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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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에 애기낳으면 미친짓일까요?
1. 혹시
'11.12.26 11:11 AM (183.97.xxx.35)다른 아이가 있으신가요?
2. ...
'11.12.26 11:12 AM (108.41.xxx.63)터울 너무 많이 지는 막내는 반대지만 아이가 없으시고 아이를 갖고 싶은 생각이 있으시면 병원에 가보세요.
부모의 건강이라든가 경제적인 면은 여타의 부모들보다 더 많이 조심하고 준비하셔야겠죠. ^^3. ㅇㅇ
'11.12.26 11:12 AM (211.237.xxx.51)45세에도 애기가 생기고 낳고 키울수 있다면 낳는거죠 뭐... 정답은 없죠.
저는 일찍 결혼해서 일찍 아기낳고 키웠지만 이런건 사람마다 다 다른것 같아요.
저 22살에 결혼하고 2년 후에 애기 낳을때도 주변에서 왤케 빨리 결혼 하고 애기 낳냐고 미쳤다고 했거든요
자기 선택이고 자기가 알아서 할일... 개인이 알아서 할일을 말리는게 더 이상해요..
남들 입맛에 맞출 필요가 있나요?4. ㅎ.ㅎ
'11.12.26 11:17 AM (14.57.xxx.176)부부사이 좋고 경제력 괜찮으면 누가 미친짓이라고 할까요. 아니 사랑으로 돌 볼 자신만 있으시다면
부부사이만 괜찮다면 전 찬성입니다. 인생을 바라보는 방향은 각자 다르기 때문이에요.
육아경험 없이 지금 첫아기라면 좀 힘드신건 사실일겁니다. 경험도 없고 체력적인 문제도 그렇구요.5. 일단
'11.12.26 11:17 AM (121.130.xxx.3)겁 없는 용감한 행동인건 맞는것 같네요. 산모와 아이의 건강이 제일 고려 사항이겠죠.
6. ...
'11.12.26 11:25 AM (121.128.xxx.151)엄마나이가 65세되면 아이가 20살입니다. 집안에 가장이 되야 할 나이치고는 넘 어리지 않나요?
그리고 엄마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아빠 나이가 문제죠. 아이가 너무 힘들것 같네요.7. 평온
'11.12.26 11:26 AM (211.204.xxx.33)저희 회사 여성 부장님 43세에 결혼하고 44세에 첫아이 낳으셨는데
정말 예쁘고 똑똑한 딸이에요. 눈에 넣어도 안아프다고... 정말 행복하게 키우시는게 눈에 보이네요.
40살에 결혼해서 지금 41살인데 아기 가지려고 노력하는 분도 주변에 계시고
요즘은 40대 출산이 그렇게 드문 일도 아니고
본인과 남편이 건강하고 경제활동 가능(또는 재산 있거나)하면 얼마든지 본인과 가족들, 아기 모두 행복한 길일 수 있는 것 같네요.8. ........
'11.12.26 11:29 AM (110.12.xxx.89)좀 힘들지 않을까요? 아이도 엄마도..... 귀여운 아기때 모습만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가 사춘기일때 환갑되시는건데 정신적 육체적으로 감당하실수 있을까요?
9. ....
'11.12.26 11:33 AM (114.206.xxx.81)아이를 위해서는 자제하심이 좋을 듯하고요.일단 아이 키우는 거 육체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경제적여건 충분하고 처음 갖는 아이라면 고려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10. 멀리 갈 것도 없는데
'11.12.26 11:42 AM (121.150.xxx.226)82가족 중의 한분
참 근사하지 않나요11. ..
'11.12.26 11:43 AM (210.219.xxx.58)무조건 경제력 상황에 달렸다고 봅니다.
연예인들 개인 트레이너 두고 몸관리 철저히 하면서
마흔넘어서도 출산 많이 하잖아요.
그런거 할 수 있는 여력이 되신다면 나이야 뭐.12. /...
