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는 아무튼 소심하고 여린아이한테...

// 조회수 : 2,905
작성일 : 2011-12-24 21:32:00

저희아들도 무척 소심하고 여리고 또 남자 아이가 축구를 안좋아해요 그것도 이유가 되더라고요

친구들이 축구하면 아들은 축구안좋아하는 아이가 한명 더 있었는데 걔랑 같이 운동장에서 모래성 쌓기하고

놀았대요,,그래서 더 왕따였다고..

 

,아들이 어느날 그러더군요

왕따하는애들은 툭 건드려봐서 착하고 순진하면 그런다고

어떤 태클이 들어왔을때 아주 거칠게 반항해야 하고  만약에 나를 건드리면

너죽고 나죽자는 식으로 달려들어야 그넘들이 안 건드린다네요

그래서 아들이 다음날에도 나 좀 보자,,어제 나한테 왜그랬어,,엉엉??

두들겨맞아도 다음날에도 또 불러서 왜그랬냐고오오????

다음날 또 불러내서 왜 그랬냐고오오오??

두손두발 다 들었다 함니다,,그말듣고 기암하는줄 알았어요

걔들이 정말로 너 죽일려고 했으면 어쩔뻔했냐고,,,햇더니

어차피 자살해서 죽으나 이래죽으나 저래 죽으나 같다네요 헐~

또 한 여자아이는 기초생활수급자로 급식을 공짜로 먹는데 남자아이들이

왜 넌 돈 안내고 공짜로 먹냐고 시비 하니까

이 여자애가,,

야??너 나와봐,,이럼써,,나 왜 공짜로 밥 먹느냐고??능력이 있어서 공짜로 먹는다 왜??

넌 등신같이 능력이 안되니 돈주고 먹잖아??????????

이럼써 귀사대기 한대 올렷다네요,, 뭐 이것이 꼭 대응을 잘 못해서 왕따가 된다는 말은 아니고요

아이들 아닐땐 용감하게 저항하는것도 알아야 될거 같아서요

참,,,요즘아이들은 아이들이 아닌가봐요

IP : 59.19.xxx.1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에고
    '11.12.24 9:43 PM (114.207.xxx.163)

    밤마다, 아이에게 말싸움으로 상대 제압하는 법, 가르쳐야 겠어요,
    싸움의 기술이란 영화도 좀 보여주고.
    누가 부정적으로 막말하면 아이가 좀 흔들리는 스타일이라 걱정되네요.

  • 2. 맞슴다
    '11.12.24 9:49 PM (218.158.xxx.157)

    사악한놈들일수록
    강자한텐 꼬리내리고
    약자만 죽어라 괴롭히는법..
    그러나 천성이 여린 애들은 반항하기도 어려우니
    학교에서는 학과공부보다
    강한정신력과 용기키우는 심신수련좀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 3. ..
    '11.12.24 10:27 PM (222.110.xxx.137)

    제가 제대로 본적있네요. 7살이었는데 아이가 얼마나 영악한지 약한 애 하나 정해놓고 이렇게 해도 저렇게해도 빠져나갈수없는 그물을 쳐놓고 애를 놀리더군요. 어른이 어른한테 했으면 딱 싸이코패스수준이었구요. 제가 친구한테 그런 말하지 말라고 하니 제가 안보이는 쪽으로 가서 왕따시키자고 소근대더라구요. 정말 놀랬어요. 그 엄마는 자기 아들 엄청 똑똑하다고 자랑이구요.

    그걸 보고 나니 친구한테 양보하라고 가르치고 싶은 마음 싹 달아나더군요. 원래 기가 좋은 아이들은 그런 영악한 애들이 알아보고 안건들여요. 딱 봐도 소심하고 약한 애를 건드리죠. 내아이는 착하다는 착각할지 말라고 하는 댓글이 있던데, 그건 진짜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몸짓 작고 여린 아이들은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해요. 운동더 시키고 깡도 기르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291 들어도 들어도 자꾸 듣고 싶은말 4 .. 2012/04/22 1,386
101290 영어 질문입니다. 5 ... 2012/04/22 1,511
101289 코스트코 커클랜드 시그니쳐 바디 비누 써보신분들 어떤가요? 5 문의 2012/04/22 5,091
101288 우리 애들은 시험 때 되면.. 2 밥값 2012/04/22 1,248
101287 코스트코 르쿠르제 1 정보부탁 2012/04/22 1,440
101286 구글링이니 하는 게 뭐예요? 4 근데 2012/04/22 2,113
101285 주5일제 ㅠㅠ 휴일에는 어떻게 지내야 할지;;; 도와주세용 3 저학년맘 2012/04/22 1,451
101284 달콤한 삼일 휴가.. 집에서 음악듣고 음식 해먹으니 살거 같아요.. 7 휴가 2012/04/22 2,375
101283 도살장 들어선 여기자 4 호박덩쿨 2012/04/22 1,611
101282 김정은 발 등에 떨어진 불 끌 수 있을까? 1 safi 2012/04/22 727
101281 이런 유리병을 뭐라고 하죠^^:? 2 ㅇㅇ 2012/04/22 1,696
101280 원글 펑합니다. 18 2012/04/22 10,079
101279 지성용 선크림 뭐가 있을까요? 3 궁금 2012/04/22 1,886
101278 아이패드 용량좀 여쭈어요 8 7878 2012/04/22 1,099
101277 40에 이런 고민이 있어요 3 한심 2012/04/22 2,441
101276 성당에 가려고 합니다 5 냉담자 2012/04/22 1,450
101275 고등학교 엄마들 모임 다들 참석하시나요? 22 고1 2012/04/22 4,640
101274 스트레스성 원형탈모중인데 1 파마할래ㅠㅠ.. 2012/04/22 959
101273 뉴스타파 12회--내 사랑 민자 4 ^^ 2012/04/22 1,004
101272 은퇴한 한 신부님을 위해 7천여만원의 돈을 기부한 곽노현 5 참맛 2012/04/22 3,051
101271 무릎연골검사에 대해 알고 싶어요 올라 2012/04/22 1,675
101270 [원전]일본 내륙 4.8 지진 발생…피해규모 파악중 1 참맛 2012/04/22 1,182
101269 자궁경부암 검사후 출혈 있을 수 있나요 3 암검사 2012/04/22 11,886
101268 오곡밥 먹고나서 구린 방구 엄청 낍니다-.-;;;; 원래 이런거.. 2 --- 2012/04/22 1,534
101267 김문수 대선출마 기자회견 하네요. 17 경기도민 2012/04/22 3,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