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케가 시어머니를(제친정엄마) 엄마라고 부르는데..
1. ***
'11.12.25 9:49 PM (211.203.xxx.128)전라도 지방분들은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는걸 좋아한다는 말들었어요
2. 원글
'11.12.25 9:52 PM (119.196.xxx.109)그런가요? 올케는 전라도 사람은 아니에요.
정작 우리집에 딸이 없음 모를까~딸이 둘이나 있어서
저희 엄마도 영 ....집에서는 몰라도 밖에서까지 엄마 엄마 그러니
누가 누군지 구분도 안되고 다른 작은 어머니들 앞에서까지 그러니 별로 안좋아하시는것같아서요.3. 우리 엄마
'11.12.25 9:54 PM (183.96.xxx.191)할머니를 엄마라고 부르셨어요
고모가 없어서 더 자연스러웠을 수도...4. ..
'11.12.25 9:58 PM (112.184.xxx.38)제 올케도 친정엄마한테 엄마라고 부르더라구요.
저는 시어머니를 절대 엄마라 부르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런거 보면 올케가 저보다 붙임성있나보다 뭐 그정도 생각합니다.
그게 그리 이상한거는 아니라 생각하는데요 저는5. ..
'11.12.25 9:59 PM (59.29.xxx.180)나름대로 편하게 지내려는 올케의 노력같은데요.
어머님보다는 엄마가 좀 더 정감있죠.6. ㅎㅎ
'11.12.25 10:00 PM (14.63.xxx.41)원글님 기분은 이해해요.^^
저희 시어머니께서 저한테 본인 지칭하실 때 엄마라 하시기에 처음엔 뭔가 어색했는데 지금은 그냥저냥 다 좋아요.ㅎㅎ7. ..
'11.12.25 10:03 PM (59.19.xxx.165)그래도 시어머니는 어머니,,라고 해야죠,,엄마는 무신
8. 어렵다
'11.12.25 10:05 PM (92.234.xxx.221)저희 올케도 그렇게 해요.... 근데 저도 그냥 그러려니 해요.. 친근감두고 싶어서 그렇게 부르는것 같았어요..
9. 요즘은
'11.12.25 10:05 PM (114.207.xxx.163)시어머니께 예의 갖추고 차갑게 거리두는 추세인데
저라면 그리 붙임성있게 호칭하면 오히려 고맙겠어요.
아이 안 낳거나 못 낳는 사람도 많은데 아이 둘이나 낳은 것도 감사할 거 같고.
올케에게 민감한 잣대 들이대는 거 보니, 아직 미혼이신가 보다.
결혼하고 아이 둘 낳으면 몸이 힘들고 신경도 둔해져서 그런거 별로 안 거슬려요,
자잘한데 기운빼지 마시고 언릉 이쁜 연애하세요.10. ㅡㅡ
'11.12.25 10:06 PM (210.216.xxx.189)예의 갖추고 거리 두는게 좋을거 같은데요?그게 가장 좋은거 아닌지?
별게 다 감사네요. 자기 자식 둘 낳은걸 왜 시누이가 감사하나요?11. ....
'11.12.25 10:07 PM (114.206.xxx.61)네 약간 시누짓 같이 보이네요.
아이 둘 있는 아이 엄마가 보기엔.
나름 더 친하게 정감있게 하기위해 그래도 용쓴다고 보이는데.
괜히 가운데서 엄마한테까지 그런 기운 주셔서 잘해보려고 하는 맘에 고부간에 생채기 내지 마시고.
좋게 봐주세요.
다 크셔서 무슨 엄마 뺏기는 기분이 드시는지.
저희 시누는 제가 어머니 옆에만 앉아서 얼릉 그 사이에 삐집고 앉더라구요.
님도 시집가 아이 낳고 살아 보세요.
시어머니께 엄마 하며 부르며 그러는것이 얼마나 노력하고 사는구나 고맙구나 이런 맘인지 조금 알게 될겁니다.12. 아휴 호칭과 지칭
'11.12.25 10:08 PM (175.125.xxx.77)일단 며느리와 시어머니 사이에서 그게 받아들여졌다면 상관없겠는데 일반 사람앞에서 지칭할 때는 엄마라고 하면 안되죠.. 엄마는 부모자식간에 다정하게 부르는 평상말이고요.. 존칭으로 해줘야죠. 그리고 지칭은 제3자가 있으니 제3자가 구분할 수 있도록 하려면 더욱 그렇고요..
