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생 클스마스 선물 아이패드 많이 하나요!

프랑크 조회수 : 1,661
작성일 : 2011-12-25 22:43:23

오늘 롯데 상품권증정 마지막날이라 챙기러 갔네요.

돌아오면서 마지막 코스로 아이패드고,노트북 지나가는 길이라 둘러봤어요.

기계치인 저 관심없어하는 사이 문명의 진화는 끊임없이 이루어졌더군요.

노트북만한 미니화면에 자판이 무선으로 되있는 컴도 있고

저희 초고학년 딸램 노래하는 아이패드가 궁금해 전용관 들어가보니 일본 전자제품판매점

같이 바글바글하더군요. 1층 터널이 다 전자제품 전용관으로 바뀌었다는 ...돈버는데 일가견이

있는 롯데의 대처 참 발빠르다는 생각 들더라구요.  

설명하는 아가씨 아이패드를 초고학년 아이가 쓰기에는 좀 그렇죠.저도 그렇죠!맞장구치면서..

제가 그럼 고등학생 같이쓰게 노트북이 나을려나? 하며 아이패드에 꽂혀서 갖고 싶어하는

딸아이 생각하며  작동해보고 있는데 작은 5,6살쯤 꼬마

여자아이가 사람이 있건말고 제치고 제 앞으로 쏙 들어와 막 건드려보네요.

아이씨 아이씨!!! 씩씩거림서....저때문에 못본다 이거죠!

그래 잠깐 ~ 아줌마 좀 보고... 하면서 가격물었어요.

가격이 용량에 따라 차이가 있더군요. 젤 많이 나가는게 어떤거냐했더니

32기가...77만원 어쩌구 하더만요. 그 애엄마인지 옆에서 보고

있었는지 ...이거 하나 주세요! 하더만요. 제눈이 갑자 튀어나올려고!!!

점원이 두가지 색상있다하니 자기 딸아이에게 **야 너 흰거갖고 싶어?

검은거 갖고 싶어? 묻더니 흰거!! 대답하니 그래~이걸로 주세요!!

간단히 사주더군요. 모양새를 보니 프라다 젤 비싼 가죽가방에 

꽤 값나가는 찢어진 가죽옷을 걸쳐입었더군요. 아무 고민없이 팍팍 골라 사주는 저 젊은 엄마

갑자기 왕부럽.... 들었다 놓았다 비교하고 체크하고 실속이 있는지 어쩌는지

시간 지체하며 사는 평소 나와는 한방에 비교가 되는....

당장 사주려면 사주지요. 돈 지불능력 있으니...전 쉽게 그렇게 안된다는게 그렇지요.

바깥으로 나오니 살을 에이는 차가운 바람맞으며 돌아오는 길에

1층에 파킹하는 차가 눈에 들어오는데  비쥬얼 있게 차려있는 진짜 젊은 남자들

고급차에 잘 가라고 가족들에게 손흔들며 차 태워 보내는데 얼마나 특별하면 1층에 파킹이 가능한지?

차타고는 거의 지하에서만 다녀본지라 그것도 롯데에서 가능한 사람들.....보통사람들은 응급차정도

되어야 지층아닌 1층에서 차탈일 있을테고...로열 패밀리 쯤 되나보다 생각들더라구요.

요즘 내 눈을 자꾸 때려주고 싶네요. 왜 그런것들만 내 눈에 들어오는지...

요즘 자꾸 그런 생각드네요.

그러니까 놀지말고 돈벌어!!!!

누군가 말해주고 싶어 자꾸 자극주고 싶어 내앞에서 그런 장면 연출하나?보다 하는 생각이요.

돌아오니 초고학년 딸램 고무장갑끼고 설겆이 하고 있네요. 

그래도 컴이 부족해 사긴 해야될것 같아요. 만지작하다 놓고 왔는데

젤 저렴한 가격 얼마에 구입가능하셨는지도 알려주세요. 제가 이럽니다. ㅡㅜ;;

 

IP : 14.32.xxx.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5 10:58 PM (121.186.xxx.147)

    6살 우리 애도 얼마전에 아이패드 아빠한테 선물 받았어요
    말은 아이 선물이고 색깔도 아이한테 고르라고 했지만
    제꺼였었어요
    미리 다 알아봤고
    매장에서 고르는 행위는 아이한테 잠시 즐거움을 주기 위한 그냥 고르는거였구요
    아이가 골랐지만 아이꺼가 아닐수 있어요

  • 2.
    '11.12.25 11:06 PM (14.32.xxx.96)

    교육비등 예스24사용분 국민 체리카드 썼던거에서 포인트가 여러달 모아
    거진 40모여졌더라구요. 그걸 롯데상품권으로 교환해서 구입한 부분과
    조금씩 필요한것 샀던 부분들 한달분을 다 오늘 날짜로 멤버쉽 돌렸어요.
    롯데카드나 멤버쉽 30에 만오천원/3만원 상품권증정행사
    오늘까지여서 같은 동네라 받을수 있는데 그냥두기 그래서 간거죠.