'11.12.26 11:49 AM (58.141.xxx.184)엄마 아빠 평균 수명이 늘어나서 괜찮아요. 가능하다면 하나라도 시도해 보시면
좋지요.13. 근데
'11.12.26 11:49 AM (203.142.xxx.231)아이가 하나도 없다면 모를까. 그냥 늦둥이로 심심해서 낳고 싶다.
이건 아닌듯해요. 그냥 결혼이 늦었다던가, 아니면 아이가 안생겼는데 꼭 낳고 싶다..
이런정도라면 하나정도는 낳으라고 하고 싶지만.. 체력이 되시나봐요. 저는 이제 마흔인데도.. 체력방전인데..
집에가면 정말로 누워만 있고 싶어요. 저도 맞벌이고, 아이가 초등학생인데도..14. 모카초코럽
'11.12.26 12:16 PM (121.88.xxx.75)건강과 경제력이 받침된다면 상관없다고 봐요..
15. 그닥
'11.12.26 12:36 PM (119.149.xxx.175)지금이야 체력되고 건강 되면 낳으면 그만이지만...앞으로 아이 클 거 생각하면 무리수가 커요.
제 주변에 30후반에 막내 낳았는데도 애가 초등 고학년 되니 힘들다 소리를 아주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 있어요. 이집은 경제력도 되고 애한테 해줄만큼 해주는 집인데 그냥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또 애엄마들 상대하고 이런 거랑 전부 지친대요....16. ....
'11.12.26 12:48 PM (211.243.xxx.236)윗님...말씀이 지나치네요..
바로 내가 아니라도 주변에 보면 늦둥이 많고 노산이 많은 시대입니다.17. ^^
'11.12.26 12:50 PM (118.176.xxx.243)미친짓이라뇨?
아닙니다.
부모 건강하고 경제력이 살짝 뒷받침된다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걸요
실제 나이 45이어도 신체나이는 훨씬 젊을수도 있고
20대에도 골골하는 사람도 있으니
나이에 연연하지마시고
건강체크하셔서 좋은 엄마되시길 바랍니다.18. 뭐든
'11.12.26 12:57 PM (120.28.xxx.189)남들 할때 하는게 좋다 생각합니다..
저라면 경제적 신체적 능력이 된다손 치더ㅏ도 안 낳을거예요.
내 인생은 나의 것..환갑 넘어서까지 양육이라니..19. 주부
'11.12.26 1:20 PM (124.216.xxx.131)인생을 더 길게보면 아주 젊은 나이죠..본인의 건강과 재산..등 잘생각해서 더 늦기전에 하세요
20. 미친짓?
'11.12.26 1:34 PM (69.112.xxx.50)미친걸로 따지면 누구네집 엄마는 몇살이더라 남의 집 일에 왈가왈부 입방아 찢는 사람들이 더 할일없고
미친거라고 할 수 있죠.
경제력 되시고 체력되시고 원글님께서 원하신다면 괜찮아요.
아이가 나중에 어떻다 저떻다 하시는 분들 있을 수도 있는데
젊은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고 다 자기부모 자랑스러워하고 남의 부모 부러워하는 아이 없는 거 아니거든요.
어차피 다 어떤 부분은 자기 부모한테 불만 많아요. 아이들이란.21. 바로 여기
'11.12.26 1:37 PM (220.69.xxx.61)제가 바로 45에 낳았습니다. 첫 아이를
혹시 문제 생길까 걱정 무척 했지요.
어떤 어이 없는 의사는 검사도 하기 전에 낳을건지 물어 봤고요.
지금 환갑인데 애가 고2입니다.
아주 예쁘고 건강하고 공부도 잘해요.
그런데 갓 낳아서 손톱 자르는데 안보이는 거예요.
안고 다니는데도 어찌나 힘들던지.
어쨋던 체력적으로 힘들고,
감정적으로 세대가 달라서 쉽지는 않고,
일찍 갈까 걱정스럽고,
뒤늦게 별별 꼴을 다 볼 수도 있지만
그러나 좋은 것은
나이가 들었으니 경제적으로 그리 힘들지 않아서
해주고 싶은 것은 거의 해줄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많은 걸 경험해 보니 포용력이 넓어지고,
꼬마와 놀면서 젊어지고, 행복감도 맛 볼 수 있어요.