무식한거에요.13. ...
'11.12.25 10:08 PM (220.78.xxx.103)다른 말이지만 저희 엄마가 새언니를 사람들한테 첫째딸이라고 소개 하고 그랬어요
전 외동딸이구요
듣기 싫더라고요 뭔가 엄마를 뺏긴 기분? 실제로 예전엔 저한테만 사주시던 악세사리나 옷같은것도
새언니꺼까지 두개씩 사시곤 하셨구요
지금도 마찬가지
그냥 질투 이런게 있는거 같아요
지금은 시간 지나서 그런가 심드렁 해요14. 질투아니라 이상한거죠!
'11.12.25 10:10 PM (14.32.xxx.96)오바네요~ 자기 친정엄마보다도 더 자기엄마였으면 하는 심리가 있으면
그렇게 나올 수도 있겠지만...옆에 친정엄마 있을때도 엄마라 부를까
궁금하네요. 어머니가 맞지요.15. 에고
'11.12.25 10:13 PM (114.207.xxx.163)어떤 시어머니, 어떤 시누에겐 정말 염장글이예요.
철 없고 배부른 투정.
부담 안 주고 착하게 대해줘도, 최소한의 도리도 안 하고 재산만 탐내는 막장 며느리도 얼마나 많은 가요.
이 정도가 비난 거리가 되나요 ? 단지 기분 문제지.
본인이 시댁식구인 경우가 아니라, 친정사람들인 경우, 이런 글 올리는 걸 거의 못 봤어요.16. 호칭과 지칭
'11.12.25 10:15 PM (175.125.xxx.77)http://cafe.naver.com/songpocom.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
17. 원글
'11.12.25 10:15 PM (119.196.xxx.109)댓글많이달렸네요 절대 질투 아니고 저도 결혼해서 아이있고 시댁있습니다!
시어머니랑 친한건 좋지만 호칭까지 엄마라고 부를 필요는 없지않나요? ^^
더군다나 그 호칭을 듣는 상대방도 별로 기꺼워하지않는다면 더더욱요.
위에도 적었지만 저희 엄마도 집에서는 몰라도 다른 동서나 이모들 앞에서는 예의차리고싶어하시거든요.
제 딸이 나중에 결혼해 시어머니한테 엄마라고 한다고 상상하면 그것도 기분별로일것같아서요.
제가 좀 예민한가보네요. 많은 의견 잘들었구요.
올케한테 뭐라고 할 마음도 자신도 없습니다. 그냥 좀 듣기 싫다 어머님이라고 해줌 좋을텐데
이정도 마음만 가지고있어요.18. 아휴..그러면 말씀하세요.
'11.12.25 10:19 PM (175.125.xxx.77)분명하게
친정어머니께서 말씀을 하시던가요 올케가 몰라서 그러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일단 정확한 예법은 아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불림을 받는 쪽이 싫어하시면 당연히 고쳐야죠.
전 말합니다.19. ...
'11.12.25 10:21 PM (114.207.xxx.186)어디에나 그에 맞는 호칭이 있는거죠. "어머니","어머님" 하는게 맞죠.
엄한 집안에선 친엄마도 나이들면 어머니라고 바꿔불러야합니다.
하물며 어려운 시어른이신데요. " 엄마" 이렇게 부르고선 그다음엔 깍듯이 존댓말이 나오나요?
시어머니를 엄마 엄마 하면 시어머니도 애기야 며늘아 어멈아가 아니고 야! 자! 그렇게 되는겁니다.20. 엄마
'11.12.25 10:22 PM (59.86.xxx.106)라고 하는거 친근감 표시아닌가요. 저같음 내엄마에게 엄마라고 하는 올케 너무 이쁠것 같은데
21. 상큼쟁이
'11.12.25 10:23 PM (114.203.xxx.158)전남에서 나고 자라서 같은 지역 남자만나서 곃혼했는데 전라도 사람들은 시어머니를 엄마라????
처음 듣습니다 주변에 그런 사람 전혀없고...
결혼해서 한달가량 어머니라 못불렀어요 엄마외에 다른사람에게 너무 어렵더라구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지금은 잘하구요 ^^22. 이해해요
'11.12.25 10:23 PM (122.36.xxx.23)사촌올케언니가 큰아버지한테 아빠 거리는데
좋아보이지 않더라구요.
