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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는 아무튼 소심하고 여린아이한테...

// 조회수 : 2,909
작성일 : 2011-12-24 21:32:00

저희아들도 무척 소심하고 여리고 또 남자 아이가 축구를 안좋아해요 그것도 이유가 되더라고요

친구들이 축구하면 아들은 축구안좋아하는 아이가 한명 더 있었는데 걔랑 같이 운동장에서 모래성 쌓기하고

놀았대요,,그래서 더 왕따였다고..

 

,아들이 어느날 그러더군요

왕따하는애들은 툭 건드려봐서 착하고 순진하면 그런다고

어떤 태클이 들어왔을때 아주 거칠게 반항해야 하고  만약에 나를 건드리면

너죽고 나죽자는 식으로 달려들어야 그넘들이 안 건드린다네요

그래서 아들이 다음날에도 나 좀 보자,,어제 나한테 왜그랬어,,엉엉??

두들겨맞아도 다음날에도 또 불러서 왜그랬냐고오오????

다음날 또 불러내서 왜 그랬냐고오오오??

두손두발 다 들었다 함니다,,그말듣고 기암하는줄 알았어요

걔들이 정말로 너 죽일려고 했으면 어쩔뻔했냐고,,,햇더니

어차피 자살해서 죽으나 이래죽으나 저래 죽으나 같다네요 헐~

또 한 여자아이는 기초생활수급자로 급식을 공짜로 먹는데 남자아이들이

왜 넌 돈 안내고 공짜로 먹냐고 시비 하니까

이 여자애가,,

야??너 나와봐,,이럼써,,나 왜 공짜로 밥 먹느냐고??능력이 있어서 공짜로 먹는다 왜??

넌 등신같이 능력이 안되니 돈주고 먹잖아??????????

이럼써 귀사대기 한대 올렷다네요,, 뭐 이것이 꼭 대응을 잘 못해서 왕따가 된다는 말은 아니고요

아이들 아닐땐 용감하게 저항하는것도 알아야 될거 같아서요

참,,,요즘아이들은 아이들이 아닌가봐요

IP : 59.19.xxx.1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에고
    '11.12.24 9:43 PM (114.207.xxx.163)

    밤마다, 아이에게 말싸움으로 상대 제압하는 법, 가르쳐야 겠어요,
    싸움의 기술이란 영화도 좀 보여주고.
    누가 부정적으로 막말하면 아이가 좀 흔들리는 스타일이라 걱정되네요.

  • 2. 맞슴다
    '11.12.24 9:49 PM (218.158.xxx.157)

    사악한놈들일수록
    강자한텐 꼬리내리고
    약자만 죽어라 괴롭히는법..
    그러나 천성이 여린 애들은 반항하기도 어려우니
    학교에서는 학과공부보다
    강한정신력과 용기키우는 심신수련좀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 3. ..
    '11.12.24 10:27 PM (222.110.xxx.137)

    제가 제대로 본적있네요. 7살이었는데 아이가 얼마나 영악한지 약한 애 하나 정해놓고 이렇게 해도 저렇게해도 빠져나갈수없는 그물을 쳐놓고 애를 놀리더군요. 어른이 어른한테 했으면 딱 싸이코패스수준이었구요. 제가 친구한테 그런 말하지 말라고 하니 제가 안보이는 쪽으로 가서 왕따시키자고 소근대더라구요. 정말 놀랬어요. 그 엄마는 자기 아들 엄청 똑똑하다고 자랑이구요.

    그걸 보고 나니 친구한테 양보하라고 가르치고 싶은 마음 싹 달아나더군요. 원래 기가 좋은 아이들은 그런 영악한 애들이 알아보고 안건들여요. 딱 봐도 소심하고 약한 애를 건드리죠. 내아이는 착하다는 착각할지 말라고 하는 댓글이 있던데, 그건 진짜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몸짓 작고 여린 아이들은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해요. 운동더 시키고 깡도 기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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