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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시키는 아이들은 왜그리 못된걸까요?

슬퍼요 조회수 : 2,770
작성일 : 2011-12-26 11:51:48

아무리 자아가 덜 성립되었고

십대아이들속엔 악마가 숨어있다고들해도

안그러는 아이들은 절대 안그럽니다

적극적으로 보호해주는 정도까지는 못해도

친구 왕따당하는거 보면서 안타까워하고 양심의 가책도 느낍니다

도대체 왕따시키고도 아무 가책도 못느끼고

친구를 그렇게 극한 상황까지 몰고가는데서 희열을 느끼는

그못되쳐먹은 정신상태는 어떻게 하면 생기는걸까요

그아이들이 다 정상적이지않은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도 아닐거고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다고 다 정신이 그렇게 썩은것도 아니죠

제생각엔 아무리 부정해도 자식은 결국 그 부모가 만들어내는거 아닌가요

붙잡고 설교안해도

못된부모행동 배우고,비양심적인 마음 배우고,살면서 다 보고배우는 그런거죠

아이들앞에선 냉수도 함부로 못먹는다고 했건만

결국 부모가 만들어낸 괴물아니겠어요 그 부모들 엄청난 책임 느껴야해요

저는 이렇게밖에 생각안드네요

IP : 114.201.xxx.8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 네 개님 말씀 맞습니다.
    '11.12.26 11:57 AM (122.153.xxx.2)

    우리 부모들부터 우리아이가 왕따의 피해자가 아닐까 라는 걱정보다는 혹시라도 가해자는 아닐까하는
    걱정부터 시작한다면 오히려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2. ㅇㅇ
    '11.12.26 12:02 PM (211.237.xxx.51)

    여기든 어디든 다들 피해자 아이 학부모쪽에 빙의하지 절대 가해자가 자기 아이는 아니라고 생각하죠..
    상식적으로 한반에서 봐도 피해자는 한두명이고.. 나머지 학생들은 가해주동자든 가해 가담자든 관망자인데요. 참 이상하죠?
    한반 30명 40명이면 한두명 빼고는 다 관망자 포함 가해자입니다..

  • 3. 네네
    '11.12.26 12:06 PM (14.63.xxx.41)

    왕따종자가 따로 있는게 아니죠.
    이번 일은 왕따보다 학교 폭력이라 하는게 맞겠고요.
    학창시절에 친한 친구 몇명끼리 몰려 다닌 분 많죠?
    거기 끼고 싶었는데 못 끼고 혼자 놀던 친구도 자기 왕따였다 생각할 거예요.

  • 4. ....
    '11.12.26 12:08 PM (108.41.xxx.63)

    부모가 큰 책임일 거고 전반적으로 사회의 거울이라고 생각해요.
    저런 아이들이 자라서 또 저런 어른이 되는 것일테고요.
    가장 근본 원인은 지나기체 경쟁이 심화된 사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ㅜㅜ

  • 5.
    '11.12.26 12:17 PM (121.136.xxx.28)

    못됐다기 보다 그게 인간 습성같아요.
    원래 군중심리라는게 정말 무서운 겁니다.
    일제강점기때 친일하고 굽히면서 살았던 사람들 못되어서 그런게 아니잖아요.
    내가 불이익 당할까봐 그러는거죠.
    나치때도 그랬죠. 너무나 평범하고 개인개인 면면히ㅣ 살펴보면 정상적인..지극히 이상적인 인간들이
    그렇게 잔인하게..
    그래서 한명 두명이 있을때는 불상사가 없지만 셋 넷이 넘어가면 반드시 문제가 생겨요 이세상은..
    군중속에서는 도덕적 판단이 흐려진다는 게 어제오늘 연구결과는 아니잖아요.
    왕따도 마찬가지죠.
    사실 방관자들도 잠재적 가해자라고 봐요. 그러나 그게 인간이지요.
    그래서 법이 필요해요 정말.

  • 6. 가정교육입니다.
    '11.12.26 12:19 PM (1.246.xxx.160)

    온전히 부모탓이라 생각합니다.

