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설 동남풍-----

참맛 조회수 : 899
작성일 : 2011-12-25 01:03:00

걍 소설입니다.


우선 민주주의가 뭔지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한말씀 드립니다.


프랑스대혁명은 계몽주의시대의 철학이 마침내 민중의 의지로 확산되어 일어났다고 좋게 말합니다.

어쩄던 그들은 이겼고, 왕을 죽이고 의회에서 자리를 잡습니다.


지주와 신흥상공인들은 오른쪽에, 당시 지성인들은 중간에, 가장많이 피를 흘린 농노와 노동자들은 왼쪽에 앉았습니다. 새로운 공화국을 위한 논의의 촛점은 세금에서 막혔는데요, 좌파는 세금이라도 많이내라, 우파는 "웃기지 마라, 내가 번 거 내 맘대로 쓰는데 왜 국가가가 나에게 세금을 부과하느냐"로 다툼이 생기고 결국은 우파가 좌파를 숙청하죠.


그 뒤는 나폴레옹의 쿠데타로 군정이 시작됩니다.


그 뒤로 우파(즉 보수)의 정치목표는 세금으로부터의 자유를 자유민주주의로 대표하고, 좌파는 "공정한세금"을 주장하는 패턴이죠. 문제는 자본주의 등으로 또 갈리게 되는데요. 이런 건 책으로 보시길.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은 역시 보수와 진보로 대립하여 왔는데요, 세기의 바람둥이 케네디가 보수적 환경에서 진보 민주당의 대통령이 된 것은 유명하죠.


어쨌던 현재는 오바마의 민주당은 내년에 공화당과 재선전을 치러야 하는데요. 오바마에게 승산이 있을까요? 있다면 얼마일까요?


공화당이 미국대선에서 오바마를 밀어 내기 위한 전략은 뭘까요? fta가 오바마의 업적이 되길원치는 않을 것입니다. 천안함이 떠오를지도 모르고, bbk판결에 딜이 있었는지가 떠오를지도 모를 일이죠. 이 거대한 대하드라마는 종점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 이쓔들은 공교롭게 한국의 대선과 겹쳐서 묘하게도 엇갈리는데요. 한국의 진보들은 미국의 보수와 실리로는 맞닿아 있고, 한국의 보수들은 미국의 보수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외관적으로는 반대죠.


워싱턴포스트의 정봉주 기사는 상당히 의미있다고 저나름대로 생각합니다. 공화당이 미국의 국익과 무관하게 미국이 추구하는 팩스아메리카나의 의제중 하나를 들고 나온거죠. 즉 민주주의의 보급인 겁니다. 한국에서 민주주의가 뒷걸음친다는 거죠. 미국인이 자존심을 가지는 세계의 경찰, 또는 보안관의 이미지에는 안 맞는 스토리죠. 즉 현직 미대통령의 리더쉽에 문제를 제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F4의 활약이 미국정가에서도 상당한 파장을 일으킨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고 나름 생각합니다. 


뭐 저나름의 소설인데요. 소망일수도 있고. 차기에는 이런 간극을 틈타서 한미FTA를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재협상할 국회가 구성되었으면 합니다. 기본적으로 전 한미FTa찬성쪽입니다. 다만 장사는 돈이 되게 하자는 거지요.

IP : 121.151.xxx.20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5 10:55 AM (211.223.xxx.246)

    한국의 진보들은 미국의 보수와 실리로는 맞닿아 있고,가 무슨 뜻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53 동네에 세일 자주하는 슈퍼 있으면 6 2012/01/13 1,125
59252 처갓집에 가는걸 불편해 하네요 ㅠㅠ 12 남자도 2012/01/13 2,846
59251 천안함은.... 1 그레그 2012/01/13 620
59250 아침에 홈쇼핑보고 르쿠르제 지르려다가 놓쳤네요.오렌지칼라가 품절.. 9 르쿠르제 2012/01/13 2,423
59249 내게 참 좋은 82 쿡 !! 5 위키피디아 2012/01/13 1,028
59248 새똥님 글을 읽고 - 집정리에 가장 큰 난관 - 남편 8 집정리 2012/01/13 3,333
59247 어제 밤에 짜장면이 너무 먹고싶은고에요 4 맛있다 2012/01/13 1,185
59246 고려대 부근 살기 좋은 새 아파트 추천 2 아파트 구함.. 2012/01/13 1,544
59245 마음이 편한쪽,몸이 편한쪽 어느쪽이 견디기 쉬우세요?? 8 ........ 2012/01/13 1,174
59244 광주에서도 이젠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배출되려나 보네. 14 깨어있는시민.. 2012/01/13 1,470
59243 주택 마당에서 닭 한 두마리 키워도 냄새 많이 날까요? 13 마당 2012/01/13 2,034
59242 친이계 이름 수두룩 돈봉투 물증 나왔다 外 1 세우실 2012/01/13 966
59241 몇일 전에 아줌마 소리 첨 들었어요^^ 13 애엄마 2012/01/13 1,930
59240 가족이 해외로 나가게 될 경우? 3 갑자기 2012/01/13 968
59239 레미안 새아파트는 토일에 이사 안되나요? 14 이해불가 2012/01/13 2,621
59238 왕따는 왜 해결이안될꺄? 3 아줌마 2012/01/13 839
59237 아파트부대및 복지시설 4 아파트공공시.. 2012/01/13 765
59236 엄마가 기가 세면 아이들은 착한 걸까요? 15 2012/01/13 5,281
59235 메이크업 1 된다!! 2012/01/13 717
59234 저지금 부산에 혼자 여행왔는데 문제가생겼어요 5 서울촌뜨기 2012/01/13 2,248
59233 수캉아지,숫강아지? 2 국어 2012/01/13 2,432
59232 LA갈비로 얇게 썰린것으로 갈비탕 만들 수 잇나요? 4 LA갈비 고.. 2012/01/13 2,332
59231 선진국...그리고 일자리... 2012/01/13 703
59230 코엑스에 돌쟁이 아기 데리고 식사할 만한 곳 아세요? . 2012/01/13 1,075
59229 [옥중 인터뷰] 정봉주 "총선 출마하고싶다"….. 10 세우실 2012/01/13 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