냥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됐어요.
    길냥이를 알고나서 얻은 개똥철학(?)이 있는데
    고양이들은 자기신세를 한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에 비하면 나는 조금만 힘들어져도 얼마나 비명을 질러댔던가 싶은게...

    이 추운 날씨에도 이뿌게 앉아서 기다리는 모습
    맛있게 먹고 쌩하니 가다가 슬쩍 뒤돌아서 눈 한번 맞춰주고 총총총
    가는 모습이 짠해요.
    암튼
    사료라도 챙겨주시길 부탁드려요.

  • 10. 조심스레
    '11.12.26 11:48 PM (124.50.xxx.164)

    윗 댓글에 있는 국 멸치는 너무 염분이 강해서 고양이에게 사료보다도 더 안 좋을 것 같은데요. 우선 고양이는 사람 먹는 정도의 염분을 먹으면 신장이 상해서 신부전으로 몸이 퉁퉁 붓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흔히 우리가 길고양이인데도 살이 뚱뚱하게 쪘네 이런 고양이들은 거의 100프로 신부전증으로 몸이 부은 것이죠. 신부전증 걸리면 온 몸 마디마디 다 쑤시고 아프고 고통 받다 죽게 됩니다. 멸치 던져 주면 그 자리에서는 잘 먹겠지만 염분이 과다하게 있는거라서 걱정이 되어 글 남깁니다.

    작년에 보니 1월 추위가 워낙 매서워 1월에 많이 고양이들이 죽더군요. 눈도 많고 춥고 하니 먹이 구하기는 더 어렵고. 작년에 4마리 정도 구준히 먹이 줬었는데 1.2월 넘긴 고양이는 1마리 밖에 없었어요. 참 안타깝지요.

  • 11. 어떤이들은
    '11.12.27 12:25 AM (1.246.xxx.160)

    먹이를 주니까 쥐도 안잡는다고 소리소리 지르고 길고양이 먹이 챙겨주면서 죄인이 된듯 하더군요.
    참 인정머리 없는 사람들.ㅉㅉ

  • 12. 길냥이..
    '11.12.27 1:20 AM (121.142.xxx.66)

    저도 길냥이라면 정말 무서워하던 사람이였어요. 아파트 입구에 길냥이라도 있으면 못 들어오고 그애가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길냥이는 저에게 정말 무서운 존재였는데 길냥이 밥을 주기 시작하면서 부터 무서움이 사라졌네요. 머 그렇다고 다가가거나 그러지는 못하지만 제가 밥 주는 길냥이가 지나가는거 보면 반가움이 ^^

    자식같이 키우던 강아지가 가을에 떠났어요.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아파트 화단에서 햇볕에 자고 있는 길냥이를 보았는데 편하게 자기 못하고 수시로 주변을 살피고 혹 누가 지나가면 구석으로 후닥 자리를 이동하는 모습이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하늘로 떠난 우리 아이가 뭔가 제게 메세지를 띄우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날부터 길냥이 밥을 주기 시작했어요. 냥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기때문에 제일 잘 팔리는 사료(길냥이 사료는 값도 저렴하더군요) 7.5.kg사서 주는데 처음 몇일은 먹은 흔적도 없더니 이제 3달이 지났는데 매일 매일 가서 보면 먹은 티를 팍팍 내더라구요. 그런데 그애들이 야행성이라서 제가 줄수 있는 시간은 낮시간이라 먹는 걸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우리들만의 은밀한 장소에 둔 밥이 늘 조금씩 사라진걸 보니 흐믓하고 그렇더라구요. 큰 아파트 단지인데 제가 사는 동 주변엔 쥐를 한번도 본 적이 없어요. 대신 다른 동 화단이나 하수구쪽엔 쥐가 바글 바글하다고 사람들이 난리더라구요. 고양이는 배가 부르다고 해서 쥐를 잡지 않는게 아니래요. 본능적으로 쥐가 보이면 가지고 논다고도 하던데... 저희 동에는 몇마리의 길냥이들이 터를 잡아서 쥐들이 올라오지 못하는 거고, 쥐가 많은 동에는 상주하는 고양이가 없어서 쥐들이 창궐한다고 하더라구요. 먹이 주니까 쥐 안잡는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주세요~ 그인간들은 고양이보다 쥐가 더 좋은가보죠 머.

