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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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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를 책임지는 자식 ,부모는 자식이 결혼 안했으면 하실까요?

..... 조회수 : 4,609
작성일 : 2011-12-26 17:04:34


부모님은 재산 한푼 없으시고 
현재 모시고 살고있습니다
그다지 잘버는것도 아니구요.
이 부분에 대해 말씀드려본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결혼하면 예전보다 많이 못도와 드릴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개팅 맞선 아예 생각도 안합니다.

생계를 완전히 책임지는 자식, 부모님은 자식이 결혼 안했으면 할까요?
IP : 121.146.xxx.8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26 5:08 PM (59.29.xxx.218)

    부모님대로 생각이 있으시겠지만 님 생각이 중요한거겠죠
    님을 위해 사세요
    부모님이 몸이 편찮으신가요?
    다른 형제들은 뭐하나요?

  • 2. ...
    '11.12.26 5:08 PM (122.36.xxx.11)

    설혹 부모가 그렇게 생각한다 한들..
    그 생각대로 하시겠어요?

    자기 부모는 자기가 잘 알겠지요
    그런 부모보다는 그렇지 않은 부모가 휠씬 많습니다.

  • 3.
    '11.12.26 5:08 PM (203.244.xxx.254)

    본인도 본인생활 걱정 반, 부모님 생계 걱정 반 이렇잖아요..
    일반적인 부모님이라면 비슷할 거라고 봅니다. 그래도 자식이 결혼해서 잘 사는 걸 더 원하시겠죠.

  • 4. queen2
    '11.12.26 5:09 PM (175.211.xxx.59)

    딸 셋인 집 을 아는데요. 그 집 부모님을 딸셋이 생활비 모두 부담했어요. 첫째딸 시집가고 못보태게 되고 둘째딸 시집가고 못보태게 되었는데 셋째딸이 시집 안간다고 선언했어요. 그냥 평생 엄마아빠랑 산다구요. 근데 그 부모님들 아무말씀 안하시던데요. 딸은 직업이 좋습니다.

  • 5. 연예인중
    '11.12.26 5:11 PM (14.52.xxx.59)

    집에서 안 놓아줘서 시집 못가는 사람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원글님이 결혼해서 아이 키워주시고 생활비 받게 하시구요,서로 당당하잖아요
    아이도 다 키워주시면 사시는 집 역모기지로 충당하시게 하세요
    결혼은 시기가 있어서 그 시기 놓치면 정말 힘들어요

  • 6. 글쓴이
    '11.12.26 5:11 PM (121.146.xxx.88)

    음님 병원에 누워 계신건 아니고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셔서
    병원은 다니시죠.
    혼자입니다

  • 7. ㅁㅁㅁㅁ
    '11.12.26 5:14 PM (115.139.xxx.16)

    케이스바이케이스죠.
    제 친구는 (무지 똑똑함, 고등학교때부터 학비는 장학금으로 해결, 알바해서 집에 보태줄정도)
    대학원 진학도 반대하던데요.
    대학 졸업했으면 돈 벌어와야지 공부 더 한다고....
    그 친구 아버지 놀아요. 그 친구 중학교 때 부터 놀았데요.
    역시.. 아직도 시집 못 갔어요. 좀 모질게 자기 앞길만 생각했으면 좋겠는데..
    그 앞에서 대 놓고 부모님 모른척하라고 말할수도 없고.. 그래요.

  • 8. dmsrms
    '11.12.26 5:17 PM (112.149.xxx.27)

    은근 그러기를 바랄겁니다
    저희 시댁도 그래서 47살인데 혼기놓치고 노총각된분 있어요

  • 9. ..
    '11.12.26 5:18 PM (180.224.xxx.55)

    티비에서 봤는데요.. 결혼하는거 싫어했어요.. 자꾸 상대편 이성..(결혼할상대) 흠집내면서.. 내눈에 흙이 들어가기전에 그사람과 결혼 못시킨다 이런식으로.. 드라마 각본이 되어있던데요...