얘기 안하면 계속 그럴테니
조심스럽게 얘기하세요.23. 저도 이해해요
'11.12.25 10:39 PM (122.34.xxx.63)전 시엄마라 하는 사람도 좀 오글리던데요^^
24. 예전에
'11.12.25 10:43 PM (175.201.xxx.184)한때 좀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면 친근감의 표시라는 식으로
하던 때가 있었어요. 그래서 티브이에서도 드라마 중간에 저런 장면들이 좀 나왔었고요.
어머니라고 하면 그렇지 않아도 불편한 고부간에 일부러 더 정이 빨리 들라고
엄마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었죠.
그때 좀 그러다 말겠거니 했는데 지금도 일부러 친근감 표시로 저렇게 부르는
사람들 종종 있더라고요.25. 윽
'11.12.25 10:45 PM (110.11.xxx.203)엄마도 오글거리는데 어떻게 아빠라고........
전 다큰 어른이 아버지라 안하고 아빠 하는 것두 이상하던데요. 어찌 시아버지한테.......26. ...
'11.12.25 10:52 PM (114.207.xxx.186)엉뚱한 생각이 들었네요. 내남편이 친정아버지께(장인어른) "아빠" 이러는 상상
으윽~ 뭐가 달라요. 아닌건 아닌거예요.27. 제가...
'11.12.25 10:59 PM (61.79.xxx.90)예전에 어머님과 같은 집에서 살았엇어요.
항상 같이 지내고 그러다보니...(남편보다 같이 지내는 시간이 더 많잖아요...)
얼떨결에 엄마 소리가 자주 나왔어요.
근데...오히려 좋아하시고 그러시던데...
사실 시어머님이 편하면 엄마 소리가 잘 나와요...ㅠ_ㅠ
근데 정말 이상한 거 였구나...댓글보면서 알게 되네요.28. 왜 불쾌할까...
'11.12.25 11:19 PM (58.224.xxx.49)전 반대로 울 시엄니가 저한테 당신을 지칭하실 때 엄마라는 표현을 써요....
좀 낯설고 이상하긴 해도 불쾌하진 않던데요....
또한 미래의 올케가 제 친정엄마한테 엄마 엄마하며 살갑게 군다면 완전 고맙고 이쁠 것 같은데요.....
형식보단 진심을 알아주세요29. 저는
'11.12.25 11:23 PM (175.117.xxx.132)제가 시어머니를 글케 안부르지만
시어머니가 스스로 엄마가 바빠서 뭐 일케 말씀하시네요
싫지 않아요
올케가 그거 빼고 딴거도 안이쁘신듯
저희 어머니는 좋으시거든요 나쁜데 저리 친한척하면 싫겟죠??ㅎㅎ30. 시누
'11.12.25 11:34 PM (99.141.xxx.125)우리 올케가 우리 엄마를 그렇게 부른다면 나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오히려 시어머니한테 온갖 정 다 떨어진 저로서는,
우리 엄마한테 그렇게 살갑게 해주는 올케가 고마울 것 같아요.31. Brigitte
'11.12.25 11:38 PM (67.247.xxx.9)님이 질투하시네요.
요즘 세상에 저런 며느리가 어딨나요. 살갑게 저러는 며느리 잘 맞으신건데;;; 냉랭하니 찬 바람 쌩쌩 부는 올케 있음 좋으시겠어요?32. 앙이뽕
'11.12.25 11:50 PM (203.170.xxx.233)질투..
왠지 저도 그런 상황이 되면,,,, 좀 질투가 날꺼같애요 나만의 엄마를 공유하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할 내면의 이야기..누구의 잘못도 아닌 내 내면의 문제 일듯합니다.33. ..
'11.12.26 12:08 AM (14.55.xxx.168)결혼 25년 되었지만 절대로 엄마라고 안나옵니다.
올케 업어주세요. 시어머니를 편하고 좋아하니 엄마라고도 불러드리는 것이지요
시누이, 못됐다34. ....
'11.12.26 1:35 AM (112.172.xxx.196)원글님 친정 어머니도 난감해 하시는데 계속 저렇게 부르는걸 보니 올케가 철이없는거 같아요.
시어머니 좋아서 그런다는 느낌보다는 올케의 집안이 그런 분위기 인거 같구요.
결혼하기전이라도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엄마에서 어머니로 옮겨가는 단계가 있는데
(요즘은 딸들은 안바뀌고 아들은 반반인거 같음)
결혼해서 시어머니에게 엄마는 많이 이상합니다. 위에 어떤 분 말처럼 상황에 따라
말 함부로 나올 수도 있구요.
