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5살인 우리 아들 앞으로 학교가서 왕따 당할까 벌써부터 겁나요.

mmm 조회수 : 1,986
작성일 : 2011-12-25 17:24:45

요즘 왕따 이야기로 참 마음이 아픕니다.

아직 어린 중학생이...참 ...뭐라 할말이 없어요.

그 아이가 좋은 곳에서 왕따없이 행복하게 잘 있기만을 바랄뿐입니다.

 

그런데 왕따 글 읽어보면 대체로 유약하고 소심하고 얌전하고 힘없는 아이들이 주된 대상이 된다는

내용이 많았어요. 근데 딱 우리 첫째가 그렇네요.

얼굴이 많이 하얗고 아주 빼빼말랐어요.

게다가 아이가 영리하거나 영악한 스타일도 아니어서 그냥 당하고만 있을 스타일같아요.

지금도 또래 친구들과 두면 쉽게 어울리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그냥 혼자 조곤조곤 노는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어린이집에서도 여자애들과 잘 어울리고 여자애들의 챙김(?)을 받는편이죠.

 

앞으로 걱정이 됩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꼴지를 해와도 그건 아이의 능력이 그것뿐이라 생각하고 아쉬울뿐 안타까울것같진 않아요.

그런데 왕따로 괴롭힘을 당하면 정말 너무너무 슬플것같네요.

 

6살 되는 내년부터 당장 태권도나 체육 좀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IP : 116.124.xxx.2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1.12.25 5:28 PM (114.207.xxx.163)

    태권도를 하면 왕따는 막을 수 없어도
    학교폭력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저도

  • 2. 운동좋아요
    '11.12.25 5:31 PM (119.192.xxx.98)

    왕따 잘 안당하는 유형이 있어요.
    소위 카리스마 가진 애들이요.
    뭔가 자신감이 넘치고 당당한 애들은 애들이 함부로 못해요.
    남자애들은 체구가 작거나 만만해보이거나 맘이 너무 여린 아이들이
    주로 왕따를 당하기 쉽다고 하네요.
    운동시키세요. 운동시키면 체력적으로도 좋아지지만 이미지가 자신감있는 아이로
    좀 바뀌어요.

  • 3. ...
    '11.12.25 6:34 PM (115.126.xxx.140)

    우리애도 5살인데, 발달장애도 있어요.
    장애전담 가기는 애가 좀 낫고, 일반 가기는 모지라고..
    에휴.. 우리는 초등만 조금 보내다가
    애들이 영악해서 괴롭히는 것 같으면
    대안학교로 보내거나 다른 교육시스템을 생각해보려고요.

  • 4. 하니부인
    '11.12.25 6:46 PM (175.117.xxx.201)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도 지금 4살이고 곧 5살 되는데
    어린이집에서 벌써 여기저기 할큄 당해오고 깨물려오고
    걱정이예요
    동네 태권도 물어보니 6살부터 받는다고 하니
    1년 기다려야하네요

    울 아이도 여성스런 남아라
    여아들하고 친하게 지내고 핑크색 좋아하고 장래희망은 요리사고
    다른사람의 고통을 너무 깊이 공감해주는 편이라
    더욱 걱정되네요

    빨리 왕따나 학교폭력 방지 법이든 대책이든 나왔으면 좋겠어요

  • 5. ..
    '11.12.25 7:12 PM (58.234.xxx.93)

    많은 부모들이 내 아이들이 당할까봐 걱정이라고 하시지만
    제가 어떤 선생님께 들은 인상적인 말 한마디는
    그것과 반대엿습니다.
    내 아이가 왕따를 시킬까봐 걱정하시라고.
    왕따는 소수이고 왕따를 시키는 아이들은 다수랍니다.
    내 아이가 당할까봐 보통은 걱정하시지만 사실은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보다 왕따를 시키는 가해자 아이들이 훨씬 많아요.

  • 6. ..님
    '11.12.25 8:08 PM (221.162.xxx.139)

    아 그렇군요
    그생각은 못했네요
    꾸벅

  • 7. 그렇다면...
    '11.12.25 11:48 PM (118.167.xxx.39)

    원글님 질문에 묻어갈께요.
    우리 아들이랑 성향이 많이 비슷 한 것 같아서요.
    지금 일곱살인데, 그럼 자신감이나 체력 키우는데 좋은 운동은 뭔가요?
    우리 아들은 격한 운동도 별로 안좋아하지만 너무 소극적이고 여성스러운데다 체구가 외소하기까지 하거든요.
    위에 말씀하시는 태권도가 이 또래 아이들이 하기에는 젤 좋은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853 왜 여초사이트엔 남자 찌질이들이 많을까요 27 errt 2012/03/03 3,833
78852 평택 아이키우기 좋은곳좀 추천바랍니다. 5 엄마 2012/03/03 2,255
78851 담장에 중국출장이 잡혔는데 비자어떻게 준비하지요? 3 중국 2012/03/03 1,912
78850 은지원의 매력이 뭘까요? 22 하하 2012/03/03 10,493
78849 넘 비싸서 버스 타고 장 봐야겠어요 ㅠㅠ 2 대형마트 2012/03/03 2,946
78848 음악듣기 랩 무료로 사용하고 싶어요 2 앱찾아요 2012/03/03 1,755
78847 커피가 정말 피부에 나쁜가요? 4 커피냐 피부.. 2012/03/03 6,766
78846 맥북사려는데 7 따스한 빛 2012/03/03 2,416
78845 큐브수학 풀리는분들 이책 좋은점이 뭐라 보시나요 상위권잡는 2012/03/03 1,773
78844 도가니탕 끓였는데요.. 6 맛있긴 해요.. 2012/03/03 2,389
78843 자방간에 대헌 정보를 공유햇으면 합니다. 3 파란하늘 2012/03/03 1,790
78842 귀국하는 언니가 냄비세트 사온다는데요 살까요 6 귀국 2012/03/03 2,704
78841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아침에 버스 타고 천안 가보신 분 3 BMG 2012/03/03 1,970
78840 판교 살기 좋은가요? 1 이사 2012/03/03 4,199
78839 3월말의 오스트리아는 여행하기 어떤가요? 5 모차 2012/03/03 2,245
78838 아들이 고등학교에 갔어요. 7 참나 2012/03/03 3,085
78837 식당에서 매너안가르치는 부모들은 왜그럴까요? 27 .... 2012/03/03 5,918
78836 나이는자신의 머리를 못속이는군요 5 깜빡 ~ 2012/03/03 2,994
78835 발산역 근처 맛집 알려주세요.. 2 이사 2012/03/03 3,336
78834 한국 국가대표 스포츠팀 유니폼 정말 촌스럽지 않나요? 有 1 ... 2012/03/03 1,753
78833 르크루제 부페 냄비 보고 2012/03/03 2,538
78832 만만한게 학교고..교사고..남탓하기 바쁜건 아닌지.. 37 8282 2012/03/03 4,550
78831 나쁜 xxxxxxxxxx 1 ... 2012/03/03 1,561
78830 선크림 등에 함유된 인공나노입자 "건강 해칠 수도 있다.. 1 살림원 2012/03/03 2,017
78829 나꼼수와 박은정검사간에 협의가 없었나요? 실명관련 8 Oooo 2012/03/03 2,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