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벌써 명절 스트레스받네요

새댁 조회수 : 1,796
작성일 : 2011-12-26 21:16:43
구정이 결혼하고 맞는 첫 명절이에요.어머님이 부산사는 시누네 올때까지 기다리는건 물론 경기도 어머니 친정까지가서 인사드리고그 다음 저희 부모님께 가라고 하시네요.결혼후 첫명절이니 좋게 생각할려해도 화나네요.그럼 저희 친척분들께는 인사안드려도되나요?저런 스케줄이면 친척은 커녕 연휴내에 친정갈수있을지싶네요.어머님 아들도 이제 한 집안의 사위되는건데 며느리만 가족이 되는것처럼 벌써부터 시댁먼저 친정은 시간남으면 챙겨라 이런 생각을 가지고계시는것같아 답답해요.
IP : 211.246.xxx.2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26 9:23 PM (119.196.xxx.109)

    저런식으로 며느리 친정보내기싫다 내 아들 처가 보내기싫다 는 티 팍팍내는거
    며느리 친정에서는 과연 모를까요?
    그런 사돈 밑에서 나온 사위 장인 장모가 곱게 생각될까요?
    저도 아들키우지만 이해안되네요.
    그렇게 딸아들 다 끼고 명절 분위기내고싶으면 결혼을 시키지말지..

  • 2. ..
    '11.12.26 9:23 PM (183.98.xxx.192)

    남편께 간곡히 말씀 드려보세요.
    사위 얻어 너무너무 좋아하시고 자랑하고 싶어하시니, 시누이 오기 전에 가면 안되겠냐고.

  • 3. ..
    '11.12.26 9:29 PM (180.64.xxx.89) - 삭제된댓글

    첫 명절이니만큼 친정에 인사드리는 것도 중요할텐데요..
    무신 부산사는 시누이 기다리고 앉아 있나요..
    친정 부모님보다 시누이가 더 중요한 어른인가요..?
    이럴 때 남편이 나서야 되요..
    장인어른,장모님 기다리시니 가봐야 된다고 아침먹고 일어나도록
    남편이 말씀드려야 되요..!

  • 4. ..10
    '11.12.26 9:30 PM (121.186.xxx.147)

    남편이 나서서 교통정리하면 끝입니다
    속상할것도 없고
    그냥 남편한테 말하라고 하세요
    님은 입 뻥긋 하지 말고
    난 모르쇠로 눈만 껌뻑이고 있으면 됩니다
    괜히 이런저런말해서 욕 얻어먹지 마시고
    그냥 다 남편 시키세요

  • 5. sweet_hoho
    '11.12.26 9:32 PM (218.52.xxx.33)

    시어머니도 입이 있어서 본인 희망사항을 얘기 하는거니까
    그대로 다 따라야 하나보다, 하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명절에 차례 지내고나서 정리하고 일어서서 나오세요.

    남편에게도 시어머니가 저렇게 말했다, 싫다, 하지 말고 그냥 '명절에 차례 지내고 나오자~'하고 그게 당연하다는 듯 세뇌 시켜두세요.

    누나 보고 가자고 하면, 시누보다 님부모님 뵙는게 더 우선이라고 화내지 말고 또 얘기하고요.
    웃는 얼굴로 부드럽게 세뇌 시키면 돼요.

    첫명절이라고 시어머니가 며느리 잡으려는데, 잡혀주지 않으면 되는거지요.

    시어머니도 자기가 무리한거 얘기했다는거 알아요. 딸이 있든 없든 보고 듣는거 많은 나이라 다 알아요.
    그 얘기에 발끈하지 말고, 상식적으로 안통하는거라는거 조용히 알려주면 돼요.
    자기가 했던 말이 웃기다는거 생각 안하고, 며느리 반응이 어떤가 보고 트집 잡아서
    그 핑계로 명절에 안보내려고 할 수도 있으니
    너무 속 끓이지 말고, 명절에 제 때 나오시면 돼요.

  • 6. 애정남
    '11.12.26 9:34 PM (110.11.xxx.190)

    님 시어머니에게 지난 추석편 애정남을 보여주세요..이미 애정남이 다 정해준건데, 뭘 고민하십니까????

    보아하니 어차피 욕 먹을거 첨부터 미리 잡수세요. 쇠고랑 안 찹니다. 경찰 출동 안해요...-.-

  • 7. 수수엄마
    '11.12.26 9:56 PM (125.186.xxx.165)

    첫 명절 중요합니다...껄끄러운 분위기가 생겨도 첫명절에 확고하게 방향을 잡으셔야
    앞으로의 명절이 편안해집니다

    시부모님댁에 가면...남편이....제 부모님댁에 가면 제가 총대 맵니다
    잘하는게 없어도 서로 반대로 나쁜 남편 노릇...나쁜아내 노릇 살짝해주면서 서로 부모님께 상대방이
    잘하고 있고 내 자식이 좀 부족하다...생각하시게 만드는 편이랄까요...^^

    첫 명절에...연휴 앞에 주말이 있어 길었고 친정이 가까워...미리 다녀오라 뭐 그런 뉘앙스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남편이 명절에 당일 가야지 뭐 미리가고 뒤에가고 그런게 어딨냐고 해줬고 전 가만히...있었죠

    명절 전날...시댁 큰집으로 가서(남편 델꼬) 음식 만들고...당일 모두 모이셔서 점심 먹고...설거지후...가겠다고
    인사드리고 나왔어요...여자 어른들중 유일하게 큰어머니만 더 있으라시며 붙잡으셨는데...정작 자신의 유일한 따님은 결혼후 명절에 시댁을 안가셨다는...ㅡ.ㅡ;

    댓글이 산으로 가네요 @.@

    결론은...첫명절에 확실한 방문법(친정에 언제 가야하는가) 결론이 나야하고
    그 과정은 오롯이 시부모님과 남편의 대화(반대상황은 반대)로 결정되어야합니다

    섭섭해도 부모자식은 유야무야되니까...