쌍방이 말하는 투보면 안좋은 상황에 어떻게 나오는지 알지않나요?
존대말 쓴다고 안친해지는 것도 아니고 말놓고 지내는 사이라고 해서 돈독한 사이도 아닌거
다 아시잖아요.35. 엄마가
'11.12.26 2:55 AM (116.37.xxx.214)우리엄마가 친할머니께 엄마라고 불렀었어요.
죽어도 어머님 소리가 안나왔다고...
할머니도 저희 엄마한테 전화하실때면 엄마다...하셨고요.
아이러니하게도 고모들은 할머니께 어머니라고 불렀었다는...^^36. 어머니..
'11.12.26 4:27 AM (222.121.xxx.183)어머니면 족합니다.. 무슨 어머님까지..
37. .....
'11.12.26 4:55 AM (118.42.xxx.135)호칭이 그리 대단한가요?올케분 정이 많으신분 인가봅니다..엄마라고 부르는것 불편하게생각마시고 올케분 마음이 따뜻한사람인가보다...라고 생각하시고 예쁘게 봐주세요..시어머니께 딸보다 더 잘하면 좋죠..
38. ......?
'11.12.26 6:28 AM (180.230.xxx.22)가수 뱀이야~부르는 김혜연씨도 시어머니와 같이 사는데
스스럼없이 엄마라고 부르던데 저같으면 시어머니와 사이가 별로
안좋아서 오글거려요
그렇게 부르는 사이라면 고부사이가 안좋지는 않아보이거든요
그런 호칭하는 사람들 고부사이는 어떤지 궁금하네요39. ,,,,
'11.12.26 8:40 AM (112.72.xxx.59)배부른투정2222
그만큼 부침성 있게 노력하고 허물없이 지내려는 노력인데 마음도 몰라주는 시누이짓
생전 듣도 보도 못한사람들과의 만남에서 엄마라는 소리나오기가 얼마나 힘든건지 모르나요
엄마하고 부르면 갈등이 있을것도 많이 없어질텐데 알면서도 죽어도 입에서 안나와서 못해도
하는사람보면 기특하고 좋아보이던데 뭐가 그리 꼴리는건지요40. ....
'11.12.26 8:45 AM (58.122.xxx.247) - 삭제된댓글우리올케들은 다 엄마라고 하는데 이쁘던데
그게 기분상할일인가요 ?41. 나비
'11.12.26 9:47 AM (210.220.xxx.133)친근감있어보여 좋은데요....
그걸 왜 이상하다 생각하죠???42. 서른아홉
'11.12.26 10:23 AM (1.246.xxx.81)엄마라고 부를정도면 사이가 무척 살가운거 아닌가요? 너무 고맙지않나요? 살짝 질투가 나시는건가?^^ 전 어머니와 엄마를 섞어 '엄니~'라고 불러서 남편이 가끔 놀리는데^^;
43. ..
'11.12.26 10:31 AM (125.152.xxx.4)우리 사촌 오빠가 저 국민학교 때 결혼을 했는데.......올케언니가 큰엄마를 엄마라고 부르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니 사이가 꽤 좋았나 싶습니다.
물론....할머니 할아버지 제사때도 큰엄마는 내려오지 마라고 하시고......명절때도....평촌(오빠집)으로 가십니다.
할머니 돌아가실 때도......아이 낳았다고 못 오게 하시고.....
뭐....엄마라고 부를만하니 부르는 거 아니겠어요?ㅎ44. ...
'11.12.26 10:41 AM (211.244.xxx.39)사이 좋아도 호칭은 제대로 불러야죠
양가부모님 다 모인 자리 생긴다면 어찌 부를려고?45. 모란
'11.12.26 11:12 AM (121.139.xxx.108)저희 시어머니도 전화하실 때 ‘엄마다~‘하세요.
46. 맨 위 댓글..
'11.12.26 11:33 AM (211.200.xxx.68)전라도에서 어느 누가 그런건지..
뜬금없는 라도 타령..
개념 탑재 하시죠..47. dddd
'11.12.26 12:33 PM (115.139.xxx.16)싫으면 싫다고 하세요.
아마 평생 올케 안보게 될 듯.
우리 시어머니 (경상도)는 당신의 시어머니(저한테 시할머님..)께도 엄마라고 잘 하시던데.
우리 시어머니.. 그래도 결혼직후부터 할머니 돌아가실때까지(90살로 가셨어요..) 보살펴 드린분이에요.
