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문안에 대해 여쭤봅니다..

곧 출발합니다. 조회수 : 1,211
작성일 : 2011-12-26 13:54:48

오늘 저희 이모가 고대안암병원에서 암 수술을 하셔요..

12시에 엄마랑 통화하셨고 이모가 수술시간 4시간정도라고해서

엄마가 시간맞춰 출발할꺼니까 마음 편하게하고 수술 잘 받으라고 하셨어요..

엄마는 혼자서 전철타고 가신다는데 저희 남편이 집으로 전화와서는

이 날씨에 차 없는것도 아니고 어떻게 부천에서 안암동까지 가냐고 해서 (저도 아침부터

이야기했는데 엄마랑 이모가 저희 6살된 딸래미를 병원 못오게할려고 이모는 엄마보고

오지말라..엄마는 혼자 전철타고 간다...그러십니다..)

그래서 이렇게 여쭤봅니다..

저희 딸래미 병실에 가도되겠죠??이모할머니라고 잘 따르는데..

만약 들어가기 좀 그렇다면 어디있을까요..

병원에서 계실 시간은 꽤 걸리것 같아요..사실 고대나온 저희 남편도 졸업한지 오래되어서

중앙도서관 지하 어쩌고 저쩌고하다가 거리가 너무 멀다고 그러고...

엄마 모시고 가는데 그냥 이모한테 있다와도 되겠죠...

IP : 112.150.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6 1:57 PM (1.225.xxx.92)

    아이 데려가지 마세요.
    병원내 감염우려도 많고 아직 어린애 그런데 쉽게 데려가는거 아닙니다.

  • 2. 원글입니다.
    '11.12.26 2:03 PM (112.150.xxx.131)

    순식간에 답글달아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아이는 데려가되 병실은 안 가고 1층 스타벅스나 주변에 있어야겠어요..
    모두 감사합니다.

  • 3. ...
    '11.12.26 2:05 PM (108.41.xxx.63)

    댓글님들 아이를 혼자 커피숍에 두라고 하시는 건 가이시죠?
    어머니 병실에 가시고 그 동안 원글님이 아이 데리고 있고 원글님 병실에 가시고 어머니가 아이 데리고 있고 하면 될 것 같네요.

  • 4. 원글입니다.
    '11.12.26 2:14 PM (112.150.xxx.131)

    ...님 저는 아이와 커피숍에 있고 이모와는 전화통화로 할려구요..
    웬만하면 저도 아이데리고는 안 가는데
    제가 서울로 대학왔을 때 고모들은 저 데리고 있는거 부담된다고 한칼에 거절할때
    이모만은 바로 데리고있겠다고 하셨어요..
    평촌에서 신촌으로 전철타니는거 힘들다고 항상 평촌역에서 저를 기다리던 이모였어요..
    1년동안 이모집에 있다가 신촌에서 자취한다했을때 이모는 저에게 자기가 불편하레 했냐면서..엄마께 너무 미안해하셨어요..실은 제가 평촌에서 다니기 힘들어서 나온겐데..
    이모부는 젊은 나이에 아프셔서 거의 30년가까이 지방에서 요양하시고
    이모가 옷 대리점하여 사촌동생 키우고 이모부 병원비보내고 지금 겨우 새 아파트 30평대 입주하셨는데...
    그래서...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이렇게 생각해주주셔서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5. 딴 얘기지만..
    '11.12.26 5:28 PM (121.168.xxx.23) - 삭제된댓글

    조금 다른 얘기입니다만.
    병문안은 수술 당일보다 하루 이틀 수습하고 나서 가는 게 서로 좋아요.
    수술 당일은 환자도 너무 힘들고 보호자도 정신없어요.
    환자에게 감기라도 옮길 수 있고요.
    하루쯤 지나서 통증관리 되고 식사도 웬만히 하게 되면 잠깐 뵙는 게 좋지요.
    우리나라 문병 문화는 조금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464 주사 있는 남편 마음 2012/02/16 1,416
72463 세상에 이런일이.. 색깔맞춤 부부//감동적이에요 1 좋아요 2012/02/16 1,385
72462 방금 네이버 뉴스를 보니 아이폰은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면 .. 4 ... 2012/02/16 1,483
72461 강동구 근처 허리수술하기 좋은 병원 소개좀.. 노인 2012/02/16 980
72460 경주 숙박 어떻게 할까요? 5 어떻게? 2012/02/16 2,592
72459 남편에 대한 이런 유머들 진짜 동감 되세요? 3 자게녀 2012/02/16 2,341
72458 키엘 수분크림은 왜 유명한지 이해가 안되는 제품.. 28 2012/02/16 41,085
72457 김태희는 누구한테 시집갈려나 2 김태희 2012/02/16 3,938
72456 우연히 아는 엄마를 만났는데.. 4 깜짝 2012/02/16 3,252
72455 블랙 니팅밍크머플러 정말 사고싶어요.. 9 저 아줌마예.. 2012/02/16 2,305
72454 소고기 육포 어찌 먹나요? 4 정리중 2012/02/16 1,773
72453 초등아이들 원래 전학이 잦나요 3 2012/02/16 1,413
72452 발레 운동삼아 배워보신 분 계신가요? 5 뻣뻣여왕 2012/02/16 2,696
72451 며느리 출산을 앞두고 60 시엄마 2012/02/16 13,570
72450 늙은 엄마 팔자주름 제거 수술 8 엄마 2012/02/16 2,926
72449 현대무용선생님께 유아발레 배워도 될까요? 4 무용과나오신.. 2012/02/16 1,468
72448 코스트코 회원권 비지니스회원권과 일반회원권의 차이점이.. 5 궁금해서 2012/02/16 10,419
72447 튀긴 기름 몇번이나 재사용 할 수 있나요? 1 튀김 2012/02/16 1,186
72446 바질 어디서 사나요? 2 꽂혀서 2012/02/16 2,659
72445 우리 남편 앞날이 막막하네요 35 막막하네요 2012/02/16 14,106
72444 어제 짝에서 남자분 직업이 궁금해요 3 못봤어요 2012/02/16 2,301
72443 올리비에 헤어핀샀다가 후회하신다는 분? 1 내일은 희망.. 2012/02/16 1,567
72442 새누리당 이름이 '새 됐어'로 보여요 5 새됐어 2012/02/16 884
72441 반전세 오피스텔, 세입자가 도배를 요구하는데요 4 집주인 2012/02/16 2,387
72440 운동 너무 열심히 하지 마세요 32 ... 2012/02/16 19,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