  • 10. 제 경우가..
    '11.12.26 5:24 PM (121.135.xxx.222)

    그랬었죠. 초등3학년때부터 아프시던 아빠를 대신해서 생계를 책임지시던 엄마..
    중3때 아빠 돌아가시고 남겨진 3남매와 엄마. 당연히 경제적으로 힘들었어요. 그전까지 계속 인문계
    고등학교로 진학하라고 엄마 설득하시던 담임도 그일을 계기로 설득 포기하시고..전 상업고등학교로~
    졸업하자마자 제 월급은 죄다 생활비와 그동안 아빠병원비때문에 생긴 빚갚는데 쓰였어요.
    한 6년그렇게 고생하니 빚도 다 갚고 어느정도 안정이 되었는데...여동생이 결혼하겠다고..ㅡㅡ;;
    지가 모아놓은거 없으니 그동안 제가 모아놓은걸로 결혼했구요..남동생은 공부를 워낙 잘했어요.
    그러니 대학가고..장학금도 가끔 받긴했지만 그래도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고..
    제 나이 서른훌쩍 넘어서도 결혼은 생각도 안했어요. 하지만 엄마는 계속 안가냐고 하시구요.
    해가 지날때마다 엄마가 항상 하시는 잔소리..넌 언제 결혼할래~ㅎㅎ
    그러다 33살에 결혼하겠다고 나서니 당황하시던 엄마~반반이셨을꺼라 생각되요. 나이먹은딸자식
    결혼못하고 있으니 걱정...그러나 막상 결혼한다고하니 앞일이 막막..배신감느끼시는 엄마를 보면서
    결혼준비하면서 엄청 싸우고 울고..결혼하고 나서도 매달 20만원씩 드린지 5년 넘었네요.

  • 11. 아마
    '11.12.26 5:25 PM (59.7.xxx.178)

    원글님이 여자분이시면 돈있는 사위보시고 싶어하실거에요
    만약 가난한 남자 데리고오면 많이 반대하실거에요

    남자도 집안이 가난하면 더 맞벌이할수있는 여자 찾죠 애봐줄테니 직장다녀라하구요

    대놓고 물어보지않아도 어쩔수없는거죠

  • 12. 아는 분
    '11.12.26 5:25 PM (121.190.xxx.72)

    아는 분이 결혼 만2년 반대하셨습니다
    임신해서 결혼했는데
    따귀까지 맞았다고 하더군요
    결혼 일주일전까지 하네마네 했었습니다

  • 13. 글쓴이
    '11.12.26 5:27 PM (121.146.xxx.88)

    아마님 돈 있는 남편 ... 그건 생각도 안합니다. 나랑 비슷하면 다행이죠.

  • 14. ㅁㅁㅁㅁ
    '11.12.26 5:28 PM (115.139.xxx.16)

    부모님만 모시면 다행인데..
    그렇게 가정경제 책임지는 동안 동생들 시집장가 가고...
    이제 그 시집장가 간 동생들이
    '형/누나는 딸린 식구도 없으니까...'하는 식으로 부모 부양까지 은근슬쩍 미루는 경우도 꽤 봤네요.

  • 15. 마음 아파요
    '11.12.26 5:42 PM (116.33.xxx.67)

    아까 혼기 놓친~~ 글에 비슷한 리플 달았었어요.
    주위 40대 넘어가는 노처녀 케이스가 거의 이런 경우인데요 보통 그런 당사자들은 참 괜챦은 사람들이에요.
    마음이 약해 본인꺼 욕심 안부리니...ㅜㅜ
    그분들 공통점이 윗님 말씀대로 어머님이 주위에는 걱정하시면서 막상 본인에게는 절대 말 안꺼내는거 맞는거 같아요.
    또 어떤 분들은 잘 연애하다가 남자분이 그런 조건 감당 안되어 돌아서는 경우 좀 봤구요.
    아예 소개 자체가 어렵더라구요.
    조카를 자식처럼 이뻐하시며 사시는데 마음이 참 안좋아요.

  • 16. 그렇더군요...
    '11.12.26 5:45 PM (110.44.xxx.177)

    저는 두 경우나 봤습니다.
    한 언니는 30후반에 연하의 남자 만나서 결혼하려는데....
    어머님이 결사!! 반대하더군요.
    어케 어케해서 결혼하기로 했는데....그 동안 번 돈 전부 엄마가 관리한다고 준지라...
    결혼 자금 조금 달래니깐...정말 거지말 하나도 안 보태고 500만원 있다 하시더랍니다.
    월급이 꽤 돼는 곳에서 근 20년의 결과가 500만원이였네요.
    이래 저래 그 결혼은 깨지고...40넘어 하기는 했어요.
    또 한 친구는....
    결혼할려는 남자를 집에 인사시키면...
    친구가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엄마가 무슨 말씀을 하는지...
    두 번이나 깨져버렸습니다.
    엄마 만나고 나면.....남자가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고 했어요.

