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도가니 보다가 중간에 껐어요...

애엄마 조회수 : 2,223
작성일 : 2011-12-26 09:28:53

오랜만에 주말에 혼자 영화나 다운받아 봐야지..하고..도가니를 다운받았거든요..

딸내미 재워놓고 여유있게 놋북으로 보다가....

중간에 꺼버렸어요..

 

그..화장실에서 울고있는 여자아이 위로 교장색끼 머리통이 귀신처럼 올라오는 장면이요..

화장실 성추행 장면까지 보다가 더 못보겠더라구요..

 

생각보다 너무 사실적인 묘사에..속이 울렁거렸어요..

 

그 교장놈..암걸려뒤졌다는게 다행이네요..

 

어휴...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10.10.xxx.2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6 9:34 AM (121.139.xxx.226)

    저도 다운은 받아뒀는데
    내키지는 않네요.

    고3아들놈이 보여달라는데 보여줘야하나 말아야하나 싶네요.
    성추행 장면이 노골적으로 있음 보여주기 싫어서요.

    내가 대충 보고 권해줄라고 했더만 안봐지네요.
    그냥 나이 드니 아동학대나 동물학대 이런 영상은 맘이 상해 당최 못 보겠어요.
    남극의 눈물도 잔인하다 해서 못보고 있는지라..쩝

  • 2. 제이양
    '11.12.26 9:49 AM (203.244.xxx.2)

    근데 이게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거잖아요. 성추행 장면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이게 실화라니 정말 너무나 가슴이 아파요 +.+

  • 3. 라플란드
    '11.12.26 10:07 AM (211.54.xxx.146)

    전 보지는않았지만...실제사건보다 좀더 약하게표현했다는거에 놀랐습니다..

  • 4. 영화
    '11.12.26 10:17 AM (121.143.xxx.126)

    잡지책에서 공지영씨 인터뷰기사를 봤는데요. 전 영화를 보진 않았고, 책으로만 읽었었는데 공지영씨가 그러더라구요. 영화에서 어린 아이를 묶어놓고 성폭행하는 내용이 나왔나봐요. 너무 사실적이고, 꼭 그런 내용을 영화로 보여줘야 했었나 뭐 그런 질문에 답이 현실에서는 그렇게 묶어서 밤에 성폭행을 한후 그 인간은 그냥 혼자 집으로 갔답니다. 어린여자아이(9살인가?)는 성폭행 당하고 밤새 혼자서 묶인채로 꼼짝 못하고 그렇게 학교에 남겨져 있었다가 진짜현실이래요. 아침에 발견되었는데도 그냥 방치... 그 말들으니, 너무너무 끔찍해서 한동한 뇌리에 남아있었어요. 그 밤 그 어린아이는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들었을까요. 평생 그 일을 잊지 못하고 살아갈거 같았어요. 공지영씨가 영화에서는 밤새 묶여있던것 까지는 차마 표현못하고 그냥 묶여서 폭행당한거 까지만 묘사되었는데 그 인간갖지도 않은 자가 한일을 고대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었어요. 너무 끔찍합니다.

  • 5. sooge
    '11.12.26 10:24 AM (222.109.xxx.182)

    그건 아십니까? 도가니 가해자들 기소기각 됐습니다..

  • 6. ...
    '11.12.26 10:54 AM (116.43.xxx.100)

    암걸려 죽은게 더 억울해요.....천벌을 받아 마땅했어야는데...

  • 7. ...
    '11.12.26 11:06 AM (14.41.xxx.139)

    저도 보다가 그만두었습니다.
    아직도 가해자들이 활개치고 있다는 현실이 너무 잔인해서
    마지막에도 해피엔딩이 아니라는 것이 몸서리쳐져서
    그냥 고개를 돌ㄹ렸는데...
    제가 비겁한 것 같아 오늘 다시 봐야 할 것 같아요.

  • 8. 그게
    '11.12.26 2:29 PM (125.177.xxx.193)

    소설보다 수위가 약한거고
    소설은 또 현실보다 수위가 약한거라네요.
    그렇다면 현실은 얼마나 끔찍했던건가요?!
    현실을 알리기위해서는 그 정도는 표현을 했어야 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91 서판교 사시는분 도움 절실요~ 강남권 출퇴근 문의 4 moon 2011/12/29 2,506
53890 티크목이 좋은가요? 4 ... 2011/12/29 4,876
53889 취업사기로 고발하고 싶어요... 1 ... 2011/12/29 1,782
53888 헌재 "트위터 후보 지지·반대 금지 위헌" 8 세우실 2011/12/29 2,240
53887 siren 24라는 곳에서 주민번호가 사용됐다는 문자가 오는데요.. 4 // 2011/12/29 2,020
53886 의사 잡으려고 애쓰는 우리 社會 여성분들 6 義士 2011/12/29 4,029
53885 수원분들~ 혹시 요가, 헬스 같이 있는 큰 헬스클럽 있을까요??.. 4 losa 2011/12/29 1,786
53884 진짜로 박근혜 고발했음!! - 미권스에서! 21 참맛 2011/12/29 3,923
53883 징코골드 먹고 있는데..한번씩 심장이 덜커덩 거려요. 징코 2011/12/29 2,438
53882 최구식 의원 검찰서 조사 했군요!!! 2 량스 2011/12/29 1,154
53881 손님을 가르치세요~~~(횡설수설) 7 세탁소 2011/12/29 1,933
53880 빛 차단 잘 되는 블라인드 뭐가 있을까요? 5 2011/12/29 1,674
53879 에구.... - 김문수 장난전화오인 소방관 “내 실수…죄송” 1 참맛 2011/12/29 1,798
53878 버섯 좋아하세요? 6 나 도지산데.. 2011/12/29 2,420
53877 박원순 '파격' 첫 정기인사…"가히 혁명 수준".. 10 세우실 2011/12/29 3,189
53876 테이가 나가수에 나오네요. 9 .. 2011/12/29 2,857
53875 월남쌈 소스 추천요, 그리고 해물파전 좀 봐주세요~~ 12 집들이준비중.. 2011/12/29 3,562
53874 올해 윤달이 몇 월이고 며칠부처 며칠까지 피할 수 있나요? 1 .. 2011/12/29 2,289
53873 도지사 김문수 패더리가 쏟아지는데 궁금한게.. 9 샹또라이 2011/12/29 2,496
53872 시애틀 워싱턴주립대학에 유학가는데요 2 이뿌이 2011/12/29 2,433
53871 고등 가기전에 언어영역 과외 필요한가요? 5 중등맘 2011/12/29 2,272
53870 지금 병원인데요ㅎ60대 할아버지가..쫄면송 듣고계시네요 ㅎㅎ 2 ㅎㅎ 2011/12/29 2,271
53869 여자가 대충 30대에 나이들어 하는 결혼에 대한 생각은요? 7 .. 2011/12/29 3,584
53868 개콘 시청자게시판에 벌써 3 ggg 2011/12/29 3,695
53867 보험공단에서 하라고 하는 검진 안하면 나중에 보험혜택 못 받나요.. 14 급질 2011/12/29 7,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