그래도 우리 시어머니께서 시할머님께 '엄마'라고 호칭한다고 철없는 며느리가 되나요?
우리 어머님이 고생하신건 다 날아가고?48. ...
'11.12.26 12:55 PM (112.153.xxx.24)친정 어머니께서 혹시 그 호칭 기분 나빠하세요?
기분 나빠하시거나 곤란해하신다면 몰라도...
솔직히 배부른 투정이신건 아시죠?
어차피 관습도 인간이 만든건데 상호간에 그게 이상하지 않고 서로 좋은 감정이라면
그렇게 하면 절대 안된다...할건 없겠죠
올케 딴엔 살갑게 하려고 하는건데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꼬박꼬박 존칭하며 거리 두는것 보단 낫지 않나요49. 나는
'11.12.26 1:28 PM (141.223.xxx.32)우리 시어머니를 그렇게 부를 자신없지만 우리 올케가 그렇게 우리 엄마를 부른다면 웬지 올케가 형식적으로 엄마를 어른대접하는 것이 아닌 내맘처럼 대해드릴 것같은 믿음이 생겨서 더 친근감이 들것같은데요.
50. 꿀향기
'11.12.26 2:07 PM (141.223.xxx.13)ㅋㅋㅋㅋㅋ
아는 새댁이. 시어머니와 친해보고자
"엄마~"라고 부르자
시어머니....
"어머 얘. 내가 왜 니 엄마니?" 정색팔색...ㅋㅋㅋ51. ㅋㅋㅋ
'11.12.26 2:30 PM (121.166.xxx.231)ㅋㅋㅋㅋ
글게요 글케부르는거 별로 좋아보이진 않는데..
부르지말라고 하긴 좀 애매한거 같아요...
우리 어머니는 전화하셔서 "엄마야~"이러시는데...전좋아요...엄마라고 부르진못해두.52. ..
'11.12.26 3:59 PM (112.149.xxx.156)결혼하고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몇번 불렀는데..
어머니.. 하면 거리감이 느껴지더라구요..
편해서 엄마..라기보단 가까워질려고 했던것 같기도한데..
(시댁은 안동) 시어머님께서.. 어머니라고 부르라고 하시더군요..53. ..
'11.12.26 4:25 PM (211.195.xxx.250)그만큼 내엄마를 살갑게 대해준다 생각하면 좋을거 같은데요.
전 절대로 못하는 사람중 한사람이지만 올케들이 울엄마한테 살갑게 하면
좋더라구요.
어머님께 대면대면 하는것보다 훨씬 좋을거 같애요.
이것 저것 격식따진다면야 아니지만
전 그런 올케 넘넘 부럽습니다54. 흠
'11.12.26 6:26 PM (218.50.xxx.65)솔직히 그렇게 부르는 사람들 속마음이 궁금해져요.
왠지 얼굴이 여러개일것 같은 느낌...
어떻게 시어머니가 엄마가 되나요... 힘든일 생기면 제일 먼저 줄행랑 치려고 하는게 며느리인데...55. 첫 댓글님
'11.12.26 6:35 PM (222.239.xxx.139)거 아무데나 지방색좀 넣지 맙시다.
저 전라도인데요 시어머니한테 엄마라 안해요.
내가 아는 친구들이나, 지인들 그렇게 부르는 사람 못봤구요.
변죽 좋은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기도 하겠죠. 전라도건 충청도건.56. 고구마아지매
'11.12.26 9:43 PM (221.145.xxx.244)진심으로 엄마와 딸의 관계가 되려고...친근감으로 부른다면..괜찮지만..
며느리의 경우 마음은 절대 딸같지않은데..(그러려고 노력도 안하고..)
겉으로만.."엄마 엄마~~! " 라고 부르면...시누이 입장에선 좀 가소로울듯 해요..ㅎ
뭐든지 진심이 담겨야 하는거잖아요...호칭에도 진심어린 호칭을 해줘야...듣는 사람 기분 좋지요~~!
근데..."엄마"라고 부르는 분 대부분은 사실 그런 진심을 별로 갖지않고...
되려 시엄니한티 달근달근 해서...뭐래도 하나 더 가져갈라고 하는분 종종 봤어요..ㅎ
아님..
며느리 노릇...삐쭉삐쭉하면서...모면할라는 얌체족도 있구요..
그치만..원글님..올케분이 진심으로 친정엄마처럼 시엄니와 지내고 싶은 맘음이라면..
그냥 애교로...봐주시면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