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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치겠네요..동생부부한테 장난으로 상품권 줬는데 십만원짜리가 들어갔어요.

으악.. 조회수 : 16,493
작성일 : 2011-12-26 01:54:45

아까 낮에 교회갔다가 친정 들렀는데..

 

저희 남편한테 상품권 십만원짜리 한개 글구 오천원짜리 여섯개 해서 총 일곱장을 각각 봉투 다르게 해서 일곱개로 받았어

 

요..그냥 기분 좋으라고 장난식으로 저렇게 준거래요..저도 처음에 봤을때 당연히 십만원짜리 일곱개인줄 알았는데 오천원

 

짜리더라구요..십만원짜리는 한장이었구요..

 

봉투는 모두 똑같이 신세계상품권 봉투였구요..

 

아침에 집에서 나가면서 십만원 짜리 한장이랑 나머지 오천원짜리 두장은 그냥 두고 네장 들고 나가서 친정에서 여동생네

 

부부한테 장난식으로 상품권을 줬더니 처음엔 놀라면서 받더라구요..당연히 십만원짜리인줄 알았겠지요..

 

근데 오천원짜리인줄 알고서는 서로 웃으며 끝났는데..여동생한테 두장 제부한테 두장줬는데..

 

지금 우연히 책상위에 상품권 봉투를 열어보니 모두 오천원짜리네요..

 

동생네 준데에 십만원짜리가 껴있는거에요.....아흑..지금 전화를 할수도 없고..

 

내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전화해야겠어요..십만원짜리는 내꺼라고...ㅠ.ㅠ 내껀데..........

 

이거 전화해도 되는거죠??집에가면서 그래도 봉투 다 열어봤을텐데..십만원짜리보고 헉~언니가 왠일이지~~그럼서 제부

 

랑 조금은 고마워했을텐데.......ㅠ.ㅠ

IP : 110.35.xxx.23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1.12.26 1:57 AM (92.96.xxx.11)

    그냥 크리스마스 선물로 하세요,,

    그래야 님도 복받아요,, 더 큰 걸로,,

  • 2. 아흑..
    '11.12.26 2:00 AM (110.35.xxx.232)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전화하려했더니..윗님이 쐐기를 박으시네요...아흑 ㅠ.ㅠ

  • 3. ㅎㅎㅎ
    '11.12.26 2:05 AM (92.96.xxx.11)

    남도 아니고

    그게 하나님 뜻이랍니다..ㅋㅋㅋ

  • 4. 그걸
    '11.12.26 2:06 AM (112.146.xxx.72)

    뭘..또 다시 받으시려고..
    그냥 한번 인심썻다 생각하심이..

  • 5. 에구...
    '11.12.26 2:07 AM (14.32.xxx.96)

    이미 놓쳤네요. 님의 마음 고맙게 새기고 있을텐데...너무 늦었습니다.

    그냥 좋은 언니 노릇 이렇게 하셨네요. ㅎㅎㅎ

    제부도 상당히 고마워 하고 있을듯!

  • 6. 나중에
    '11.12.26 2:08 AM (114.207.xxx.163)

    호탕하게 웃으며 실수로 줬다는 말은 하세요, 두고두고 이야기하는 즐거운 추억이 될 거예요.

  • 7. 메아쿨파
    '11.12.26 2:36 AM (211.214.xxx.226)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사장이 거래처에서 파카 선물 받았어요. 약소하다고 맘에 안들어 부하직원에게 그냥 줬는데 알고보니 100만원이 들어 있었어요. 부하직원은 고맙다고 아이 봐주시는 어머님께 송금했다면서 술사들고 찾아오고 애타는 사장은 그저 억울해할 뿐...ㅎㅎ
    그 생각이 나네요.

  • 8. 아까워하실 필요..
    '11.12.26 3:25 AM (180.230.xxx.93)

    돌고 돌아요..언니노릇하셔서 잘됐다 하세요.
    더 크게 돌아올테니...

  • 9. ㅋㅋ
    '11.12.26 3:45 AM (112.161.xxx.166)

    좋은 일 하신 겁니다
    그게 그러니까 동생이 주인이었던 거죠..ㅎ

  • 10. 흠흠
    '11.12.26 4:58 AM (12.111.xxx.2)

    다시 돌려달라고 못하는 거 이미 아시죠?
    그리고 부모님도 실수로 5천원짜리 7장 주실 거 10만원짜리를 섞어서 주신 건지도 모르잖아요?^^

  • 11. ...
    '11.12.26 6:48 AM (124.5.xxx.88)

    고마워하는 동생 얼굴 떠 올리면서 잊으세요.

    그거,잘못 간거다,,이렇게 전화하면...

    머리에 뿔나고,

    언니가 동생되고..ㅋㅋ

  • 12. ...
    '11.12.26 8:22 AM (211.244.xxx.39)

    다시 전화하기는 좀 그렇지 않나요? ;;;;

  • 13. 그냥
    '11.12.26 8:25 AM (125.186.xxx.11)

    잊으세요
    10만원에 서로 기분 묘해지디 마시구요

  • 14. ..
    '11.12.26 9:36 AM (1.225.xxx.92)

    하나님의 뜻. ㅎㅎㅎㅎ

  • 15. 그래도
    '11.12.26 9:51 AM (211.210.xxx.62)

    그래도 전화는 하세요.
    그걸로 둘이 맛난 저녁 사먹으라고요.
    속은 쓰리겠지만 연말연시 선물이려니 하고, 내년 설에는 빈손으로 동생 만나세요.

