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 수상 고이즈미가 언제 그만두었는지 딴 얼굴이 수상이네요?
뭔일 때문인지 또 문책받아 갈린 모양이네요.
일본은 왕이 있다지만 정치에는 전혀 허수아비이고 수상이 우리나라 대통령인 셈인데,
솔직히 일본 수상제도가 엄청 부럽네요.
이렇게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착착 갈리면 얼마나 좋겠어요?
우리나라는 무슨 수로라든지 한번 붙었다하면 4년(5년?) ,,임기도 헷갈리네요.
잘하건 못하건 죄를 짓건,뭔 짓거리를 하건 임기 끝~~~~~~~~까지 해 먹으니 국민이 얼마나 괴로워요?
1. 그러게 말이예요
'11.12.24 10:15 PM (180.67.xxx.23)부러운게 있네요. ;;;;
2. 음
'11.12.24 10:20 PM (211.246.xxx.13)고이즈미는 바뀐지가 아주 옛날인데요. 그냥 집권당에서 뽑는 거에요. 지금은 자민당 아니고 민주당이라서;;;
수상만 갈면 뭐하나요. 그냥 면피용으로 시도때도 없이 바꾸는 걸요. 그런걸로 치면 우리도 총리 잘 바꾸잖아요.
일본은 서실 우리나라보다 더 정치후진국이에요. 수상이 교체되는 걸로만 부러워할만 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3. ...
'11.12.24 10:23 PM (110.14.xxx.183)바뀐지 아주 오래됐어요... 바뀌고 또 바뀌고.... 그 중에 친한파라고 불리는 사람도 있어서 뉴스도 꽤 많이 났었죠.
4. 음
'11.12.24 10:26 PM (110.12.xxx.79)고이즈미라니 언제적 얘기를 하시는 건지 ㅡㅡ;;;
5. 일본은
'11.12.24 10:34 PM (123.109.xxx.89)일본은 1년에 두세번은 바뀌는데 엄청 자주바껴요...;; 그나마 고이즈미가 긴편에 속하는듯..;; 일본사람들은 우리가 부럽다고 하는데요???? 자기들도 투표로 뽑고 싶다고요. 일본 총리는 투표가 아니에요..;
6. ..
'11.12.24 11:09 PM (125.128.xxx.208)수상이 바뀌는것은 다반사인데요
가장 중요한것은 정당이 바뀌는게 더 중요하지요..
지금 아무리 수상이 바뀌어도 그얼굴이 그얼굴입니다..7. ...
'11.12.24 11:16 PM (220.77.xxx.34)ㅎㅎ
일본의 수상제도가 뭐 부럽나요. 정치인들이 자기들끼리 꿍짝꿍짝해서 지들 멋대로 뽑는건데요.
고이즈미가 옛날에 수상했는데 으잉..싶어서 찾아봤네요.
고이즈미 이후에 아베신조-후쿠다 야스오- 아소 다로-하토야마 유키오-간 나오토를 거쳐
현재 노다 요시히코네요. (위티의 일본의 역대 내각총리대신)8. .....
'11.12.25 1:57 AM (211.32.xxx.171)입헌군주국인 일본은 영국과 마찬가지로 총리를 선출할때 다수당에서 의원들이 투표로 결정하죠.
국회의원은 우리처럼 유권자 모두가 참여해서 뽑구요.
일본은 명치유신이후 독일을 국가발전 모델로 삼았지만 영국처럼 군주를 존속시켰기 때문에 정치구조는
영국과 비슷한데 영국총리와는 달리 일본의 총리 수명이 짧은건 특유의 동양적 정서가 작용하지 않았나 싶네요.
무슨 문제가 터지면 스스로 물러나는거..
그리고 2차대전전에는 일정이상의 세금을 납부한 남자한테만 선거권이 주어진적이 있었고 여자에게는 종전이후부터 비로서 선거권이 주어졌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일본은 비서구권 국가들중에서는 순탄하게 민주주의제도를 정착시키면서 동시에 경제적인 번영을
구가한 유일한 나라이기 때문에 아시아와 아프리카국가들에게는 모델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일본이 서구유럽으로 부터 민주주의를 도입할때는 자발적이었고, 계획적이었으며 또한 의도적이었어요.
봉건 왕조국가였던 일본의 몇몇 정치가들은 나라의 운명을 걸고 그 사회전체의 시스템을 확 바꿔 버리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결단을 내려버린거죠.
아시아 아프리카권에서는 최초였고 당시 일본입장에서는 엄청난 모험이었을겁니다.
그리고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정치시스템이 꽤 생산적이면서도 효율적이었구요.
요즘은 경제불황과 원전사고로 일본정치가들의 무능함이 두드러져 보이지만요.
민주주의는 정답이 없고 나라마다 자기들 형편에 맞게 변형시키면서 발전하는거 같아요.
일본은 명치유신을 계기로 자기네들 스타일로 변형시켜서 정착시켰고 또한 역사가 이미 오래되버려서
이제는 그런 전통이 이미 굳어져 버린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지만 일본과는 다른길로 걷고 있구요.
우리나라는 정치구조뿐만 아니라 국민성이 프랑스를 좀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혈질적인 국민성, 혁명, 항쟁, 촛불시위등. ㅎㅎ9. 흠흠
'11.12.25 2:59 AM (118.129.xxx.81)우리나라는 이제 그만 좀 방황하고 안정이 좀 되었으면 좋겠네요. 북유럽처럼
10. 흠흠
'11.12.25 3:43 AM (118.129.xxx.81)민주주의의 발상지인 영국은 오랜기간 동안 점진적으로 정치가들이 절차와 합의등을 거치면서 의회민주주의를 탄생시켰고,
또다른 민주주의 종주국인 프랑스는 시민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완성시켰지만
민주주의를 발명한 나라가 아니라 수입하는 나라라면 속시끄러운거 보다 순조로운게 이상적인거 같아요.
민주주의를 수입하는 나라가 프랑스의 소모적인 역사과정을 또다시 답습할 필요는 없는거죠.
굳이 프랑스식 과정을 거친다고 해서 역사가 자랑스러워 지는건 아니라고 봐요.
왜냐? 그건 이미 프랑스가 성취 해버린거니까요.
일본식 정치는 그다지 마음에 안들고 가장 이상적인건 독일이나 북유럽이 그랬던것처럼 순조롭게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건데...
뭐 우리나라도 전대갈 체육관대통령 이후부터는 민주주의가 어느정도 정착된거 같지만 그 이후에도 너무
소모적인면이 많았던거 같아요. 정부와 대통령이 문제가 많았던 탓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김대중정부시절이 안정적이고 양호했었던거 같네요.11. 흠흠
'11.12.25 3:55 AM (118.129.xxx.81)저는 뉴질랜드, 호주, 북유럽국가들.... 이런나라들이 너무 부러워요.
우린 도대체 언제 저렇게 될수 있나?12. 그런데
'11.12.25 1:01 PM (211.231.xxx.1)영국뿐만 아니라 서구유럽의 선진국가들 대부분은 의원내각제 더라구요.
집권당 의원들이 투표로 총리를 뽑는 방식말이죠.
여기에는 군주가 있는 나라들과 군주 대신에 대통령이 있는 나라들이 있는데
내각제를 실시하는 나라는 대통령도 군주처럼 실권이 없는 상징적인 존재구요.
선진국들 중에서 대통령을 국민투표로 직접뽑는 나라는 아마 미국이나 프랑스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