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게 나쁜 짓을 멈추게 만들수도 없고
피해 아이들이 용기있게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만들 수도 없고..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보통 아이들.. 그러니까 왕따 가해자와 피해자가 누구인지 알고 있는 그 많은 아이들이
나서는 방법이 아닐까요?
직접 당한 피해자가 아니니 피해자를 대신해서 도움을 요청하기도 수월할 것 같고요..
일단 가해 아이를 피해 아이로부터 격리시키는게 가장 급한 것 같아요.
피해 아이가 전학을 가는게 가장 억울할 것 같고..
해꼬지 하는 아이를 전학을 보내던(전학을 보낼때 가해아이라고 딱지를 붙여서 요주의 인물이 되도록)지
학교에서 모든 아이들 앞에 가해자로 낙인을 찍어서 그 아이를 왕따 피해자로 만들어 버리던지(맘 같아선 그렇게 했음 좋겠네요)
이런 방법이..침묵하는 절대 다수 아이들의 약간의 도움만 있음 가능할 것 같은데요..
예전에 어느 분 댓글에서..
담임 선생님이 비밀투표를 실시하셔서 아이들로부터 왕따 가해자가 누군지 투표하게 해서 그 아이를 전학보냈다고 하시던데..
담임 선생님이 이렇게만 해주셔도 피해 아이에게는 얼마나 큰 도움이 될까요?
왜 전학은 당하는 아이만 가야 하는지..
문제는 다른 아이를 괴롭히는게 얼마나 나쁜 짓인지.. 그걸 모르는게 가장 큰 문제 같아요.
병아리 사서 창문으로 던진다고..요즘 애들 잔인하다고 뉴스에 나온 일이 있는데..
요즘 집단 괴롭힘 나오는거 보면.. 그건 차라리 양반이다 싶어요.
어쩜 그렇게 잔인할까요?
본인이 잔인한 짓을 하고도 활짝 웃으며 학교를 대장노릇하며 활보하고 다니는.. 미래의 살인범들..
소년원이나 감옥 보내지 않고도.. 학교 전체의 수백명 아이들로부터 '너는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손가락질만 받아도
죄의 댓가를 치르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요즘 태권도 특공무술 보내며..왕따를 막아보겠다고 한다면서요?
결국 왕따 문제조차 사교육으로 해결하는 거네요?
그러지 말고..
당하는 불쌍한 아이를 보면 니가 선생님께 일러바치라..라고 말만 해줘도 좋지 않을까요?
그러면 아무리 게으른 담임샘이라도..한반에 스무명 아이가 나서서 도와달라고 하는데.. 계속 나몰라라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