  • 16. ㅋㅋㅋ
    '11.12.26 11:36 AM (182.209.xxx.241)

    저도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요.ㅋㅋ
    우연히 잘못 간 상품권을 받은 조카가 먼저 전화 해 와서 어찌나 감사의 말씀을 오래 늘어놓는 통에..ㅋㅋ
    끊고 나니 기분 좋더군요. ㅋㅋ본의 아니게 통큰 고모가 돼 버려서 다음 명절에도 은근히 기다리더라는 ㅠㅠㅠ

  • 17. 근데
    '11.12.26 11:47 AM (203.142.xxx.231)

    연말인데 그 정도 선물 서로 주고받을수도 있죠 뭐 동생이 나중에 또 성의표시하겠죠...

  • 18.
    '11.12.26 11:49 AM (121.189.xxx.87)

    연락은 하세요..생색 내서 주세요

  • 19. ..
    '11.12.26 12:01 PM (120.28.xxx.189)

    100만원도 아니고...10만원인데..
    동생한테 준게 아까우신가요...?
    좋은 맘으로 주세요...생색도 내지 마시고..

  • 20. ......
    '11.12.26 12:01 PM (121.151.xxx.181)

    제라면전화못합니다 ㅠㅠ 운명의호작질이네요 ㅋㅋ

  • 21. ㅠ.ㅠ
    '11.12.26 12:04 PM (210.216.xxx.148)

    간만에 들어 왔는데 부끄러운 글 참 많네요.
    동생결혼축의금도 그렇지만...
    이 글 또한 이상하네요.

    저흰 자매 지간에 잘 하고 삽니다.

    이런글 정말 이해가 안가요.

  • 22. 저도 이해 못감...
    '11.12.26 12:11 PM (210.94.xxx.89)

    한번 더 잘해주면 그 다음에는 형편따라 못할수도 있고..
    그러면 다음에는 동생이 잘해줄텐데 인생이 매번 계산대에서 +1, -1도 아니구..

  • 23. zz
    '11.12.26 12:19 PM (121.151.xxx.74)

    나중에 동생에게 전화해서 생색내세요
    일부러 하나 10만원 넣었다.
    10만원 받은분은 올한해 행운이 가득할꺼라고
    기분좋은 말을해주면 님도 행운이 가득할 껍니다.

  • 24. ...
    '11.12.26 2:27 PM (124.199.xxx.41)

    갑자기 울 언니 무지무지 고맙다는 생각이..
    오십만원 짜리 상품권 2장을 선물 받았는데
    딱 쪼개서 반을 저를 쓰라고 줬는데..
    그때도 무지 고마웠지만 지금 생각하니 더 그렇네요..
    부조이야기도 그렇고...
    (조카들도 대학생이고 형부도 월급이 박봉이라 힘들텐데도 동생들에게 씀씀이는 물질적으로도 마음으로도 정말로 달라요..늘 많이 보고 배웁니다..)
    암튼...그래서 제가 조카들에게 더 잘하게 되는지 모르겠으나..
    돌고 도는 것 맞는 것 같던데...
    쿨하게 생각하심이...

    전화해서 확인하고 생색내라는 글도 참 그렇습니다~

  • 25. ..
    '11.12.26 2:28 PM (118.176.xxx.28)

    동생한테 십만원 정도 줘도 아깝지않을텐데... 잘 모르겠네요....

  • 26. 저는..
    '11.12.26 2:51 PM (121.138.xxx.122)

    신랑 주머니에 십만원짜리 상품권 두개 있길래 나 갖는다고 하고 크리스마스날 친정갔다가
    엄마 한장 올케 한장 줬는데...글쎄 올케가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가면서 잃어버린거 있죠??ㅠㅠ
    온 식구들 한번씩 밖에 나가서 찾았으나 찾진 못했어요...

    아까와 죽겠어요 ㅜㅜ

  • 27. ..
    '11.12.26 3:08 PM (125.152.xxx.250)

    애들도 아니고....달라고 하지 마세요.ㅡ,.ㅡ;;;;

    하나님의 뜻....

  • 28. .....
    '11.12.26 3:35 PM (119.67.xxx.202)

    백만원짜리도 아니고....
    십만원 정도야 뭐...ㅎㅎㅎ

  • 29. 저라면
    '11.12.26 4:46 PM (125.187.xxx.174)

    전화해서 엄마한테 줄려고 했던 건데 너한테 간거 갔다고 말할꺼 같은데요. ^^
    친정엄마한테 십만원 주려고 해놓은건데 똑같은 봉투라서 착각했나보다하구요.

    무슨 동생한테 십만원씩이나 줘요?? ㅎㅎ

  • 30. ..
    '11.12.26 6:30 PM (58.143.xxx.106)

    저는 동생입장이지만, 그런거 사실대로 이야기해서 이해못할 사람이 있을까요?
    계속 마음에 걸리시느니 사실대로 말씀하세요
    그것도 다 결국 돈이잖아요,
    요즘 다 사는게 비슷한데 남의돈도 귀해요, 다 이해할거에요 말씀해보세요

  • 31. 그냥
    '11.12.26 10:29 PM (125.135.xxx.82)

    이 참에 통큰 언니 한번 되세요~
    10만원 없어도 아무 문제 없어요.
    동생한테 간걸 뭘 그리 아까워 하세요

  • 32. ...
    '11.12.26 10:52 PM (115.22.xxx.105)

    식사사라고 하세용

  • 33. 겨울밤
    '11.12.26 11:58 PM (180.66.xxx.14)

    하나님 뜻인거같아요

  • 34. ㅋㅋ
    '11.12.27 12:27 AM (114.206.xxx.94)

    다시 돌려달라고 하면 동생이 너무 황당해 할 것 같은데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 생각하심이..

  • 35. 뭘 그런 걸...
    '11.12.27 12:39 AM (211.107.xxx.67)

    그냥 동생한테 좋은 선물했다 생각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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