  • 3. 근데
    '11.12.26 12:22 AM (27.115.xxx.58)

    죄송하지만
    그렇게 어린아이들 일찍부터 그런 디지털제품 접하게하면 교육적으로 왠지 안좋을것 같아요.
    이래이래서 안좋다 딱 찝어 얘기할수있는 지식은안되지만
    이제껏 이래저래 축적된 정보들을 종합해보면...
    그래서 개인적으로 저희같은경우 정말 꼭 필요한 경우임에도
    아이패드니 겔럭시노트니..구입하는걸 주저하고 있네요.

  • 4. ㅜㅜ
    '11.12.26 9:06 AM (110.14.xxx.164)

    전 반대에요
    남편이 사긴해서 가끔쓰지만 컴에 노트북있는데 초등이하 애들에게 왜 필요한지 의문이에요
    스마트폰 패드 그런거 많아봐야 책 보고 공부할 시간 줄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764 서른 후반 장래상담 ...;; 4 ... 2012/02/03 1,678
66763 돌지난 아가들.. 3 이밤에 아기.. 2012/02/03 961
66762 이밤에... 청소하기 싫어서 울고 싶어요 ㅠㅠ 15 자고싶다 2012/02/03 3,382
66761 위, 대장 안 좋은 분들 케익, 커피 안 드시나요? 2 --- 2012/02/03 1,383
66760 자녀 비타민 먹이고 차분해졌다는 글 어디있을까요? 6 애들 비타민.. 2012/02/03 1,928
66759 급)프랑스 파리에 사시는 분 or 사셨던 분 ..국제학교에 대한.. 4 비범스 2012/02/03 4,215
66758 항공사 마일리지에 대해서 아시는 분!!!.. 27 ... 2012/02/03 4,137
66757 휴..전 이제 빨래 다 널었네요.모두 편히 주무세요. 2 독수리오남매.. 2012/02/03 1,313
66756 서울에서 야경 멋있게 보면서 먹을 수 있는 부페 어디일까요? 6 궁금 2012/02/03 2,132
66755 킬링타임용으로 그만하면 괜찮은데 유정이나 한가인이나 둘다 몰입은.. 4 해품달 2012/02/03 1,435
66754 한명숙님은 한미fta폐기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으신가봅니다.. 7 실망 2012/02/03 1,710
66753 드럼세탁기.. 7시부터 씨름하다 ..내가 졌네요;; 5 동파조심 2012/02/03 2,147
66752 이런 증상도 우울증일까요? 6 .... 2012/02/03 1,876
66751 버스에서 무례한 소리 들었을 경우 ...? 2 .. 2012/02/03 2,006
66750 부담부증여를 받을때 증여세는 누가 내나요? 2 마크 2012/02/03 4,825
66749 요즘 독감 심한가요? 5 독감 2012/02/03 1,643
66748 죽기전에 단 한번만이라도 이쁘다는 말을 듣고싶습니다(아래 링크에.. 1 호박덩쿨 2012/02/03 1,448
66747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면, 부모님(혹은 부모님 중 한분)에게 하시.. 7 noname.. 2012/02/03 1,667
66746 국립대 교수 월급 7 국립대 2012/02/03 20,136
66745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어떤 사람이 하나요? 5 금융계 아니.. 2012/02/03 1,558
66744 여자아이들도 공룡 좋아하는 아이 많죠? 10 .. 2012/02/03 2,734
66743 유용한 싸이즈 압축팩 2012/02/03 689
66742 훤의 어머니 대비 역할 하는 분 20 해품달 2012/02/03 3,954
66741 반기문 신발투척 당하다 4 나라망신 2012/02/03 2,247
66740 나꼼수에서 사발은 무슨 뜻인가요? 4 ... 2012/02/03 2,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