길지는 않지만...
경제력 있고, 체력, 혹은 도우미가 있음
좋아요. 정말로!22. 영국 수상 부인
'11.12.26 2:03 PM (210.180.xxx.2)45세에 넷째 낳았어요. 만 45세에~
23. 쓸개코
'11.12.26 2:47 PM (122.36.xxx.111)미친짓이라는 말씀은 원글님께 실례인것 같아요^^;
제가 아는 지인의 친한언니께서 45세인가 46세신데 첫아이 예쁘게 낳으셨데요~
불임으로 몇년간 고생하시다 포기하고 맘놓은 시기에 결혼 14년만에 결실을 보신거에요.
노산에 따르는 문제들이 여러가지 있지요.
하지만 남들이 미쳤다고 하고 .. 낳지말라 머라 할수 있을까요.
위에 다른님들이 쓰신대로 건강허락한다면 괜찮을것 같은데요.24. 순이엄마
'11.12.26 5:50 PM (112.164.xxx.46)전 친정아버지 51에 태어났습니다. 제 나이 41 친정 아버지 91세네요.
아직도 건강하세요.^^ 친정엄마는 좀 부끄러웠는데(초등학교때) 아빠는 이날 이때까지 한번도 부끄러운적
이 없었어요.(잘생기셨어요^^) 제가 나이가 먹을수록 제 부모님이 자랑스럽네요. 절 낳아주셔서....
엄마 미안 엊그제 꼬라지 낸거 미안 ㅠ.ㅠ25. 82가족...?
'11.12.26 8:11 PM (180.230.xxx.22)누구를 말씀하시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26. 남의 말에 비수꽂는건 뭥미?
'11.12.26 9:27 PM (211.201.xxx.150)참..댓글이라도 미친짓이라는 사람은 뭡니까?
한심스러워요.
님 요즘은 40대 출산 많아서 예전처럼 나이든 부모가 지금 40대 애기들 자랄때면 더이상 놀림거리가 안될정도로 흔해질겁니다.
님이 관리 잘하시면 되요.
용기내시고 잘해내십쇼. 화이팅입니다.27. ~~
'11.12.26 9:34 PM (125.178.xxx.150)단지 나이가 많다고 해서만 아이 낳는게 미친짓은 아니죠...충분히 부모로서 자격을 갖추었다면...체력이나 경제적 여건이 된다면 노력해서 낳아서 잘 키우세요~~
28. ...
'11.12.26 9:56 PM (121.162.xxx.97)저도 그 고민 한 적 있는데, 솔직하게 말해서.........다른 것도 아니고 흰머리 염색을 못하기때문에 걍 포기했어요. 10달 내내 임신중에 흰머리 나풀대면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제가 감당을 못할 것 같아서요.
이런 자잘한 문제를 과감히 털어버리실수 있다면 나이에 져서 포기하진 마세요. 전 지금 반대로 또 후회하거든요..^^*29. 모닝콜
'11.12.26 10:41 PM (125.184.xxx.130)저도 경제력만 되면 괜찮은거 같아요..평균수명 80세잔아요...위에 큰애들이 있으면 찬성하는데..반대글이 훨씬 많네요..ㅠ ㅠ
30. ..
'11.12.26 10:44 PM (58.140.xxx.32)돈 많고 부부 사랑하고 잘 키울 자신 있으시면 낳으세요
젊은 것이 다가 아닙니다.
나이든 엄마가 키운 아이들이 훨씬 양보심 많고 사려깊다는 해석도 있습니다.31. Jennalee
'11.12.26 11:06 PM (121.145.xxx.165)초산이면 몰라도 자녀있으심 솔직히 늦둥이 입장도 생각해주셔야ㅜㅜ
32. 힘들거 같아요
'11.12.26 11:28 PM (125.135.xxx.82)애 하나 낳기가 얼마나 힘든데요...
키우는 것도 어렵고요...
애도 힘들 것 같아요.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절대 안 낳을거 같아요..33. 댓글들... 헐...
