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백을 했어요

소녀 조회수 : 2,862
작성일 : 2011-12-26 17:23:35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한 여학생입니다

고3되기전에 감정을 정리하려고 같은반에 있는 친구에게 문자로 고백을 했어요 

저는 나름대로 용기내서 한건데 그 친구에게선 아무런 답이 없네요 ㅠㅠ

싫다, 좋다라는 말한마디 없어서 이제 점점 짜증이 납니다

거의 하루가 다 지나가는데... 이렇게 반응하는 그 친구의 마음이 뭔지 모르겟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ps. 공부나 열심히 하라는 말씀은 해주지 말아주세요 ㅠㅠ 
     
IP : 58.229.xxx.14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26 5:27 PM (211.237.xxx.51)

    학생... 답장을 안보내는게 답이에요
    무슨 말인지 알려나...
    할말이 없다.. 말하고 싶지 않다.. 답장하고 싶지 않다가 답이에요..

  • 2.
    '11.12.26 5:30 PM (14.52.xxx.22)

    고3 여학생이 여길 오는군요..
    그친구 싫다고 답하기엔 상처 줄까봐 그렇게 까지 하고 싶지 않은 거 같고
    나머진......알겠죠?
    님에게 마음 없어요
    대학가서 소개팅 미팅하셈.....

  • 3. 여학생인지
    '11.12.26 5:31 PM (59.20.xxx.159)

    남학생인지 모르겠지만
    이성에게고백을 한거죠?
    답이 없다는건 윗분말이 맞아요.
    좋지도 싫지도 않는 사람에게 좋다라고도 못하고 싫다라고도 못하는거죠.

  • 4. **
    '11.12.26 5:31 PM (110.35.xxx.223) - 삭제된댓글

    싫다는 말을 대놓고 하기는 쉽지가 않지요
    일단 좋은 건 아닌가보네요
    혹시라도 문자가 에러로 안간 걸 수도 있겠네요

  • 5. 여학생이라고
    '11.12.26 5:43 PM (59.20.xxx.159)

    적혀있군요.
    왠지 글만 봐서도 여학생 같았어요.
    저도 딸이 있느엄마인데,
    맘 접고 더 큰세상 나갈 준비를 하세요.
    멋진 남자 정말 많아요.
    지금은 그아이만 커보여도 나중에는 정말 아니랍니다.

    예전 고등학교때에 절 가르친 대학교1학년남자선생님 계셨는데
    제가 너무 좋아하고 대학교도 그 선생님 계신곳으로 갈려고 노력해서 그대학에 들어갔는데,,
    그선생님은 나중에 눈에도 안들어왔어요.ㅋ

  • 6. 그러게
    '11.12.26 5:53 PM (115.94.xxx.35)

    왜 문자를 보냈어요?

    답답하잖아요.

    다시한번 문자를 보내세요.

    혹시나 못받았을까 다시 보낸다.
    귀찮더라도
    확실한 답을 해줘 라고.

  • 7.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11.12.26 6:31 PM (59.2.xxx.115)

    거절 직접적으로 안해요. 나쁜 놈 되기 싫어서...
    하지만 맘에 드는 사람에겐 어떤 상황에서도 표현하죠...
    싫다는 사람 너무 연연해하지 말고, 나를 아껴주는 사람을 기다리세요...

  • 8. 쫄지마
    '11.12.26 6:33 PM (110.70.xxx.154)

    문자를 보냈는데 답이 안와서 넘 답답하겠네요
    그런데 제가 어릴적 (그땐 쪽지로) 에 저런걸
    받아보니까 당황스럽더군요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상대방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요
    설령 결과가 안 좋더라도 속상해 하지 말구요

  • 9. 그냥
    '11.12.26 6:53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대놓고 거절문자 보내기 미안해서 가만히 있는거겠죠

  • 10. 내용보다
    '11.12.26 6:55 PM (27.115.xxx.13)

    고등학생이 이 사이트를 와서 글 읽을거라는거에 작은 충격이...

  • 11. 음..
    '11.12.27 12:50 AM (180.229.xxx.17)

    일단 좋고 싫고가 없는 무관심한 상태여서일 가능성이 있고.. - 이건 좋거나 싫은 것보다 더 가능성이 없는 것일 수 있지요.
    또는 다른 경우로 대놓고 거절도 안 해주는 나쁜 남자들이 있지요.
    차고 싶어도 차서 나쁜 남자 되기 싫으니 여자가 제 풀에 지쳐 나가 떨어지길 기다리는 진정한 나쁜 찌질한 남자..
    아니면 고단수로, 자기 어장에 원글님을 넣고 관리하려 드는 어장주인형 나쁜 남자...
    아직까지 답변이 없다면 원글님에게 마음이 없다고 생각하고 걍 포기하세요.
    '답장이 없는 거, 나에게 마음이 없는 거라고 생각할께.'
    뭐 이 정도로 답장 보내고 거기에도 답장 없으면 그만 쿨하게 털어버리심이.
    그 후로 그 남학생과 엇갈릴 일 있을 때마다 대놓고 무관심하게 냉정한 모습을 유지해야지, 아니면 폼이 안 납니다..^^

    솔직히 남자는 대학에 훨씬 더 멋진 사람 많아요.
    저도 고등학생때 짝사랑 등등으로 울고불고 했지만,
    대학교 가니 그 녀석들의 10-100배는 멋진 애들이 x 10-100배 인원으로 있더군요.
    멋진 남자를 얻으려면 대학을 잘 가야 된다는 것은 진리예요.
    이건 너무 세속적인 얘기일 지 몰라도 의사 남편 얻는 가장 가능성 높은 방법은 본인이 의대 가는 거거든요.
    본인이 SKY 가면 SKY 남자 만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누가 생각해도 당연한 거거든요.
    제가 직접 겪어보고 하는 말이니 믿으시길.
    일단 1년만 고생하면 주변에 멋진 남자가 많이 있는 대학에 입성할 수 있습니다^^.

