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07년도에 결혼했고, 09년도에 집을 샀답니다.
경기도 끝이었고, 21평 아파트 1억 안되는 돈으로 산 게 현재 1억2천정도 한다고 하네요.
저희 아파트 오른것 이상으로 지역내 다른 아파트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집값 상승했고요.
이런것만 보면..
저도 부동산으로 돈번 사람 중 하나겠죠 ㅎㅎ 금액이 작아 그렇지..
근데!!
제 주위에..
2005년 이전에 결혼한 사람들(아니 집산 사람들)..
특히나 평형에 크게 상관없이(대출이 꼈다 해도) 집 사서 결혼한 사람들..
정말 돈 많이 벌었더군요.
평택 사는 친구만 해도..
1억 2천짜리 집이 07년도 쯤 되니 2억으로 올라서.. 그걸 팔고.. 그즈음(그쯤에 집값 확 내린적 있잖아요) 거품이 조금 빠진 30평대 아파트로 갈아탔는데.. 또 요새 평택 집값이 많이 올라 또 억 가까이 올랐다 하네요..
암턴 사고 파는 시기가 정말 적절했겠지만 1억 2천이 순수하게 집값 상승으로만 3억이 훨씬 넘는 돈으로 변했다고 하네요.
근데 그즈음 결혼했던 제 친구들 대부분이 저래요.
정말 현명하게 사고팔기를 잘했겠지만..
아~~~ 다들 고냥저냥 비슷비슷한 형편인 친구들인데..
정말 일찍 결혼해서 그맘때 집산 친구들은 지금 다 안정적으로 잘 살고 있네요.
더구나 일찍 결혼해서 일찍 애낳고 다시 재취업하고 ㅎㅎ
제 주위만 유독 그런건지..
근데 정말 2005년 전쯤 집사신 분들 부동산으로 돈 좀 버신 분들 많지 않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