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청 큰 전복 한 박스!! 어찌 먹을까요?

^^ 조회수 : 2,235
작성일 : 2011-12-26 16:23:15
엄청 큰 전복 20여마리가 담긴 박스를 선물로 받았어요. 생전 이렇게 큰 전복은 처음 보네요.
보내주신 분 마음을 생각해서 정말 잘 먹고 싶은데.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지금 생각나는 것으로는 전복죽, 전복구이, 전복미역국. 요렇게 세 가지 정도구요.
오늘 먹을 거 빼고는 다 얼려 놓아야 겠지요? 얼릴 때 살이랑 껍질 분리해야 하는지도 궁금하네요.

조언 좀 해주세요! ^^
IP : 211.63.xxx.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6 4:25 PM (115.94.xxx.11)

    원글님도 쓰셨듯이 전복구이 괜찮을거에요.
    삼겹살 굽듯이 후라이팬이나 그릴에 전복만 구워도 참 맛있더라고요. ^^

  • 2. 금모래빛
    '11.12.26 4:26 PM (125.134.xxx.42)

    소분해서 통째로 얼리세요.
    다음에 녹여서 손질해 드시면 되요.

  • 3. 킬러..
    '11.12.26 4:27 PM (147.6.xxx.180)

    일부러 로긴 했어요...
    굽는게 쉽지는 않을 것 같구요...
    닭백숙 해 드실때 두어마리 넣어서 같이 끓이시면 국물맛도 훨씬 좋아지고,
    닭고기와 같이 전복 씹는 맛도 너무 좋답니다.... 침이 다 넘어가네요.....^^
    암튼 부러워요~~~~~~~

  • 4. ㅁㅁ
    '11.12.26 4:31 PM (219.249.xxx.65)

    해물탕으로 해드세요..제주도 오분자기까지는 아니라도 새우랑 바지락이랑 전복넣고 자분자분 끓여서 드시면 ..ㅎㅎㅎ

  • 5. 끼아아
    '11.12.26 4:36 PM (119.197.xxx.71)

    너무너무 부럽네요. 저는 전복 떨어지지않게 해놓고 계속먹거든요.
    손질은 해보셨어요? 혹시 모르니 말씀드리면 전복닦을때 초록색 3M 수세미로 쓱쓱 문지르면 쉽구요.
    살이랑 내장이랑 더 분리하셔서 먹을 만큼씩 냉동하세요. 따로따로요.
    전복내장에 요새 집착중인데, 볶음밥할때 한번 다져넣어보세요. 기가막혀요.

  • 6. 들들맘
    '11.12.26 4:42 PM (210.99.xxx.34)

    걍 된장발라서 후라이팬에 구워먹어도 맛나요...
    전복넣고 미역국도 괜찮고
    간장에 졸여도 맛나고요.

    살짝 익혀서 초장에 찍어 먹어도 맛나고요..
    윗분 말씀대로 삼계탕이나 오리탕에 넣어도 맛나요....
    (너무 많으면 저도 한 몇마리 보내주셔요....ㅎ)

  • 7. 원글
    '11.12.26 4:42 PM (211.63.xxx.12)

    오오. 내장을 따로 보관했다가 볶음밥에 넣기도 하는군요,
    닭백숙에 넣는 것은 완전 새로운 방법이네요. 감사해요!

    냉동은 통째로 얼리라는 분, 살/내장 발라서 얼리라는 분 계신데. 어찌 해야 할까요?

    오늘 완전 대박입니다.~ ^^

  • 8. ...
    '11.12.26 4:49 PM (119.197.xxx.71)

    저는 해물을 되도록 손질을 다해서 얼리는데요. 제 나름의 생각은, 한참 싱싱할때 바로 손질해서
    얼렸다가 바로 음식을 해먹는게 좋지않은가 하는 생각에서죠.
    전복죽 할때도 냉동고에서 바로 꺼내서 해동안하고 썰어도 무리가 없거든요.
    미역국이나 탕에도 바로 퐁당이구요. 얼렸다가 또 녹여서 손질해서 음식하는것 보다 낫다고 생각해서예요.
    대신 보관하실때 공기가 통하지않도록 밀봉을 확실히 하셔야합니다.
    냉동고에 전복있으면 든든해요. 반찬없고 해도 전복죽한그릇이면 바로 특별식이잖아요.