  • 12. ...
    '11.12.27 12:44 PM (1.211.xxx.209)

    앗 귀여운 여학생이네요.
    우리 막내동생도 저랑 14살이나 차이나는데 이제 고3이 되거든요.
    우리 귀엽고 사랑스러운 막내도 속으론 이런고민하고 있지않을까...하는 마음에 웃음이 절로나네요.

    무려 13년이나 연애를 해본!!!!허허
    큰언니의 입장으로 얘기를 하자면.
    아마 그 남자애는 학생한테 큰 관심이 없나봐요. 물론 나도 너가 맘에 드는데 뭐라고 답을해야할지..라고 망설망설하고있을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아주 작아요.ㅠㅜ

    남자애들은(특히 착하고 순한 남자애들)은 자기를 좋아한다는 여자애에게
    난너 별로임, 이라고 말하기가 쉽지않죠. 특히나 그런경험이 적은 고3남자애는 더하겠지요.

    대학교 가고,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가면 세상엔 너무나 좋은남자들이 많아요.
    위의 언니들이랑 비슷한 얘기지만
    저도 중학교때 좋아했던오빠, 고등학교때 좋아했던 오빠, 너무나 좋아해서 수업시간표까지 외우고 졸졸 따라다니던 우리 고등학교 수학선생님,
    이제는 다 추억이지만 막상 대학오고, 직장생활하며보면 더 잘생기고^^;;;착하고, 좋은남자들 많아서
    떠올려지지도 않더라구요.

    남은 1년 공부 열심히해서
    위 언니말대로 대학가서 좋은남자분 많이 만나시길!
    위 댓글 언냐말처럼 저도 서울대나와서 서울대나온남친이랑 결혼했거든요. 제친구들도 대부분 그렇고.
    좋은대학 가면 좋은대학 나올 남자를 만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ㅎㅎ
    (물론 좋은대학 나온다고해서 좋은남자가 아니라는건 누구나 아시겠지만^^;;)

    나중에 대학 들어가서 또 남친고민 올려주세요.
    우리막내 생각나서 기분좋은 직장인의 점심시간이네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616 강남면허시험장 주차 가능할가요? 2 .. 2012/02/06 4,897
66615 세상에서 제일 싫은 보험업자들과 부동산업자들 3 ... 2012/02/06 1,855
66614 키 작으신분들중에 66입으시는 분들께 7 궁금 2012/02/06 1,837
66613 주방정리 했네요.. 6 바느질하는 .. 2012/02/06 3,346
66612 길고양이가 밥달래요. 3 ㅋㅋ 2012/02/06 1,071
66611 위층에서 청소기 밀면 16 드륵드륵 2012/02/06 7,182
66610 안철수 “정치도 내 역할 중 하나 될 수 있다”… 처음 언급 7 세우실 2012/02/06 1,013
66609 김어준씨 이번에는 판단미스에요. 14 왜일을키우는.. 2012/02/06 2,942
66608 7살아이가 열이 안 떨어져요ㅠ 13 급한마음 2012/02/06 15,979
66607 궁금해요 쇼핑몰 2012/02/06 348
66606 소문이 아니라 여초삼국까페에서 나꼼수 비키니 공동성명서 발표했군.. 50 리아 2012/02/06 2,942
66605 트렌치 코트를 사려는데요 3 원단은? 2012/02/06 946
66604 우리나라도 인터넷 적대국이 될 가능성이 있답니다 사랑이여 2012/02/06 481
66603 이런 경우 연말정산 어찌하나요? 2 알이 2012/02/06 545
66602 작은 원룸에서 청소기 사용하시나요 4 원롬 2012/02/06 1,832
66601 후라이스 원단 많이 파는 데 좀 소개시켜주세요. 1 .... 2012/02/06 830
66600 우리동네 우체부 아저씨때문에 스트래스에요 ㅠㅠ 22 ... 2012/02/06 4,155
66599 자꾸 불행하다 느껴져요. 3 엄마라는것 2012/02/06 1,382
66598 등본초본 급질이요 2012/02/06 397
66597 골든듀 다이아 5부 팔려고 하는데요, 10 질문이요~ 2012/02/06 12,391
66596 랭콘 잉글리쉬에 아이 보낸 경험 있으신 분...?? 1 방황 2012/02/06 3,104
66595 관심도 없는 남자가 밀땅하려드는데요... 67 ㄱㄱ 2012/02/06 13,852
66594 MBC뉴스 아내(새누리당)의 유혹? 아싸마미 2012/02/06 589
66593 남편 외도하신분들.. 외도후 얼마만에 부부관계 하셨나요? 8 ..... 2012/02/06 38,880
66592 민사소송으로 법정에 서게 됬어요... 소송 2012/02/06 1,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