    전 초보라 늘 사료랑 요새는 물이 매일 얼어있어서 따뜻한 물로 물을 갈아만 주고 있어요. 차라리 사료가 낫다는 생각이 들긴해요. 음식에 익숙해지면 음식을 장만하는 것도 쉽지 않는 일이고, 또 음식에 익숙해져서 음식물 쓰레기를 마구 먹는 게 그애들이 자연스럽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조심스레 듭니다

  • 13. 원글이
    '11.12.27 2:31 AM (114.205.xxx.233)

    와..댓글 또 이렇게 많이 달아주셨네요.감사드려요.
    댓글 보고 새삼 또 얻어가지만....마음도 많이 안좋네요..에휴...정말 안쓰러워요..
    그래도 이렇게 좋은 분들이 늘 많이 계시기도하지만..

    길냥이님..저랑 사연이 비슷하세요.저도 원래 고양이를 제일 무서워할 정도였는데..저도 올봄에 자식같던 강아지 보내고...그 녀석때문에 생각이 많이 바껴서 너무 힘들지만 그렇게 가여운 애들 도와주며 살라는 계시?^^;같은걸 받은거같기도하고 그랬네요..
    윗분들 처럼 먹을것도 없는 쓰레기 뒤지고..그것조차도 눈치보느라 제대로 먹지 못하는 길냥이들 보고 생각이 바뀌기도 했구요.
    다들 비슷하시니 기분 좋네요..^^;
    암튼 지금도 가까이 가기엔 살짝 무서워하면서도 용기내서 하고있답니다.
    저도 차 밑에 봉지 두고 나오기도해요.나름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사료를 알아봐야겠어요.
    그리고 제가 지금 사정이 여의치않아서 일단 있는걸로 주고 구입하면서까지 주는건 나중,나중했는데...다시 생각해봐야겠다싶네요.저도 마니** 단골이었는데,,,이왕 하는거 제대로,,이왕 할 거 지금이 좋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88 與 디도스사건 관련 최구식 자진탈당 권유 6 세우실 2011/12/27 1,099
52787 자랑 좀 할게요. 이정희대표님 낼 회사에 특강오신대요! 4 최자랑 2011/12/27 736
52786 중1올라가는데 축구를 하고 있어요 공부가 걱정되네요... 1 스프링 2011/12/27 805
52785 백화점 식품관 반찬들 5 된다!! 2011/12/27 2,770
52784 리코더 가르치기 7 커피나무 2011/12/27 1,163
52783 사랑니 뽑아야 한다는데요..ㅠㅠ 15 사랑니 2011/12/27 2,402
52782 30대 중반 남편, 라운드 티셔츠 어떤 걸로 사시나요? 마눌님 2011/12/27 825
52781 중고 장터에서 구입한 물건이 운송중 파손이 되었는데요 5 장식장 2011/12/27 1,183
52780 82만 켜면 ....아흑..(컴터문제) 5 나만 그런가.. 2011/12/27 673
52779 용산구 후암동쪽 아시는 분? 6 도와주세요~.. 2011/12/27 1,880
52778 결혼이라는거 13 ㅇㅇ 2011/12/27 3,533
52777 박근혜씨가 다급하긴 다급한가 보네요.. 9 미래로~ 2011/12/27 3,387
52776 조현오... 경찰이 이제와서 큰소리 치면 뭐합니까 1 량스 2011/12/27 783
52775 택시이용 영수증은 10,700원 카드청구는 110,700원???.. 2 간만에 2011/12/27 2,441
52774 시어머니가 가족이라는 걸 증명하려면 2 어떤 증명서.. 2011/12/27 3,427
52773 아파트 매매시 에누리 없나요? 2 고민중 2011/12/27 1,595
52772 (댓글절실)대학로, 성북구쪽 놀기 좋은 키즈까페 있나요? 8 답답해 2011/12/27 2,144
52771 대한민국에서 결혼의 현실이란..이런건가요?(제발 조언좀여ㅠㅠ) 11 흘러가는 인.. 2011/12/27 4,462
52770 왜이렇게 가슴이 간지럽나요??? 4 임신중 2011/12/27 1,855
52769 나는꼼수다(나꼼수),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김미화의 나는꼽사리다.. 2 팝케스트 2011/12/27 4,082
52768 자녀들 피임교육 어떻게 시키세요? 6 해피트리 2011/12/27 2,290
52767 하얏트 좌파, 봉도사님 31 하얏트가좋아.. 2011/12/27 3,982
52766 김정은 표정이 정말 슬퍼보이긴 하네요. 28 량스 2011/12/27 5,462
52765 아기가 태어난지 오늘로써 160일인데 아직 못 기어요... 10 아웅 2011/12/27 5,077
52764 홍준표 "정봉주ㆍ박근혜 BBK 발언은 다른 문제 13 세우실 2011/12/27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