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살 남아가 자꾸 성기를 만져요.

초보엄마 조회수 : 8,829
작성일 : 2011-12-26 16:16:59

이제 곧 4살되는 남자아기인데요.

몇주전부터 기저귀를 떼기 시작해서 팬티를 입히고 있는데 그때이후로 자꾸 고추를 만지는 버릇이 생겼어요.ㅜㅜ

처음엔 그냥 신기해서 한두번 만져보다말겠지 싶었는데, 이게 점점 쾌감(?)을 느끼는건지 횟수가 늘어나네요.

언젠가 육아프로에서 좀 큰아이들 자위하는문제 다룬거 봤었는데, 심심하면 자꾸더 한다고 다른쪽으로 관심 유도하라고 하더라구요.

저희애도 제가 집안일하느라 못놀아주거나, 재우러들어가서 같이 누워있을때 주로 그러던데...문제는 저 아이를 하루종일 잠시도 안 심심하게 해주는건 불가능에 가깝단거죠.ㅠㅠ

처음엔 저도 당황해서 '안돼!하지마!!' 이런식으로 몇번 소리쳤는데, 그러는게 더 안좋을거같아 요새는 최대한 무덤덤하게 '고추 아프니까 만지지마~'라고 얘기하거든요.

근데도 돌아서면 또 그러고있고...휴....오늘은 미끄럼틀밑에 아지트처럼 숨는곳이 있는데 거기들어가서 만지고 있더라구요.(숨어서까지 하는거보고 너무 충격받았어요.ㅜㅜ)

아이 그런행동할때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또 이러다가 서서히 안하게될까요? 내년3월에 어린이집 갈건데 거기가서도 그럴까봐 걱정이에요.

 

 

IP : 118.91.xxx.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6 4:20 PM (110.13.xxx.156)

    그게 심심해서 생긴 버릇인지 스트레스로 오는 틱인지 잘 살펴보세요. 고추만지는 틱도 흔하게 있다네요

  • 2. 소머즈
    '11.12.26 4:23 PM (121.138.xxx.31)

    보통은 심심해서 그런다고 하는데...
    미끄럼틀이면 놀이터일텐데 그거서도 그렇다면 첫 댓글님처럼 생각할수도 있겠어요.
    특별히 아이한테 스트레스 준것이 있는지요?
    틱이라고 해도 아주 큰 문제아니니까 너무 겁먹지 마시고요.

  • 3. 초보엄마
    '11.12.26 4:28 PM (118.91.xxx.87)

    아 놀이터가 아니구요. 거실에있는 장난감미끄럼틀이요. 거기밑에 아기혼자들어갈만한 공간이 있거든요.

  • 4. 초보엄마
    '11.12.26 4:29 PM (118.91.xxx.87)

    제가 자꾸 못하게하니까 하다가도 저한테 들키면 움찔하고..아님 오늘처럼 숨어서 하더라구요.ㅠㅠㅠㅠ

  • 5. ...
    '11.12.26 4:31 PM (110.13.xxx.156)

    몇주전 부터 기저귀 떼기 했다는거 보니 아이가 스트레스 받았나보네요
    틱이라면 지켜보세요 아직 아기라 고추 만지면 기분좋다 이정도지 어른처럼 쾌감을 느끼다던가 그런건 아닐겁니다

  • 6. 미나
    '11.12.26 7:51 PM (125.146.xxx.14)

    저희아이도 한동안 그래서 무지 신경쓰였는데 어느순간 자연스레
    없어졌어요..안된다는 말보다는 손놀이를 한다거나 관심을 다른쪽으로
    유도하시구요, 더러운손으로 만지면 그곳이 아플수 있다고 정도로만
    해주시면 될것같아요.
    근데..댓글을 읽어보니어쩌면 스트레스성일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그 습관이 없어진게 유치원을 옮기면서부터였거든요...

  • 7. 00
    '11.12.26 11:52 PM (124.216.xxx.131)

    저희집3살아들은 집에선 아랫도리를 입질않아요 외출하고돌아오면 훌러덩..밤에 한잠들었을때 입혀놓으면 어느새 훌러덩..어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516 나꼼수가 DDOS 공격이 아니라 부정선거라고 하던데 6 디도스공격 2012/02/22 1,555
74515 노인과 말동무 해주는 곳 없을까요? 6 hansan.. 2012/02/22 2,074
74514 낮술 좋아하세요? 3 알코올 2012/02/22 1,741
74513 2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2/22 1,339
74512 해결 방도를 내 주는것도 아닌데 왜 보세요? 2 사주 보는거.. 2012/02/22 1,370
74511 어젯밤에 큰댁에 제사갔다가 87 조카땜에 잠.. 2012/02/22 13,991
74510 제주도에 여행 오신다면? 1 제주도 사는.. 2012/02/22 1,607
74509 대구에서 82쿡 회원 모임을 합니다. 12 대구82 2012/02/22 1,950
74508 돈 아끼는 비법들 모았어요^^* 4 한고은 2012/02/22 3,859
74507 코스트코에서 tv 사면 직접 가지고 가야하나요? 3 2012/02/22 3,028
74506 만5세 유아교육비 신청하신분~~~ 3 어려워요~ 2012/02/22 1,439
74505 코스트코 굴비 드셔보신분.... 2 ... 2012/02/22 3,739
74504 선배님들~제가 나쁜며느리일까요?? 61 마음 2012/02/22 11,123
74503 감식초 먹을때 물에 5배 희석해서 먹으라고 하잖아요 5 .. 2012/02/22 2,761
74502 나꼼수 6회 못 들으신 분 8 GGOMSU.. 2012/02/22 1,787
74501 첨으로 월급탄 돈으로 가방샀어요 4 하늘 2012/02/22 1,956
74500 침대이불이요 세트로 다 맞춰서 구입하시나요? 8 침대 2012/02/22 1,988
74499 결혼식때 맞춘 한복 3 네오빌 2012/02/22 1,513
74498 1월 난방비가요 27 알뜰하고픈데.. 2012/02/22 5,124
74497 코바늘뜨시는분 계신가요. 3 .... 2012/02/22 1,977
74496 오픈마켓에서 파는 비정제 쉐어버터요 1 음음 2012/02/22 1,685
74495 이혼하는 꿈 뭘까요? 1 나나 2012/02/22 5,736
74494 가족 중 실제로 돌아가시고 장기기증 겪어보신분? 9 .. 2012/02/22 4,866
74493 야고보/마리아님 내일 저 욕했다고 강용석에게 꼭 제보바랍니다. 14 나거티브 2012/02/22 1,595
74492 멜라토닌에 대한 글이 있길래 한 마디 하자면.. 11 마리아 2012/02/22 4,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