'11.12.26 11:41 PM (125.133.xxx.5)이왕이면 젊은 부모가 좋겠지만 나이많으면 낳지말라는 건 무슨 경우인지...
경제력있고 잘 키울 자신 있다면 낳으세요.
젊은 엄마에 비해 몸이 많이 힘들겠지만, 막중한 책임감과 무한한 사랑이면 체력이 달리는 것도
정신력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아마 힘든 것과 비례해서 사랑도 클 겁니다.
몇몇 댓글에서 나이많은 엄마의 단점만 쭉 나열했지만,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젊은 엄마도 많잖아요.34. 그것도 능력
'11.12.26 11:47 PM (211.63.xxx.199)나이들어 경제력있고 체력 쏟아 아이 낳아 키운다면 그것도 능력이죠.
힘들다 미친짓이다 라는건 본인들 기준이고 능력이겠죠.
울 옆집 아짐도 41살에 첫아이, 45에 둘째낳아 지금 둘째가 7살인데 나이를 잊고 젊은 3~40대 엄마들과 잼있게 잘 어울리고 있어요.
저도 옆집 아짐과 같이 아이 유치원 쫓아다니다보면 그 언니 나이가 50대라는걸 거의 잊고 살아요.
요즘 100세 시대잖아요. 부모나이는 90대, 자식은 60대 중,후반 혹은 70.
부모와 자식이 같이 꼬부라지고 늙어가는게 좀 안타깝더라구요.
간혹 90대 노인이 60대 자식을 돌보고 있기도 하고요. 자식걱정에 정신력으로 더 장수하시는듯 하고요.
막내로 50대 자식을 둔 (40대에 얻은 자식이겠죠)분들도 있는데 그분들 아직 늙지 않은 자식이 있어 든든하겠다란 생각도 들어 요즘처럼 장수시대엔 40대에 자식을 낳는것도 괜찮겠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35. 저두 사실 노산인데
'11.12.27 12:22 AM (121.138.xxx.122)35살요...게다가 쌍둥이(시험관)라 저 죽는줄 알았어요
육아가 이렇게 힘들줄 몰랐어요 정말 애 없는 부부한테 절대 애 낳으라는 소리 안합니다...
그리고 저 아는 언니 41살에 낳았는데 그 언니도 죽는소리 ㅎㅎㅎ
노산에 가장 중요한건 경제력이고 뭐고 없어요
엄마의 체력!!
평소 건강에 자신이 있으시다면 괜찮지만...약골이시면 정말 본인도 힘들도 주변사람도 힘들어요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제 언니라면 참으라고 하고싶어요36. 저를
'11.12.27 1:03 AM (211.208.xxx.201)41세에 낳으셨어요.
우선은 항상 엄마는 제 학창시절에 뒷전이셨어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친구엄마들이 저희엄마를 할머니라고 부르면 쫓아다니면서
싸웠었어요. 감히 친구엄마를 상대로...
제 그런모습이 귀여웠는지 더 장난으로 그러셨을것 같다는..
하지만 저는 너무너무 마음 아프고 상처로 남았었네요.
그게 초등 저학년때의 일인데 지금도 기억이 나요.
초 6학년 졸업식하는 날 엄마가 위암선고받고 입원하셨어요.
결론은 학창시절 엄마 병원을 집 삼아서 오갔던 기억...
저 24살에 결혼하는것도 못 보시고 돌아가셨네요.
지금도 친정엄마 살아계시며 이것저것 보살핌 받는 딸들이
너무너무 부러워요.
저는 말리고싶어요.
본인은 이쁘다고 낳으실진 모르지만 당사자는 그게 아니거든요.
항상 열의가 없으셨고 뒷전이셨고 감각도 없으셨고...
젊고 이쁜 엄마들을 보면 그 친구나 너무나도 부러웠었네요.