  • 9. 금모래빛
    '11.12.26 5:15 PM (125.134.xxx.42)

    손으로 만지고 다듬기전 조금이라도 싱싱할때 바로 냉동하는것이 신선도 유지에 좋구요.
    전복은 별다른 해동이 필요없어 꺼내놓고 조금 두면 이빨자르기도 쉽고 한개씩 소분해서
    냉동하면 사용하기가 쉬워요.
    어차피 무슨 음식을 하던 내장을 버리지는 않으니까요.
    싱싱할때 저며서 회로 많이 드세요.바다향이 가득해요.

  • 10. ^^
    '11.12.26 5:42 PM (110.12.xxx.119)

    버터구이 어떠세요? 손질해서 전복입 떼어내고 편으로 썰은뒤 팬 달궈서 버터 녹여주고 전복 투하~

    정말이지 살짝~ 아주 살짝~ 굽는게 요령입니다. 미지근해지면 꺼낼 정도. ^^

    전복 회랑 버터구이 해서 먹었는데 회보다 버터구이가 인기 더 많았어요.

  • 11. 버터구이~
    '11.12.26 8:31 PM (218.234.xxx.15)

    저도 버터구이 쓰려고 들어왔는데.. 버터 발라서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리셔도 됩니다. 20초 정도만.. 아주 부드러워요~ 쫄깃하다고 하셨는데 저는 부드럽던데..(소라는 쫄깃쫄깃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98 김전요... 3 이 시국에 2011/12/29 2,466
53997 대구중 교감이 죽은 학생 집에 찾아갔다더군요, 3 .. 2011/12/29 3,229
53996 웃기는 은마상가 죽집 아주머니 4 // 2011/12/29 7,286
53995 송년회에서 어떻게 대답해야 2 2011 2011/12/29 1,863
53994 서판교 사시는분 도움 절실요~ 강남권 출퇴근 문의 4 moon 2011/12/29 2,990
53993 티크목이 좋은가요? 4 ... 2011/12/29 5,360
53992 취업사기로 고발하고 싶어요... 1 ... 2011/12/29 2,274
53991 헌재 "트위터 후보 지지·반대 금지 위헌" 8 세우실 2011/12/29 2,715
53990 siren 24라는 곳에서 주민번호가 사용됐다는 문자가 오는데요.. 4 // 2011/12/29 2,520
53989 의사 잡으려고 애쓰는 우리 社會 여성분들 6 義士 2011/12/29 4,523
53988 수원분들~ 혹시 요가, 헬스 같이 있는 큰 헬스클럽 있을까요??.. 4 losa 2011/12/29 2,298
53987 진짜로 박근혜 고발했음!! - 미권스에서! 21 참맛 2011/12/29 4,458
53986 징코골드 먹고 있는데..한번씩 심장이 덜커덩 거려요. 징코 2011/12/29 2,972
53985 최구식 의원 검찰서 조사 했군요!!! 2 량스 2011/12/29 1,687
53984 손님을 가르치세요~~~(횡설수설) 7 세탁소 2011/12/29 2,457
53983 빛 차단 잘 되는 블라인드 뭐가 있을까요? 5 2011/12/29 2,217
53982 에구.... - 김문수 장난전화오인 소방관 “내 실수…죄송” 1 참맛 2011/12/29 2,353
53981 버섯 좋아하세요? 6 나 도지산데.. 2011/12/29 2,974
53980 박원순 '파격' 첫 정기인사…"가히 혁명 수준".. 10 세우실 2011/12/29 3,716
53979 테이가 나가수에 나오네요. 9 .. 2011/12/29 3,406
53978 월남쌈 소스 추천요, 그리고 해물파전 좀 봐주세요~~ 12 집들이준비중.. 2011/12/29 4,118
53977 올해 윤달이 몇 월이고 며칠부처 며칠까지 피할 수 있나요? 1 .. 2011/12/29 2,841
53976 도지사 김문수 패더리가 쏟아지는데 궁금한게.. 9 샹또라이 2011/12/29 3,048
53975 시애틀 워싱턴주립대학에 유학가는데요 2 이뿌이 2011/12/29 2,972
53974 고등 가기전에 언어영역 과외 필요한가요? 5 중등맘 2011/12/29 2,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