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는 아무튼 소심하고 여린아이한테...

// 조회수 : 2,564
작성일 : 2011-12-24 21:32:00

저희아들도 무척 소심하고 여리고 또 남자 아이가 축구를 안좋아해요 그것도 이유가 되더라고요

친구들이 축구하면 아들은 축구안좋아하는 아이가 한명 더 있었는데 걔랑 같이 운동장에서 모래성 쌓기하고

놀았대요,,그래서 더 왕따였다고..

 

,아들이 어느날 그러더군요

왕따하는애들은 툭 건드려봐서 착하고 순진하면 그런다고

어떤 태클이 들어왔을때 아주 거칠게 반항해야 하고  만약에 나를 건드리면

너죽고 나죽자는 식으로 달려들어야 그넘들이 안 건드린다네요

그래서 아들이 다음날에도 나 좀 보자,,어제 나한테 왜그랬어,,엉엉??

두들겨맞아도 다음날에도 또 불러서 왜그랬냐고오오????

다음날 또 불러내서 왜 그랬냐고오오오??

두손두발 다 들었다 함니다,,그말듣고 기암하는줄 알았어요

걔들이 정말로 너 죽일려고 했으면 어쩔뻔했냐고,,,햇더니

어차피 자살해서 죽으나 이래죽으나 저래 죽으나 같다네요 헐~

또 한 여자아이는 기초생활수급자로 급식을 공짜로 먹는데 남자아이들이

왜 넌 돈 안내고 공짜로 먹냐고 시비 하니까

이 여자애가,,

야??너 나와봐,,이럼써,,나 왜 공짜로 밥 먹느냐고??능력이 있어서 공짜로 먹는다 왜??

넌 등신같이 능력이 안되니 돈주고 먹잖아??????????

이럼써 귀사대기 한대 올렷다네요,, 뭐 이것이 꼭 대응을 잘 못해서 왕따가 된다는 말은 아니고요

아이들 아닐땐 용감하게 저항하는것도 알아야 될거 같아서요

참,,,요즘아이들은 아이들이 아닌가봐요

IP : 59.19.xxx.1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에고
    '11.12.24 9:43 PM (114.207.xxx.163)

    밤마다, 아이에게 말싸움으로 상대 제압하는 법, 가르쳐야 겠어요,
    싸움의 기술이란 영화도 좀 보여주고.
    누가 부정적으로 막말하면 아이가 좀 흔들리는 스타일이라 걱정되네요.

  • 2. 맞슴다
    '11.12.24 9:49 PM (218.158.xxx.157)

    사악한놈들일수록
    강자한텐 꼬리내리고
    약자만 죽어라 괴롭히는법..
    그러나 천성이 여린 애들은 반항하기도 어려우니
    학교에서는 학과공부보다
    강한정신력과 용기키우는 심신수련좀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 3. ..
    '11.12.24 10:27 PM (222.110.xxx.137)

    제가 제대로 본적있네요. 7살이었는데 아이가 얼마나 영악한지 약한 애 하나 정해놓고 이렇게 해도 저렇게해도 빠져나갈수없는 그물을 쳐놓고 애를 놀리더군요. 어른이 어른한테 했으면 딱 싸이코패스수준이었구요. 제가 친구한테 그런 말하지 말라고 하니 제가 안보이는 쪽으로 가서 왕따시키자고 소근대더라구요. 정말 놀랬어요. 그 엄마는 자기 아들 엄청 똑똑하다고 자랑이구요.

    그걸 보고 나니 친구한테 양보하라고 가르치고 싶은 마음 싹 달아나더군요. 원래 기가 좋은 아이들은 그런 영악한 애들이 알아보고 안건들여요. 딱 봐도 소심하고 약한 애를 건드리죠. 내아이는 착하다는 착각할지 말라고 하는 댓글이 있던데, 그건 진짜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몸짓 작고 여린 아이들은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해요. 운동더 시키고 깡도 기르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455 이런 글 저런글에 올려져 있는"김연아를 욕하기 전에 알.. 오늘부터 연.. 2012/02/06 797
66454 어린이집 보육교사 자격이요~ 5 궁금 2012/02/06 1,097
66453 최효종 “당명만 바꾸는 눈속임당, 국민 잡는다” 정치권 일침 1 참맛 2012/02/06 855
66452 수삼 세트 선물 받은거 탕제원 가서 달여야 하나요? 5 2012/02/06 665
66451 세차장에서 남편이 만난 아줌마. 59 황당한 2012/02/06 25,607
66450 전업주부 사업자등록시에요~~!! 8 ... 2012/02/06 1,515
66449 중국어 전자사전 추천해주세요. 으아아아악 2012/02/06 420
66448 2월 6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2/06 410
66447 이성당 빵번개..후기 11 찬희맘 2012/02/06 3,685
66446 YTN 노종면씨가 진행하는 뉴스타파 보시나요~ 7 시시방송 2012/02/06 1,098
66445 다섯살 아들에게 너무 가혹하게 굽니다 11 나쁜엄마 2012/02/06 2,313
66444 전문대출신간호사는 4년제 출신간호사와 같은 대접인가요? 15 ** 2012/02/06 16,382
66443 결혼15년차에 접어들었네요. 10 사랑가득 2012/02/06 2,065
66442 남향집 북향 베란다 괜찮은지요? 7 어쩌나 2012/02/06 3,280
66441 연애하고싶어요 4 우은미 2012/02/06 1,400
66440 항상 나를 비난하는 남편 13 힘들어 2012/02/06 4,236
66439 앙코르, 피날레 같은 프로그램은 어떻게 배우나요? ㄴㄴ 2012/02/06 448
66438 피라미드 ‘덫’에 걸린 청년취업자 ‘눈물’ 꼬꼬댁꼬꼬 2012/02/06 500
66437 2월 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2/06 481
66436 컴퓨터 화면이 옆으로 이동해서 왼쪽이 검정이에요 1 컴퓨터 2012/02/06 1,776
66435 저희 차장님은 제가 싫으신가봐요..ㅠㅠ 8 정말정말 2012/02/06 1,835
66434 급..여쭙겠습니다^^ 4 트리안 2012/02/06 513
66433 레이캅 아토케어 등등... 12 ... 2012/02/06 2,712
66432 임신중 따가운 얼굴 각질 2 소금소금 2012/02/06 1,893
66431 (생)안철수재단 사업방향 기자회견_커널방송 사월의눈동자.. 2012/02/06 504