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부모님 상당했다는 글보고 생각나는 친구가있네요

갑자기 조회수 : 1,825
작성일 : 2011-12-26 17:41:42

고등학교때 무척이나 이쁜 친구였어요.

 

제 결혼식장에 어찌나 이쁘게하고왔던지 모든사람의 시선을 다 올인시킨 친구

이쁜걸 탓 할수있나요. 이쁘면 저도 눈이 가는데요 ㅋㅋㅋ

그런데 이친구 주변에

친구가 많지 않았어요.

 

다른때는 연락도 없던 친구가

어느날 전화와서

부모님 순이라고 전화와서 가서 부주하고 ,

첫째 돌이라서 가서 부주하고 ,

그리고 아버님 돌아가셔서 가서 조의하고,

둘째 돌이라서 갔었고

언니 결혼이라고 불러서 갔었고.....

자기 출판사다닌다면 책팔러왔을때 그당시 140만원어치 구매해줬고(프뢰*)

 

그리고 세월이 흘러

제아이 둘째 돌이라  이친구를 처음 불렀어요.

 

떨더름한 목소리로 마지못해 와서 식랑이랑 밥먹으면서 한다는 말이 요즘 둘째 돌잔치는 사람부른지않던데,,,

헐~~부주도 5만원

사실 저도 그래서 불러도 될만한 친구만 초대했거든요.

 

그후로 전화와도 안받았네요.

친구가 주변에 없을때는 다 이유가 있거늘

 

친구야 어디서 잘 살고있니??

 

가끔은 그래도 네가 생각난단다..ㅎㅎㅎㅎ

 

IP : 124.197.xxx.1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6 5:47 PM (110.35.xxx.223) - 삭제된댓글

    다른 건 몰라도 자기도 둘째 아이 돌을 했다면서
    그런 말을 했다는 건가요?
    친구가 아니라 원글님을 호구로 알았다는 생각이....

  • 2. ..
    '11.12.26 5:50 PM (180.224.xxx.55)

    전 성격이.. 좀.. 맘에 담아두는걸 너무 괴로와 해서.. 그럴때면 앞에다 두고 면전에다 말할꺼같아요.. 넌 둘째 돌도했었고 너네부모님 조의금도 냈었고 내가 나한테 경조사때 얼마나 많이 갔었는데 넌 고작 둘째 돌 가지고 그런말하니?? 이렇게 말하고 인연 끓더라도 끓을꺼같아요...

  • 3. 원글
    '11.12.26 5:52 PM (124.197.xxx.102)

    주변에 친구가 앖다는게 늘 신경스인친구인지라,,,
    결혼식때도 고등학교친구 저 포함둘 , 대학친구2면정도였어요.
    제아이 첫째 돌일때는 이친구 지방에서 잠깐 살아서 올 형편 못돼서 아예 연락도 안했어고요
    제가 좀 오지랍이지요ㅎㅎ

  • 4. ㅎㅎㅎ
    '11.12.26 5:57 PM (211.172.xxx.212)

    제 친구랑 같은 아이일까요?
    얼굴만큼 뇌도 청순해서, 자기 결혼식도 갔고, 자기 첫애 돌잔치도 갔구만,
    제 결혼식은 둘째 출산임박해서 못오고 (서울시 같은 구였음) 덩달아 축의금도 안오고,
    제 첫째 돌잔치엔 둘째가 아팠다가 못오고, 또 축의금도 안오고,
    그러고도 자기 둘째 돌잔치에 부르는 친구였어요. ㅎㅎㅎ
    아마 제가 둘째 돌잔치에 불렀으면 요즘 둘째는 안하던데~ 했겠죠.

  • 5. ..
    '11.12.26 6:17 PM (210.109.xxx.255)

    회사에서도 그렇지요. 인색하게 굴고 더 볼일도 없는 사람이 청첩장까지 모자라 경조사 알림메일에 SMS까지 보내거든요. 또 어떤 사람은 안받는 전화 집요하게 해서 청첩장 보낼테니 주소 부르라고.. 5년도 더 전에 퇴직한 사람이니 경조사게시글만 보고는 부조를 안하나봐요. 좀 이용해먹는 태도가 있던 사람이고 연락할일이 전혀 없는데 제가 5만원으로 보이는지 엄청 매달리더라구요. 자기것 챙기는데 아주 꼼꼼한 사람들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36 지금 스텐냄비에 베이킹소다 넣고 끓이고 있어요. 3 스뎅 2011/12/31 3,843
54535 딸아이가 초경을 시작했는데요.. 11 선배님들 2011/12/31 4,140
54534 군대간 아들한테 면회가보신 분들께 여쭈어요. 18 ... 2011/12/31 5,541
54533 인생은 고이다. 8 ... 2011/12/31 3,213
54532 싱글들 31일 어떻게 보내셔요? 11 zzz 2011/12/31 3,131
54531 건더기 야채 어찌 처리해야 하죠? 3 육개장 2011/12/31 1,998
54530 타미옷은 사이즈 땜시 살때 마다 완전고민이네요 8 된장 2011/12/31 3,043
54529 애가 고3이라 올해 다녀온곳이 없네요 3 해넘이 2011/12/31 2,052
54528 이세상이 지옥이 아닌가 싶어요.. 53 끝자락 2011/12/31 16,915
54527 요즘 상가집에 조문객 200명 오면 많이 온건가요? 3 ... 2011/12/31 3,484
54526 건식화장실 해보려구요~ 1 추천 2011/12/31 2,740
54525 덴마크에도 왕따..kbs에서 영화 IN A BETTER WORL.. 3 빨리빨리 K.. 2011/12/31 2,034
54524 고 김근태님께서 노무현대통령 서거후 이명박이한테 보낸 편지 18 ㅠㅠ 2011/12/31 4,892
54523 해돋이 보러 가고싶어요..ㅠ 2 휴우 2011/12/31 1,677
54522 故김근태 의원의 고문. 5 분노 2011/12/31 1,995
54521 본선진출자 5명만 한미 FTA거론? 잘뽑자 2011/12/31 1,344
54520 시험결과를 기다릴 때 어떻게 하시나요? 1 여러분은 2011/12/31 1,808
54519 올리브유 1 ... 2011/12/31 1,194
54518 하느님은 이근안 같은 인간을 어떻게 목사로 받아주시나요. 22 도데체 2011/12/31 3,209
54517 가요대축제 올해의 노래 비스트 픽션 12 ..... 2011/12/30 3,481
54516 정봉주 무죄! [조퉁소의 천리장정 4일차] 1 참맛 2011/12/30 1,341
54515 초2아이 말투 9 과외선생 2011/12/30 2,517
54514 재생크림 어떤거 많이 쓰세요?? 5 ... 2011/12/30 4,068
54513 스웨터에 곰팡이가 피었어요..ㅠㅠ 2 초롱할매 2011/12/30 2,013
54512 정준호사회 왕짜증 21 엠비씨 2011/12/30 8,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