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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로의 크리스마스

하하 조회수 : 1,666
작성일 : 2011-12-25 20:43:35

조조로  씨지브이가서 미션임파서블을 5,000원주고 혼자 봤어요.

다른 회는 다 9,000원이라서 조조로 본건데 영화가 너무 너무 재미있었어요.

비용도 절반정도라서 만족도가 더 컸어요

예매하면서 이런날 한가운데 떡허니 혼자 예매하면 극장에 민폐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누군가 세명 일행 예약한 끝다리에 소박하게 한명 예약한 자리인데 막상 가보니 자리가 좋더라구요.

영화보고 나와서는 마트가서 일주일 먹을 장 봤는데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 그런지 발레 파킹(?)해주더라구요

워낙 사람이 많고 파킹하기 어려운지 요원들이 여럿 나와서 돕더라구요

마트 보고 나와서는 옆에 있는 백화점 가서 아이쇼핑 하다가 하나도 못사서

파킹 요금 걱정 하면서 나왔는데 오늘은 검사도 안하고 그냥 무료로 보내주네요.

아이스크림 케익 사가지고 집에 가려고 인근 31아이스크림 가게 갔더니

LG U플러스 회원은 무려 20% 할인해주네요

돈아까와서 가끔 살때마다 2만원짜리 젤로 작은 거 샀는데 오늘은 그래서 2만6000원짜리 턱 골랐네요

그래도 5.200원이나 할인해서 사서 2만원정도에 산 셈이에요.

기뻤답니다. LG U플러스 3만원이나 있는데 해가 바뀌도록 2000원도 못썼거든요. 제가 소비를 잘 안하고, 사람많은데도 평소에 잘 안가서 통신카드 쓸 일을 잘 못만들거든요

그런데 연말 다되어서  갑자기 5.2000원을 쓸 수있게 되어서

막 보람(?)이 느껴지네요.

들고 들어와서 오작교 형제 보면서 냠냠 먹고 있어요.

꽤 좋은 성탄이었어요

IP : 123.254.xxx.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니
    '11.12.25 8:45 PM (210.205.xxx.74)

    혼자서도 당당하게 즐겁게 보내신것 같네요^^*.. 짝짝짝!

  • 2. 꽤가 아닌데요ㅎ
    '11.12.25 8:49 PM (125.181.xxx.54)

    진짜 홀리데이를 지내신것 같아 부러워요!!!

  • 3. 오옹
    '11.12.25 9:01 PM (211.202.xxx.156)

    저도 솔로였다면 그렇게 잔잔하고도 평온한 클스마스를 보냈었을텐데 올해는 남친하고 논다고 몸도 피곤하고 괜히 지치네요. 확실히 솔로만이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거같아요. 살짝 부럽습니당..

  • 4. 저도
    '11.12.25 9:11 PM (110.10.xxx.161)

    친구들하고 집에서 와인한잔 하고
    그냥 영화나 보며 지냈습니다...

    저도 님처럼 혼자서도 잘 지내는 솔로면 좋을 텐데
    혼자선 영화보러도 못가고 집에만 있는 인간이라....

    아이스크림 맛나겠습니다. 남은 저녁도 평온히 보내시길...

  • 5. 동감...
    '11.12.25 9:13 PM (115.126.xxx.146)

    근데 전 딱 요 앞 몇 시간이 가장
    심심하네요...책도 실컷 읽고
    딱히 할 일이 없는...

  • 6. 순실
    '11.12.26 12:17 AM (59.20.xxx.251)

    저도 미션 임파서블 친구랑 봤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영화 혼자 본건 딱 한번이라능..
    혼자 잘 못보겠떠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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