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책에선가, 거기 뉴욕 멋쟁이들이 와서 장봐가는 곳인데 빵 무지 달고 맛나다고 해서
벼르고 벼르다가 한강 넘어 신세계 강남 가서 드디어 사먹고 왔습니다.
제가 요즘 극 우울증으로 힘든 관계로다... 일단 브라우니, 초코 컵케익, 초코 시나몬 롤 비스무리 녀석이랑, 초코 파운드 케익 모든 17400원에 주고 사왔습니다.
투명 개인용 우주선 같은 데에 넣어주는 초코 컵 케익, 으악 찐득찐득한게 설탕이랑 버터 덩어리라는 거 금방 알겠습디다만서도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먹었습니다.
다른 녀석도 야곰 야곰 찐한 커피랑 먹어줄 기세입니다.
역시 우리의 영혼을 달래주는 것은 불량식품이라는.. 생각이 드는 겨울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