  • 7. ..
    '11.12.26 12:20 PM (110.14.xxx.164)

    혼자는 못할짓을 여럿이 어울리면 죄의식이 덜한가봐요

  • 8. 죄의식이없어서
    '11.12.26 12:20 PM (119.17.xxx.248)

    자기밖에 몰라서 그렇죠. 이기적인 심성이 기본일 거고 폭력을 사용하는 쾌락(?)에도 이미 맛을 들인거고요.

  • 9. 왕따 기질있는 애들은
    '11.12.26 12:23 PM (211.181.xxx.219) - 삭제된댓글

    기본적 열등감이 많아요 이유야 여러가지 있겠지만..
    어려서 무조건의 칭찬..어린맘에 진짜인줄 알고 있다 학교와서 꿈이 깨지면서 지보다 잘하는 애들 질투시작
    머리가 조금 있는 애들은 꼬투리 잡거나 친구들 부축이기 시작하고 샘 앞에서 천사같은 연기 시작하는게 3학년
    부터에요. 하다하다 안되면 만만한 애들 아무나 골라 골탕먹이고 부려먹고 스트레스 해소하며. 군림하면서 시작하면서 악질로 발전을 거듭...여자애들 경우엔

  • 10. 동감
    '11.12.26 12:36 PM (112.214.xxx.73)

    윗분들 의견에 많이 동감합니다 이기적인 사람이 더 잘되는 세상이 문제이죠
    특히 인터넷 악플러들 보면 학교때도 지맘에 안들면 타인을 얼마나 괴롭혔을지
    거의 정신이상자들 수준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러니 죄의식 없이 그러고 다니겠지요

  • 11. 그런 생각 듭니다
    '11.12.26 1:06 PM (211.41.xxx.106)

    연일 왕따 관련글 보면서, 걔들이 하늘에서 뚝 떨어졌겠나 싶어요. 이 나라가 사회가 비리와 이기주의와 강자 독식 논리가 만연한데, 그들은 어디 따로 격리돼 있는 것도 아니고 영향 안 받겠나요. 오히려 스폰지가 돼서 더 잘 흡수하겠죠.
    미디어는 온통 선정적 자극적이고 오디션 일색에 누굴 밟고 올라서야만 하는 승자 독식의 세계를 유행인 듯 보여주고요. 못된 방법으로도 일단 기득권만 되면 거기서 온갖 부패협잡을 저지르고 지들끼리 짬짜미 먹어서 강력한 카르텔만 만들어놓으면 만고장땡인 나라에서 힘 대신에 정의를 가르쳐봐야 교과서 읽기겠죠.
    약자를 배려해야 한다 하면 그건 강요가 아닌 선택이다 하고 복지를 얘기하면 세금은 누가 내냐 하고 장애인 가구가 집값 떨어지게 한다고 연판장 돌리는 이런 극이기주의 나라에서 우리네 아이들만 물들지 않고 올바르게 자라기 바라는 건 난 바담풍 해도 넌 바람풍해야 한다는 힘 빠진 소리가 될밖에요.
    일가정이 일학교가 문제가 아니라 나라 전체가 한번 정신변혁을 레볼루션을 겪어야 그조차 해결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시공간인들 그런 독버섯 같은 부류들이 없었겠나마는 그것이 표면으로 떠올라 공공연해지느냐, 다수가 되느냐, 그래서 무감해지느냐의 여부 문제 같아요.

  • 12. 주부
    '11.12.26 1:08 PM (124.216.xxx.131)

    집이 엄격하고 그엄마는 아이에게 시킵니다.왕따나 친구때리고 괴롭히는건 나쁜거라고 하지말라고...그런데 그집아이는 그러고 다니고 엄마는 믿을수없다 단단히 시킨다 는 입장입니다. 내자식말도 다 믿으면 안됩니다. 그러나 많은 부모님이 실수하시죠...암튼 아이에게 스스로 선택하고 생각하고행동하고 책임지고 ...좀 느긋하게 어려서부터 여유를가지고 대해야할것같아요

  • 13. 그런 성격은
    '11.12.27 10:28 AM (211.253.xxx.49)

    부모가 만드는게 아니고요
    유전이예요

  • 14. 소피친구
    '11.12.31 12:27 AM (116.40.xxx.62)

    유전은 아니고 존중받아본 경험이 없는 자존감 낮은 아이들이 보통 가해자가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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