어린마음에 상처도 많이 받았었구요. ㅠㅠ37. 지금 늦둥이 맘
'11.12.27 1:46 AM (210.206.xxx.142)글쎄요. 지금 허리가 아파요ㅜ 13 개월된 아기재우며
한숨쉬다 원글 댓글 보다보니 오기가 생기네요
쉽지 않아요 체력적으로 전 13살 남아도 키우는데
제가 늦둥이를 마흔에 하나더 낳은것은 운명인것
같아요
참 저도 늦둥이로 자라 사춘기한때 부모님
원망도 했었죠 그러나부모님 돌아가신
다음에 그분들 사랑이 사무치게 그립더이다
늦둥이 분명 힘들죠! 그런데 사랑이 다 그렇지
않나요? 좋을 때만있나요?
내 사랑 두 아이 그리고 내 남편 힘들어도
살아가는 이유 아닐까요?
잘 생각하시고 좋은 결정 내리시고 혹
낳으신다면 화이링!하셔요 ㅎ38. 사람나름
'11.12.27 1:54 AM (119.70.xxx.228)이십대라도 골골대는 사람 있고 사십대여도 기운 넘치는 사람있어요. 그리고 입주 아주머니 두고 살 정도 여유만 있어도 그렇게 뼛골 안빠집니다. 부모 젊은 거 장단점있고 나이든것도 장단점 있어요. 예를 들어 제 주변에 시류 휩쓸리면서 견적 안나오는(쓸모없는 거 뻔한) 조기 교육 따위에 휩쓸리는 건 대부분 젊은 엄마들이구요, 삼십대 후반에 초산한 엄마들은 오히려 중심 잡고 여유있게 아이를 키워서 저는 이른 출산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공부나, 사업이나 나이들어서도 할수 있지만 출산은 어느 시기가 끝나면 아쉬워도 시작할 수 없잖아요. 후회할 것 같으면, 그리고 어느 정도 키울 경제력 있으면 얼렁 나으세요.
39. 임신인가요?
'11.12.27 2:04 AM (219.251.xxx.221)벌써 임신이라면, 축하드려요.
경제적인 문제를 걱정하신다면, 20대든 30대든.. 누구든 피해갈수없는 부분 아닌가요?
정년이 60이라지만, 짐작에 아이가 생긴다면.. 상황에 맞춰 남편분도 노력하실듯합니다.
저는 초1엄마면서 논술.수학강사입니다.
학부모를 보면.. 나이있는 부모님꼐서 아이에게 주는 여유로움과 연륜에 따른 배려가 있더군요.
미친 짓일까 걱정하는 모습부터가 젊은 부모에게 부족할수있는 연륜이라 생각됩니다.
자신있다면, 믿고 생각하는데로 실천하세요..
제 아이를 키우며 너무 힘들지만, 그 이상의 기쁨이 있는것은 분명하더군요.40. 애 입장
'11.12.27 7:38 AM (118.223.xxx.63)초등학교 짝궁이 엄마가 학교 오는걸 아주 싫어했어요.
큰 언니랑 15살 차이가 났지요.
입학식날 애들이 할머니냐고 했었는데 그말이 상처가 되어
졸업식까지 못 오게 했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애 아빠는 고위공무원이었고 집안은 잘 살았었지요.
늦게 애 낳는다 하면 꼭 그 짝꿍 생각이 나요.
지금이야 보톡스도 맞고 관리 잘하면 할머니 같아 보이지는 않겠죠?41. 애입장좀,,다들 엄마입장만..생각하네
'11.12.27 8:09 AM (115.143.xxx.59)참으시길 바래요.저는 봐와서 잘알아요.
42. 그긔
'11.12.27 8:57 AM (211.246.xxx.179)신체나이가 다 같진 않죠.
체력과 건강이 허락 되시고 간절히 바라시는 거면
과연 누가 뭐라고 할 수있을까요?
저는 아부지가 흰머리가 많고 엄마랑 나이차이가 많으셔서
초등학교때는 조금 챙피했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그 부분은 님이 케어할 수있는 부분이고요.
윗글들 너무 남의식하고 말 막하시는 분들 많으시네요...43. 글쎄
'11.12.27 8:59 AM (203.152.xxx.45)저라면 절대 안낳습니다.
자녀입장 경험자.
자녀 입장에서 할말이 소설책 한권만큼 많지만 그냥 생략합니다.
