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크리스마스때 일있는 아빠

14 조회수 : 2,226
작성일 : 2011-12-25 15:04:32

결혼하고,  14년째,계속 남편이 크리스마스때 일이 있네요.

올해는 당직이라고 하네요.

물론 남편도 힘들지만,  계속 회사에 일이 이렇게 생기면 혼자 도맡다 시피 하는일이 많고,

친구약속도 많고,

애들 어릴때 5살 2살 이었을때,  사진이, 크리스마스날,  심심해서 애둘 데리고 마트 갔다가

마트에서 주는 막대사탕들고,  사진 찍어준게 있어서,  갑자기 씁쓸해지네요.

그때도 그랬고, 작년도 그랬고, 어릴때도,  그랬고,

이젠 포기해야 할려나봐요.   어릴때는 또 무슨 그렇게 친구약속이 새해날이나, 성탄절날 있다고 갔고

결혼전에, 눈 펑펑 오는날  선물들고,  레스토랑 다녔던 기억,

그것도 남편하고는 몇달 연애 안하다 결혼해서,   다른 남자들인데,  그래도 그 추억이 무척 고마워요.

결혼하고 애둘 낳고, 감옥살이 14년째,  이젠 저도 벗어나고 싶네요.

내년엔, 여자친구들과 약속이라도 하고 싶지만,

50대 되면,  친구들과 좀 만날수있을까요?

IP : 121.148.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5 3:13 PM (110.13.xxx.156)

    남편이 더 힘든거 아닐까요. 님은 남편과 못보네서 쓸쓸하겠지만
    크리스마스도 일해야 하는 사람은 어떻겠어요

  • 2. 힘드시겠어요
    '11.12.25 3:19 PM (125.52.xxx.66)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인데 일이 있어봤자 얼마나 있겠어요??
    뺄려면 충분히 뺍니다.
    원글보면 일 뿐만 아니라 친구 약속있다고 남편이 나가버린다는데......휴..
    저는 반대로 남편이 너무 싫어서 (프리랜서)일한답시고 방에만 쳐박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인데 핑계는 좋죠. 너 좋아하는 돈 벌라고 일하는거다!
    하지만 실상은 남편 꼴 보기 싫어서 방에서 일하는겸 시간보내는거에요...
    남편분이 어떤스탈인지는 모르겠지만
    참 가정에 충실치 못한 사람인건 백퍼센트로군요...
    무슨놈의 친구약속을 성탄절이나 새해에 쫓아다니나요...
    진짜 남의 남편이지만 한대 때려주고 싶네요..
    저야 애가 없으니 그렇지만 아이도 있으면서....
    외로우시겠어요....토닥토닥 ㅠㅠ

  • 3. ,,,
    '11.12.25 3:25 PM (110.13.xxx.156)

    회사 사장도 아니고
    다 같이 출근하는 분위기면 출근해야죠 어떻게
    뺄려면 충분히 뺀다 생각하세요
    제 동생 어제 이브라도 여친 있어도 은행에 프로그램 교체 한다고
    전부 출근했다 하는데 뺄려면 충분히 뺄수 있겠죠 빨리 짤리고 싶으면

  • 4. ...
    '11.12.25 3:28 PM (121.148.xxx.103)

    윗님 다 같이 출근이 아니고, 혼자 입니다.
    그리고, 아침에 갑자기 말해서, 애들하고 처음으로 영화한편 보려고 예약했다, 포기했구요.
    당직과 친구 모임 약속, 그래요.
    당직이 같이 여러명이서 할수도 있나요. 혼자예요. 바꿀수 있구요. 근데 안바꾸는것 같아요.

    본인도 힘들겠지만, 해년마다 그러니, 저도 힘들다구요.
    이젠 애들이 좀 커서 초등 고학년 별로 아빠를 찾지도 않네요.

  • 5. ..
    '11.12.25 3:29 PM (211.253.xxx.235)

    남편 집에서 쉬게하고 님이 일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그냥 두세요.
    회사일인데 어쩌겠어요.

  • 6. 힘드시겠어요
    '11.12.25 3:32 PM (125.52.xxx.66)

    다들 포인트를 못맞추시는군요
    원글님이 그런거 하나 모를까봐서요....
    정말 어쩔 수 없이 가는거면 불평 안하죠 보통
    그런데 분위기나 느낌상 빠질 수 있는데 가는 것 같은 느낌이신거죠.
    저도 회사다닐때....남자 대리들이
    토요일날 출근했다가 2시정도에 끝났는데 집에가면 애들봐야한다면서 --;
    일부러 회사에서 인터넷으로 놀면서 집에 안가는것도 봤어요...
    물론 그 분은 심한케이스지만....
    여튼 진심이 안느껴지셔서 원글님이 힘드신거에요.

  • 7. ㄱㄱ
    '11.12.25 3:44 PM (175.124.xxx.32)

    결론은 쿠리스마스를 없애야 함. 땅땅땅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901 저렴한 로드샵 화장품들. 좋았던것들만 적을께요. 42 추천해봐요 2012/02/25 15,417
75900 올리비아 하슬러..옷 질이 안좋은 가요? 5 으잉 2012/02/25 2,897
75899 호유가 무슨 기름이죠? 2 궁금 2012/02/25 1,435
75898 자기 표현이 분명하지 않은 아이.. 너무 자기 주장이 강한 친구.. 3 초등1학년 2012/02/25 2,450
75897 이뻥박아 국민이 걱정 하는건 ... 3 쥐새끼싫오 2012/02/25 656
75896 "MB는 위대한 대통령이다." 명진스님의 말씀.. 8 -용- 2012/02/25 2,528
75895 샤넬 아닌 퀼팅가방 사면 짝퉁처럼 보일까요? 5 가방.. 2012/02/25 3,790
75894 제주해군기지 무리없이 건설하는 묘책! 2 만세 2012/02/25 623
75893 돌아가신 아버지 꿈 1 꿈해몽좀 부.. 2012/02/25 982
75892 현재 채선당 사건 임신부와 종업원 대질심문 중 4 에효 2012/02/25 3,296
75891 딱 그 값 하는 중고옷 ㅠ ㅠ 5 다시는..... 2012/02/25 2,404
75890 지금 다음 기사 제대로 보이시나요? 1 김경준 bb.. 2012/02/25 829
75889 처음 나가는 교회..큰교회가 좋을까요 작은 교회가 좋을까요 7 ?? 2012/02/25 1,642
75888 호박고구마 주문 어디서 하면 좋을까요? 10 맛있는 2012/02/25 2,026
75887 콜롬비아 슈프리모 vs 과테말라 ?? 5 원두고민 2012/02/25 1,230
75886 한가인이..연기를 못하긴 하는군요.. 31 음음 2012/02/25 6,055
75885 잠도 못 잘 정도로 빈뇨,어떻게 할까요? 15 병원 2012/02/25 3,723
75884 이 사람 왜 이래요??? 3 진중권 2012/02/25 984
75883 베트남어를 배우고 싶은데요 3 어떻게 2012/02/25 1,355
75882 중학생 2 신문사설 2012/02/25 914
75881 딸 친구가 놀러왔어요 4 알려줘야할까.. 2012/02/25 2,573
75880 Glooming sunday 7 영화제목 2012/02/25 1,228
75879 82에서 추천받은 시어버터 바르는 방법 다 써보고 후기 21 부자패밀리 2012/02/25 22,543
75878 마트에서 빅뱅 노래를 들었어요!! 4 기분좋아 2012/02/25 1,648
75877 이집션 매직 크림 g마켓에서 사도돼요? 4 크림 2012/02/25 1,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