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 가끔 너무 이상해요를 읽고...혼돈의 사회 이익되는 삶

정행자 조회수 : 1,032
작성일 : 2011-12-26 21:39:51
혼돈의 사회 이익되는 삶
82 가끔 너무 이상해요를 읽고...

언젠가 더운 여름 오후, 차창을 열고 운전을 하다가 난데없이 찢어지는 비명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보습학원 봉고차 옆을 무심코 지나는데 아이들이 지나가는 차 창을 향하여 소리지르는 장난을 치고 있었습니다.
정말 간이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사고 나지 않은 것이 다행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우리 사는 세상이 이렇습니다.
처음에는 놀라서 정신이 없었고, 나중엔 화가 났지만, 좀더 지나니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런 아이들은 어떤 가정환경에서 살까? 얼마나 방치되어 자라면 저런 장난을 할까? 저렇게 거칠게 놀다보면 결국 거친 인생을 살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들더군요.

원글님 말씀하신 것처럼 국가 수장이나 세계적인 재벌이나 초강대국이라는 나라가 어쩌고 하는 것이 몇몇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 힘이 있거나 없거나 둘러 찰 수 있는 이들은 둘러차는 것이 요즘 세태입니다.
인내심 자비심이 없고 가졌거나 가지지 못했거나를 떠나서 까닭모를 불안감에 둘러쌓여 살아간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혹자들은 특히 고등동물들에서 민감하게 일어나는 범 지구적인 긴장상태(고래류의 집단자살, 인간사회 혼란)를 별자리와 우주에서 오는 전자파와 태양의 흑점에 연관지어 설명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그것을 미국에서는 하프(HAARP)라는 연구소에서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전쟁을 담당하는 사람들 손에 있다고 하더군요.

각설하고, 이러한 흐름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정서적환경이 유사이래로 가장 열악한 상황이라는 것은 기정 사실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상황은 더욱 빠르게 악화될 것입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조상들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정신과 육체를 단련해 왔습니다.

결국 각자 스스로 여기에 대응해서 마인드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히스테리적인 사람이 워낙 많으니 그들이 다수라고 하더라도 주관적으로 적절한 판단을 하시는 것이 절실한 시기이며
함께사는 길을 말씀하셨던 인류의 스승들에게 귀 기울이는 것이 좋지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

모든것은 적당한것이 제일이지요.
IP : 211.54.xxx.9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6 9:58 PM (110.13.xxx.156)

    아이들을 방치해서 그런게 아니라
    아이를 가두는 사회라 그런겁니다
    한창 뛰어놀고 운동으로 발산해야 하는 남자 아이들 경우
    초등부터 꼴랑 2시간 있는 체육시간도 여자선생님들 뿐이라 수업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요
    그나마 하던 체육도 초딩부터 시험기간이면 스톱이고
    사회가 그렇게 아이를 만드는겁니다 .
    공부가 최우선인 사회에 아이들이 소리지르고 뛰고 구르고 할수 있는 공간이 없어요

  • 2. 정행자
    '11.12.26 10:01 PM (211.54.xxx.95)

    그렇습니다.

    줄세우고 가두는 것도

    무관심의 일종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386 게임에 중독된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집단 연구소 2012/02/19 1,251
73385 만화가가 되고 싶어하는 아이, 미술학원 잘 아시는 분 조언 좀요.. 10 미술 2012/02/19 2,383
73384 결혼할 때 지병 있는 건 언제 말해야 하나요? 40 2012/02/19 13,534
73383 파마했는데 좌우 비대칭으로 마무리 됬으면 어떻게 해야하죠?? 4 황당 2012/02/19 3,086
73382 남편 거부에도 참고 사시는 분들 보면... 1 ... 2012/02/19 2,158
73381 급질) 충남대병원근처 숙박업소... 꼭이요 4 벚꽃 2012/02/19 2,592
73380 영어30년 해도 오리무중 이것이문제였다. 왕초보 탈출 프로젝트 떡판동 2012/02/19 1,575
73379 사랑니 발치 수술 해보신 분들 있나요? 8 아파요 2012/02/19 2,811
73378 나피디요 왕석현 닮지 않았나요? 2 질문 2012/02/19 1,527
73377 침대발치에 연결할 것 5 침대길이 2012/02/19 1,858
73376 식탐여행 사유리를 당황하게 만든 보리집밥 할머니(펌) 6 사유 2012/02/19 4,528
73375 십여년 전 즐겨먹던 강남역 부근 떡볶이 집을 기억해내고 싶어요... 4 82수사대 2012/02/19 2,025
73374 정녕 '아들-딸' 조합은 별로인가요 ㅠㅠ 27 아들딸 2012/02/19 8,758
73373 요즘 혼자 방안에서 떠들어요.. 1 은둔형외톨이.. 2012/02/19 1,471
73372 새일센터 집단상담을 하면 취업이 도움이 되나요? 5 .. 2012/02/19 1,153
73371 정답을 아시면 댓글 예시로 달아주세요 9 5분 2012/02/19 1,309
73370 카카오톡에서 친구 추천에 친구는 하루에 한명씩 뜨는건가요? 1 아마폴라 2012/02/19 1,879
73369 교통카드 천안에서도 사용가능한가요? 1 .. 2012/02/19 2,576
73368 애가 둘이 되니 이런 문제점도 있네요.. 5 아프지마라... 2012/02/19 2,450
73367 위 용종제거수술 해보신분 계신가요? 3 용종 2012/02/19 16,165
73366 가슴이랑 브라요~ (브래지어가 맞는 말인가?) 26 그냥 2012/02/19 4,021
73365 치아 교정, 저렴한 치과 or 가까운 치과 어떤게 좋을지요? 5 교정 2012/02/19 2,279
73364 출산 후 회음부 절개 흉터 ㅠ 다들 어떠신가요? 7 흑흑 2012/02/19 46,257
73363 초등 교사인데 도움 요청해요! 60 세라천사 2012/02/19 10,484
73362 카카오톡에 올라오는 사진 8 ^^ 2012/02/19 3,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