늦게라도 낳아서 키워주신건 감사하지만...44. mm
'11.12.27 9:33 AM (124.52.xxx.147)저 아버지가 40 넘어서 태어난 큰딸이었어요. 제 위로 오빠2은 어려서 죽었거나 태어나면서 죽었구요. 제 밑에 동생 3명이 더 있네요. 가난한 집 큰딸로서 마음의 무게가 너무 컸네요. 문득문득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도 있었구요. 20대초반에는 그런저런 걱정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어린동생들은 제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도 그랬고. 자식 입장에서 정말 말리고 싶어요.
45. ㅇ
'11.12.27 9:42 AM (121.189.xxx.245)정말 애 입장 좀 생각해보시길..
몇년전에 돌아가셨어요..어머니...(아버지는 그 전에)저는 거의 막내고.
언니들이 많아도 서글퍼서 작년까진 너무 고생했네요.
언니들은 엄마가 산후조리 다 해줬는데..물론 전 엄마 고생 안 시킨다고..산후조리원에서 한다 했지만..
그래도 옆에 계셨음 더 좋았을 텐데..46. 저두
'11.12.27 10:48 AM (211.253.xxx.18) - 삭제된댓글경제력이 있으면 낳으시라고 하시는분이 많은데, 저는 절대 말리고 싶어요.
경제력이 다가 아닌것 같아요.
나이 드신 부모님이 사춘기에는 얼마나 부담스러운지 저는 경험자 입니다.
부모님이 날 사랑하시는것은 충분히 알고 있으나,
학교다닐때 부모님이 학교에 오는것도 싫었고, 어쩔때는 멀찌감치에서 기다리고 계시는 아빠를 봤을때
마음이 아팠지만 모른척 하고 지나친적도 있었어요. 지금에 와서는 두고 두고 상처가 되고 있네요.ㅠ47. 아이입장에서
'11.12.27 11:07 AM (125.131.xxx.160)생각해주세요. 저도 늦둥이라 말리고 싶네요. 부모님이 나이가 드시니 저한테 신경써줄
여력이 없었어요. 주위에선 부모님을 할머니,할아버지라고 놀리고 어린 마음에 상처 많이 받았구요.
세대차이도 많이 나서 대화도 안 통했구요, 자식을 어렸을떄 귀여울 때만 생각하지 마시고
청소년,어른될때까지 긴 안목으로 보고 결정하세요48. 말리고 싶은이
'11.12.27 11:07 AM (70.29.xxx.104)자식 입장 생각 안하고 본인만 생각에도 깝깝합니다. 마흔 다섯 넘으면 일반적으로 체력 급격히 떨어지고 흰머리며 눈 침침해지는거며 노화가 오는게 온몸으로 느껴지고 몸도 마음도 편한게 좋아집니다. 그 상태에 빽빽우는 아기가딸려 어디를 맘대로 갈수가 있나 밥을 편안히 먹을수가 있나 창살없는 감옥이 따로 없게됩니다. 그리고 이 어린것을 두고 내가 죽으면 애가 얼마나 불쌍하게 될까하는 책임감으로 어깨가 너무나 무거워집니다. 저 같으면 그냥 내인생 홀가분하게 살겠습니다.
49. 조 위에 점 여섯개님
'11.12.27 11:15 AM (210.180.xxx.2)어디 평범한 아짐을 '감히' 영국 수상 부인에 비유하냐구요?
제가 영국에 오래 살았기에 언뜻 생각난 영국의 유명인을 예로 들었습니다.
재력과 지력이 반드시 영국 수상 부인 정도는 되어야 40대에 아이를 가질 자격이 있는 건 아닙니다.
제가 아는 마흔 살의 영국인 친구는 10남매의 막내인데, 어머니가 쉰살에 자기를 낳으셨데요. 자기가 결혼해서 아이 낳는 것 까지 다 보시고 여든에 돌아가셨다고요.
마흔 셋의 나이에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나 항상 망설이던 저에게 용기를 주던 친구였는데, 결국 제가 포기했어요. 40대에 출산하는 서양 여자들 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