    아마....아무리 부모라도...딸 결혼보다...본인의 처지가 더 걱정됬나봐요.
    두 경우다...홀어머니셨어요.

  • 17. 저는
    '11.12.26 5:50 PM (1.11.xxx.4)

    어디가서 매우 착하다 소리 듣는
    맏딸이지만 사실은 매우 이기적이라
    그런 짐은 못질거 같아요
    가족이고 부모님이라 차마 다 놓을수 없겠지만
    한번뿐인 내인생은요?
    어떤분 말마따나 내인생 위주로 살면 어찌 길은 생길거라고 믿을래요

  • 18. 제경우
    '11.12.26 5:55 PM (61.76.xxx.55)

    친정먹여살린지 25년이 넘습니다.처녀때 아버진 돌아가셨고 제가 3교대 전문직에 종사하면서 엄마에게 돈 다맡기고, 교통비까지 타서 썼어요.어찌나 시집안보내려고 난리를 부리던지.소개팅만 들어오면 흠잡아서 안된다고 파토놓았죠.겨우 노처녀 다되어 결혼후에도 제월급과 보너스의 반을 친정에서 가져갔어요.
    지금은 직장을 그만둔 상태인데 남편의 월급으로 생활비를 보냅니다.친정엄마는 평생 돈을 번적이 없어요.
    받는게 당연하다고 여기는 양반입니다.지금은 엄마생각하면 욕이 튀어나오고 죽이고 싶은생각까지 든적이 있어요.늙어도 하나도 불쌍하지가 않아요.
    님도 본인밥그릇 챙기시고 친정은 분리시켜놓고 본인앞길 부터 생각하세요.
    그게 궁극적으로 본인이나 친정이나 도움되는길입니다.

  • 19. 저도
    '11.12.26 6:24 PM (210.178.xxx.200)

    그런 케이스인데요, 님꺼 챙겨가면서 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 20. 글쎄요
    '11.12.26 8:30 PM (124.195.xxx.126)

    그런 분도 계시고 안 그런 분도 계신듯 하고요

    그보다 중요한 건
    당사자가 혼인할 마음이 있는 상대가 있으시면
    하셔야지
    반대하신다고 안하실 수는 없잖아요?

    의사 결정이 되시면 말씀을 나누셔서 방법을 찾으셔야지요

    제가 본 반대하신 경우는
    따님이 결국 부모뜻에 져서 혼담이 깨졌고

    반대의 경우는
    이쪽도 따님인데
    엄마 나 시집가면 어떻게 사시겠냐 고 여쭈었는데
    어머님이 깜짝 놀라서 그런 생각하는 줄 몰랐다고 하셨는데
    얼마지나지 않아
    홀로 되신 이모님과 함께 사시는 걸로 결정하고
    양쪽 자제분들이 합쳐서 생활비를 어느 정도 보내드리고 있는 걸로 알아요

  • 21. 제친구
    '11.12.26 9:00 PM (121.88.xxx.168)

    40대 후반에 교사인데 처음에는 시기를 놓쳐서 안갔는데, 지금은 부모가 이왕 늦은거 같이 살자해서 전이나 이제나 생활비 내면서 살고 있어요.

  • 22. dㅇㅇ
    '11.12.27 9:30 AM (112.164.xxx.118)

    음... 그런 집 아들을 아는데요. 그 집 엄마가 며느리 얻어서 본인들 생활비 같이 대주기를 원하더군요.

    며느리 직장도 교사나 공무원 바라더군요.

  • 23. 저희는
    '11.12.27 10:38 AM (125.128.xxx.98)

    시어머니가 아이 없이 너네 둘이만 살아도 괜찮다... 그러세요..
    남편도 애 없이 살기를 원하고.

    그 끝엔 능력 정말 전혀 없는 시부모님이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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