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설 동남풍-----

참맛 조회수 : 978
작성일 : 2011-12-25 01:03:00

걍 소설입니다.


우선 민주주의가 뭔지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한말씀 드립니다.


프랑스대혁명은 계몽주의시대의 철학이 마침내 민중의 의지로 확산되어 일어났다고 좋게 말합니다.

어쩄던 그들은 이겼고, 왕을 죽이고 의회에서 자리를 잡습니다.


지주와 신흥상공인들은 오른쪽에, 당시 지성인들은 중간에, 가장많이 피를 흘린 농노와 노동자들은 왼쪽에 앉았습니다. 새로운 공화국을 위한 논의의 촛점은 세금에서 막혔는데요, 좌파는 세금이라도 많이내라, 우파는 "웃기지 마라, 내가 번 거 내 맘대로 쓰는데 왜 국가가가 나에게 세금을 부과하느냐"로 다툼이 생기고 결국은 우파가 좌파를 숙청하죠.


그 뒤는 나폴레옹의 쿠데타로 군정이 시작됩니다.


그 뒤로 우파(즉 보수)의 정치목표는 세금으로부터의 자유를 자유민주주의로 대표하고, 좌파는 "공정한세금"을 주장하는 패턴이죠. 문제는 자본주의 등으로 또 갈리게 되는데요. 이런 건 책으로 보시길.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은 역시 보수와 진보로 대립하여 왔는데요, 세기의 바람둥이 케네디가 보수적 환경에서 진보 민주당의 대통령이 된 것은 유명하죠.


어쨌던 현재는 오바마의 민주당은 내년에 공화당과 재선전을 치러야 하는데요. 오바마에게 승산이 있을까요? 있다면 얼마일까요?


공화당이 미국대선에서 오바마를 밀어 내기 위한 전략은 뭘까요? fta가 오바마의 업적이 되길원치는 않을 것입니다. 천안함이 떠오를지도 모르고, bbk판결에 딜이 있었는지가 떠오를지도 모를 일이죠. 이 거대한 대하드라마는 종점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 이쓔들은 공교롭게 한국의 대선과 겹쳐서 묘하게도 엇갈리는데요. 한국의 진보들은 미국의 보수와 실리로는 맞닿아 있고, 한국의 보수들은 미국의 보수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외관적으로는 반대죠.


워싱턴포스트의 정봉주 기사는 상당히 의미있다고 저나름대로 생각합니다. 공화당이 미국의 국익과 무관하게 미국이 추구하는 팩스아메리카나의 의제중 하나를 들고 나온거죠. 즉 민주주의의 보급인 겁니다. 한국에서 민주주의가 뒷걸음친다는 거죠. 미국인이 자존심을 가지는 세계의 경찰, 또는 보안관의 이미지에는 안 맞는 스토리죠. 즉 현직 미대통령의 리더쉽에 문제를 제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F4의 활약이 미국정가에서도 상당한 파장을 일으킨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고 나름 생각합니다. 


뭐 저나름의 소설인데요. 소망일수도 있고. 차기에는 이런 간극을 틈타서 한미FTA를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재협상할 국회가 구성되었으면 합니다. 기본적으로 전 한미FTa찬성쪽입니다. 다만 장사는 돈이 되게 하자는 거지요.

IP : 121.151.xxx.20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5 10:55 AM (211.223.xxx.246)

    한국의 진보들은 미국의 보수와 실리로는 맞닿아 있고,가 무슨 뜻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339 결혼관련 조언 좀 부탁드려요 40 머리아파 2012/02/02 3,882
66338 이윤성 완전 부티나게 이쁘네요. 33 좋은아침 2012/02/02 20,643
66337 야단쳐주세요 11 음음 2012/02/02 1,468
66336 영어학원 고르는 것 도와주세요. 1 영어학원 고.. 2012/02/02 725
66335 2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2/02 632
66334 초등학교 교과서 온라인 판매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못찾겠어요... 2012/02/02 1,970
66333 이기적인 세입자들 37 좀심함 2012/02/02 7,632
66332 다이어트 일기 4일째. 10 꼬꼬댁 2012/02/02 1,246
66331 매매 2 정월보름 2012/02/02 729
66330 선물고민-올레이 또는 아하바.. 3 미국에서 귀.. 2012/02/02 1,103
66329 남편이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는데 86 klimtk.. 2012/02/02 18,348
66328 KBS는 보도본부장을 퇴진시켰네요 3 참맛 2012/02/02 1,431
66327 대구도 많이 춥나요? 3 스미레 2012/02/02 966
66326 this decade, 라는 표현에 대한 질문입니다. 조언 부탁.. 2 영어고민 2012/02/02 975
66325 아이는 학교 안가니 좋아하는데... 2 급작스런연락.. 2012/02/02 1,500
66324 따뜻하게 입혀 보내라네요 ㅠㅠ 3 2012/02/02 1,725
66323 아이들 앞으로 어떤걸.... 2 따뜻하게입고.. 2012/02/02 912
66322 오늘 아이 어린이집 보내지말아야 할정도로 추운가요? 7 ㅁㅁ 2012/02/02 1,940
66321 쉐프랜드 압력밥솥에서 물이 떨어져서요.. 1 압력밥솥 패.. 2012/02/02 1,481
66320 어제 국제학교 인종차별 문제로 글 올렸던 사람이에요. 2 ALA 2012/02/02 1,904
66319 수익률 좋아보이는 펀드 추천해주세요~^^ 펀드 2012/02/02 512
66318 김치냉장고 방에다 둬도 되나요. 6 .. 2012/02/02 2,618
66317 여자아이들 보통 인형 몇살까지 좋아하나요? 1 .. 2012/02/02 1,410
66316 요즘 대구 날씨 어때요 2 ... 2012/02/02 915
66315 건망증 이야기보니 생각난 울엄니이야기.더하기 할아버지이야기. 8 건망증도 유.. 2012/02/02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