    그리고 윗분 댓글중에 있지요...시누이보다 장인장모님이 윗사람인것을요
    또한가지...시댁이 친정인 시누이가 오면 며느리도 자신의 친정에 가있어야한다는거....

  • 8. 첫 단추
    '11.12.27 12:05 AM (110.15.xxx.248)

    잘못 끼워서 20년 동안 당일에 간게 딱 한 번 작년에 있네요
    그것도 갔다오고 나서 남편이 자책을 막 하길래..
    그럼 올해는 남편은 처가에 가지말고 나만 애들 데리고 가겠다고 엄포를 놨는데 될지 모르겠네요

    명절 연휴 5일중에 3일을 데리고 있어놓고도 친정 간다고 일어나려하니까
    도시락 싸서 소풍가자던 시모.. 아직도 정정하십니다
    돌아가시고 나서 맏동서네 집에서 지내면 형수 눈치 보여서 당일에나 일어날지..

    그 전에 울 친정 부모님이 먼저일지도 모르지요
    후회하지 않으려고 당당해지려고 전투 중입니다

  • 9. 처음이 중요
    '11.12.27 2:07 AM (112.161.xxx.110)

    전 결혼 11년차인데 첨 몇년간은 집에가는 차안에서 다툼도 많았어요.
    첫명절이라 그렇기도하고 아마 기싸움에서 이기려고 시어머니나 남편도 양보안하려할지몰라요.

    처음만 양보하는걸로 (시누까지보고 경기도는 가지말자고 타협후 양보생색)
    다음 추석부터는 무조건 시누못봐도 친정행으로 밀어부치세요.
    싫은 얼굴 못하고 하라는대로 다하고 친정못가면, 안스러워하는게 아니라
    시댁식구들 모두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늦게가도 되는 아이로요.

    전 지금은 눈치안보고 제가 먼저 가자고 벌떡 일어나요.
    그런데 시댁도 십년 세월이 흐르니 편안해져서 내가 가고싶을때
    얘기하고 놀다가 느적느적 일어나기도 하고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67 '나꼼수' 패널 김용민 검찰 출석 8 단풍별 2012/03/13 1,370
82666 19금 질문 밤에는 해도 될까요? 8 .. 2012/03/13 4,057
82665 7세아들 재밌게 영어하기.. 비법 아시는분들.... 2 알려주세요... 2012/03/13 970
82664 국회의원 후보 자원봉사는 어떤일 하나요? 알려주심 감.. 2012/03/13 681
82663 28개월 아기 머리 어떻게 감겨요? 8 힘들어요 2012/03/13 1,478
82662 3/16일 방송3사 파업콘서트 가시는 분 계시나요? 붕어 2012/03/13 657
82661 차인표씨 신애라씨 좋은일하는거 너무 존경할만한데,, 32 ddd 2012/03/13 9,597
82660 친 오빠에게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어요 40 이런 2012/03/13 16,298
82659 잘때 어깨가 시려서... 7 대충아짐 2012/03/13 1,977
82658 페레가모 바라슈즈 사이즈 조언부탁드려요. 8 240 2012/03/13 5,696
82657 헌책들..어떻게 처분하시나요.. 6 꿀벌나무 2012/03/13 1,570
82656 성조숙증검사병원? 2 질문 2012/03/13 3,659
82655 학원강사는 맞벌이 어떻게 하나요... 2 exodus.. 2012/03/13 1,829
82654 갑자기 제 얼굴이 왜이럴까요~~~~?ㅠㅠ 3 어휴 2012/03/13 1,444
82653 횟집간 박재완 장관, 고추보고 놀라 주인불러… 5 세우실 2012/03/13 1,824
82652 생방송 MB방송장악 심판․MB낙하산 퇴출․공정보도 쟁취를 위한 .. 라디오21 2012/03/13 633
82651 역류성식도염 6 질문있습니다.. 2012/03/13 2,447
82650 스포츠댄스화 어머님이 신으실 거 어떤 것으로 사야 되나요? 1 스포츠댄스화.. 2012/03/13 858
82649 카레얼룩 뭘로 지워야하나요? 새로산 아이티셔츠가 노란물이 들었네.. 5 아줌마 2012/03/13 6,512
82648 첫째 돌잔치 안하고 둘째 하신분 계세요? 3 ... 2012/03/13 1,777
82647 영양제가 6개 제한이라는데 zzz 2012/03/13 726
82646 주거용 오피스텔 살기 괜찮나요? 5 문제네요.... 2012/03/13 5,291
82645 조리원 동기 돌잔치 가야할까요? 손님 2012/03/13 1,702
82644 별걸 다 물어보는 82쿡..^^ 5 나라냥 2012/03/13 1,508
82643 재건축 분담금이 왠 10억? 7 ... 2012/03/13 3,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